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 - 10년 영어교육과정을 한눈에 이해하고 목표와 방향을 세우는 바른 교육 시리즈 18
허준석 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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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너튜브를 통해서 혼공쌤을 먼저 알게 되어 혼공쌤 초등영문법 사과 책을 먼저 접한 후

이분의 노력과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려는 마인드가 너무 좋아 꾸준히 이분 교육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초중고 현직 교사가 직접 쓴 공교육 영어교육과정 핵심 전략★

★10년간 영어 국가교육과정 핵심 총망라★

★엄마표 영어 아웃풋을 확고히 해줄 학부모 필독서★

혼공쌤 뿐 아니라 이은주, 신영환, 기나현, 석정은 크루가 합심을 한 영어공부 로드맵.


왜?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부터

초등 영어공부

중등 영어공부

고등 영어공부 로드맵까지 페이지마다 자세히 나와 있어서 각 가정 자녀들의 학년별 영어 공부 지침서가

될 책이다.

초등영어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에는 2가지 대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언어의 4기능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가르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활동 중심’ 수업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가르칠 때에도 언어의 4기능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고려합니다.

모국어를 습득할 때 많이 들은 후 말문이 트이고, 말할 수 있는 것들 중 몇몇 어휘들을 읽기 시작하며, 많이 본 어휘들 중에서 몇 가지를 쓰기 시작하듯이, 외국어인 영어를 제시할 때에도 새로운 표현을 들어보고 이해한 후, 말하는 연습을 해보고, 말해본 문장을 읽어보고, 읽어본 문장을 써보는 식으로 수업의 흐름이 흘러갑니다. 즉, 활동의 순서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p. 48

아직 영어 학원을 다니지는 않아서인지 매일 꾸준히가 영어 공부가 쉽지가 않다.

부모가 부지런히 챙겨줘야 하는데 .....

집에서 하지 못하면 영어 학원을 보내는게 맞는데 너무 강압적이고 숙제만 많은 곳에서

아이가 영어를 완전 거부할까봐 고민되어서 학원은 망설여진다.



왜?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부터

초등 영어공부

중등 영어공부

고등 영어공부 로드맵까지 페이지마다 자세히 나와 있어서 각 가정 자녀들의 학년별 영어 공부 지침서가

될 책이다.

초등영어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에는 2가지 대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언어의 4기능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가르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활동 중심’ 수업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가르칠 때에도 언어의 4기능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고려합니다.

모국어를 습득할 때 많이 들은 후 말문이 트이고, 말할 수 있는 것들 중 몇몇 어휘들을 읽기 시작하며, 많이 본 어휘들 중에서 몇 가지를 쓰기 시작하듯이, 외국어인 영어를 제시할 때에도 새로운 표현을 들어보고 이해한 후, 말하는 연습을 해보고, 말해본 문장을 읽어보고, 읽어본 문장을 써보는 식으로 수업의 흐름이 흘러갑니다. 즉, 활동의 순서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p. 48

아직 영어 학원을 다니지는 않아서인지 매일 꾸준히가 영어 공부가 쉽지가 않다.

부모가 부지런히 챙겨줘야 하는데 .....

집에서 하지 못하면 영어 학원을 보내는게 맞는데 너무 강압적이고 숙제만 많은 곳에서

아이가 영어를 완전 거부할까봐 고민되어서 학원은 망설여진다.


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이 어휘, 바로 영단어 학습입니다. 학생들에게 영단어의 숫자는 곧 ‘외워야 할 단어 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초등에서 500단어를 익혔다면, 중학에서는 그 단어를 제외하고 750여 개를 더 익혀야 합니다. 고등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심화 영어 독해 II(3,500개 기준)를 기준으로 하면 최대 2,250개의 단어를 추가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p. 251

내 아이도 가장 어려워하는게 문법대로 영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학원에서 배우지 않고 집에서 하다보니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영어 단어를 알아야 독해가 가능하듯이, 영문법도 교과서에서 나온 지문을 읽어보고 문제집으로 복습은 기본이다.

