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편지들을 읽으면서 내가 과거를 들여다보는지 미래를 힐끔대고 있는지 헷가렸다. 새로운 고난이 캔턴과 미국 전역을휩쓴 이 시기, 이 낡은 가방에서 버돗의 자비로운 정신을 발견했던 것이다. 마치 램프의 요정이 다시 등장한 것만 같았다. 고난이 최고조에 달한 이 시점에 버돗은 새롭게 부활한 듯했다. -39쪽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냐와 같은 고전적인 질문도 여전히 우리의 관심사다. 근래 들어 '행복 경제학자들'이 심도 높게 연구하는 분야이니만큼 그럴듯한 답이 나와 있다. 미리 짧게 소개하면 '살 수는 있지만 저렴할 거라고 기대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