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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미국 인디언 멸망사
디 브라운 지음, 최준석 옮김 / 한겨레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동그란 원안에서 한 점으로 그들을 야만적이며 공격적이며 귀괴한 모습을 하며 이상한 주술을

외우는 형상으로 보였던 인디언이 협소한 내 편견의 전부였었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자연과 어우려지며 평화를 살아가는 영적인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들이었다.

이 이야기는 미 대륙의 개척사이며 동시에 토착민이었던 인디언의 잔혹한 멸망사이기도 하다.

17세기에 걸친 미국 이민자들이 인디언들을 52개 주별로 어떻게 정복했는지 잔혹하게 보여준다.

결국 그들에게 선택할수 있는것들은 결국 하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을 두고 누구도 그들을 비난할수 없을듯하다.

인간의 본능 생존을 위한 굴욕적인 투쟁(인디언) , 처음 이주해왔던 살기위한 생존이후에 (백인) 달라지는 인간의 또 다른 욕망들이 얼마나 인간을 잔인하게 만들수 있는지 여러 모습에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이 역사를 통해 또 다시 협소한 좁은 틀을 통해서 보았던 그 원이 전부가 아니라 왜곡된 일부였다는것을 ... 그 앞에 또 다시 겸손해지고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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