다른 잘하는 남의 집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가 약하다는 부분을 잘 체크해서 공부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해 준 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

두 번정도 읽어보고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접목 시킬지와 홈스쿨링을 하면서 불안한 부모 마음을 잘 반영해 온라인 영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영어 공부법에 다양하게 로드맵이 그려져 있어서 든든하다!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사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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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사회 개념 잡아먹는 보드게임 : 정치 편
고성윤 지음, 개꽃 그림 / 상상의집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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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집 어흥 사회개념 잡아먹는 보드게임 !

와~접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모르는 단어와 용어가 왜 이렇게 많은지

무지하다는걸 알겠더라고요.

아울러, 한자도 어려워서 초등 아이와 내기 게임을 하면서 1점 차이로 져 버렸네요 ㅎㅎㅎㅎ

어른들도 기초 학습을 쌓을 수 있는 어흥 사회 개념 잡아먹는 보드게임!

게임하면서 이기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하면서 사회개념 지식을 확실히 쌓을 수 있겠더라고요.

귀여운 통에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네요.

설명서에 사회 개념 잡아먹는 보드게임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사회자가 있는 게임

사회자가 없이 하는 게임으로 내가 선택해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거?

여론?

정당?

조례?

살면서 몇번씩은 들어봤을텐데요.

정확하게 용어를 설명할려고 하니 조금 헷갈리네요.

이래서 한자 공부가 필요한가봅니다.


사회 개념 미니북에는 아차! 카드가 부록으로 붙어있는데요.

가위로 올려서

퀴즈를 못 맞춘 사람이 가져가요.

그렇게 되면 -1점 ㅎㅎㅎ

점수에 연연하게 되더라고요~~~~


앞면에는 한자가

뒷면에는 용어 설명이 나와 있어서

한자 부분을 앞면으로 두고 질문 카드에 나와 있는 힌트1. 힌트2. 힌트3을 읽어주면서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사회 개념의 뜻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 그림과 한자 풀이, 연관 개념이 담겨있고,

게임을 하는 동안 카드를 반복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정치 편’에서는 어른과 아이 모두 알면 좋은 정치와 관련된 핵심 개념 60개를 쏙쏙 골라 모아 놓았어요.

교과서도 연계되니 초중고 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사회 개념을 공부할 수 있는 보드게임~

어렵다고 정치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요.

재미있게 보드게임하면서 용어를 잘 알면서 알때까지 게임을 하다보면 사회 예습, 복습이 가능할 것 같아요.

아이와 어른에게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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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말대꾸 그래 책이야 45
류미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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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정 저자님은 음악과 미술 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이시면서 책이 좋아

동화를 쓰기도 하시는분이라네요.

와~이렇게 글재주도 많으시분들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하셨을까요? 존경합니다!

최근에 출간한 두근두근 캠핑카도 읽어본터라

작가님 자녀와 경험을 하면서 스토리를 엮어나가는거라

아이의 심리도 잘 파악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거꾸로 말대꾸도

작가님 자녀가 하는 말대꾸에 창작하여 나온 글이라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더더욱 공감할만한 이야기라 생각되네요. ㅎㅎ



목차만 봐도 ㅎㅎ

거꾸로 말에 관련된 이야기죠?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쳐다보고 있네요.

특히, 여자 . 남자 성별을 구분하면 안되겠지만....

남자친구들이 더 개구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ㅠ ㅠ


아침마다

전쟁터가 따로 없겠지요.

저희집에도 아침에 깨우는 순간부터

짜증이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지각할까봐

마음은 급한데

아이는 천하태평인 경우

엄마의 인내심은 바닥을 칩니다.

"엄마는 화장실에서 똥 싸면서도 스마트폰 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와 스마트폰 전쟁으로

싸움이 잦아지네요.

스마트폰은 인간에게 아주 편리한 권리를 준 반면에

부모, 자식간에 이간질을 시키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아이와 트러블이 잦아서

혼내는 경우

소리지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양말!

할말은 많지만..........

오늘 아침에

집 청소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소파밑에

양말 4켤레가 ㅠ ㅠ

아휴....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모두모두 제자리~~~~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는 무용지물이죠.

매일 혈압이 오르느는게 순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 너무나 공감되고 웃겼어요.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정말...한대 쥐어 박고 싶은

말대꾸...

참다 참다가 폭발하면

집안이 살얼음판이죠.

인내심의 한계를 점점 더 느끼네요.


유준이가 큰일났네요.

목이 너무 말라서 마신 음료수에

약이라도 탔을까요??

갑자기 말이 거꾸로 나오네요.

우리집에 왜 왔니?

엄마 학교 다녀왔어요.

이렇게 말했던 아이가....

니왔왜에집리우...

요어왔녀다교학마엄...

아효...글로 거꾸로 쓰는것도 어려운데

말을 거꾸로 하면서

해석까지 해야 하다니

눈이 핑글핑글 돌 지경이네요!


깜짝 놀란 엄마

당연하죠.

내 자식이 갑자기 이상한 병?에 걸렸으니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자식 키우는 부모는 다 그렇지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를 외치던 부모들이

입시를 위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어쩔 수 없이

공부에 올인하게 되는

대한민국 부모와 아이들의 현실.

그렇게 평범하게 지내다가 내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유준이의 거꾸로 말하는 버릇은 고쳐질까요?

가족과 평소처럼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처럼

내 아이의 말꼬투리 잡기와 말대꾸로

혈압이 오를때로 오른 부모님께서 읽으셔도

재미난 상상력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감정 싸움에 골이 점점 깊어질수록

아이 어릴적 모습을 들춰보게 되는데요.

내 아이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자아가 생겨 독립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그 자연스러운 현상이 어른이 보았을때는 말버릇도 안 좋고 말대꾸만 따박따박한다고 생각하니

서로 의견 충돌과 싸움이 나지 않나 싶어요.

이론은 알지만 그 이론을 토대로 실천은 쉽지 않기도 해요. ㅠ ㅠ

(부모도 나이가 들면서 갱년기도 겪게 되잖아요)

아이의 말대꾸를 거꾸로 말대꾸 책을 읽으면서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고자 생각하게 되었어요!

부모님들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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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익숙한 것들의 역사 마음틴틴 10
문부일 지음, 홍지혜 그림 / 마음이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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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호기심으로 발명을 하고 그 발명이 우리 인간이 살아감에 꼭 필요한 존재감을 들어내는 것 같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피씨나 스마트폰이 없었으면

전세계적인 이슈를 어떻게 알고 지냈을지

텔레비전과 통신이 없었다면

그 불편함은 어땠을지...

과거 살았을 선조들은

그 당시에 지혜를 모아 살아온 위대한 분들 같단 생각이 들 정도이다.

역사에 관해 4개의 주제로 분류를 해 두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도서관, 패스트푸드, 영화

음식이 빠지면 서운한 역사

청바지. 노트북, 지우개 . 포스트잇처럼 일상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물건의 역사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장거리 여행도 가능한 역사 등

편리하게 사용하는 물건들의 과거는 어땠을지 아이들과 읽어보면서 흥미진진하더라고요.


한국 최초의 우체국은 1884년에 문을 연 우정초국이라고 해요.

하지만, 갑신정변이 일어나 곧 문을 닫고, 1895년에 본격적으로 우편 업무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세상의 흐름에 맞게 우편 배달 방식도 바뀌고 있지요.

국내 최초로 드론으로 우편물 배달에 성공했고, 2022년 본격적으로 드론 배달을 시작한다고 하니

참 신기한 시대에 살고 있는 건 맞네요 ㅎㅎ

아주 오랜 시절에는 아이도 배달을 했었다는데요.

배달료가 기차비보다 싸기 때문였다나요? 헐~~~~~

요즘 시대에는 납치로 생각도 못할 일이죠.



저희도 치킨. 피자. 햄버거. 떡볶이

한달에 몇 번은 먹는데요.

먹으면서 빠지지 않는데 탄산음료.

탄산음료를 안 마시면서 먹으면 뭔가 체한 느낌? 이라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는데요.

탄산음료가 민간요법으로 나왔던거라니...와우! 패스트푸드 음식에 필수적인 음료가 과거에는 약으로도 팔렸다니

신기합니다.

오늘도 아이는 방과 후 수업이 있어서 스카치 테이프와 양면 테이프를 준비물로 준비해갔는데요.

포스트잇은 책을 읽을 때도

표시해두기 편리한 물건 같아요!

이렇게 신기한 물건들의 역사를 알면서 접해보니

사람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발명으로 현대 사회가 유지되지 싶지요.

역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문화와 발명과의 인과관계도 알 수 있고, 아이들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좀 더 정보를 얻어서 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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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그래 책이야 44
고수산나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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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슬픔은 어떨까?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

난 가족을 잃어본적이 있어서 슈퍼히어로가 있다 선호의 마음을 너무나 잘 파악이 되고 아이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부모를 여의거나 형제자매를 불의의 사고로 잃거나...

사람이 살다보면

한치 앞도 알 수 없다.

가족이 다 함께 희노애락하면서 사는게 얼마나 즐거운지....

노년이 되어도 가족이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금은 내 가족이 있어도 당연하다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해주는 기본적인 의식주.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학교를 어려움없이 가장의 무게가 아닌 아이의 본 모습에서 다니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 시기이기도 하다.


선호는 아버지의 단 둘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마저 잃게 된다.

자식 잃은 슬픔...

자식을 먼저 묻는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지...안다.

선호는 그래서 슈퍼히어로가 되어 악당을 물리치고 싶은건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고모가 영화를 보라며 틀어준 장면 이후로 그 때부터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선호.



'나는 내가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검색해서 보았다.

스파이더맨이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고 아이언맨이 멋진 슈프톨 갈아입고 날았다.

나는 장례식 내내 영화에 빠져 있었다.

그러면 그 순간에는 시끄러운 것도, 사람들이 나를 불쌍한 표정으로 보는 것도 모르 척할 수 있었다.

............

한 손으로도 그 무거운 것들을 번쩍 들어 올려 아빠를 구했을 테니까'

장례식장에서 아빠를 잃고 어른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기 싫었던 선호의 마음.

그 마음에서도 가장 컸던 게 아버지의 부재.

슈퍼 히어로는 아버지를 구출해줄 수 있었을텐데...

아이의 마음이 엿보이는 대목였다.

감정 이입이 되어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슬펐다.

그 후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그 때도 늘 슈퍼히어로에 빠져 살았다.

그 좋아하던 술도 손주를 돌보기 위해 끊기도 했던 할아버지.

자식을 먼저 떠나 보냈지만

핏줄마저 져버리지 못했던 할아버지.

손주를 볼 때마다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슈퍼히어로고 풍뎅이 보고 놀라니

아이들이 놀릴 수 밖에...

그렇지만 무서운 걸 어떡해..!

부모님이 계셨다면

아이의 속상했던 마음을 달래줬을텐데....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이들은

학교에서 속상했던 이야기

즐거웠던 이야기를

주절주절해주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이해한다.

하지만, 선호는 그렇게 말동무가 되어 줄 사람이 없으니

자기의 영웅을 찾는게 아닐까??!


아이고 이 녀석아~~~~

할애비 너 먹여 살리느라 뼈 빠지게 일하시는디....

한사코 강아지를 키우겠단다. ㅠ ㅠ

할아버지도 짠하고...

선호도 짠하고..

진정 그 마음이 전해져왔다.




선호의 할아버지가 슈퍼히어로가 되었다!!!!

어떤 일이 있었던거지??!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는 내 가정

내 이웃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다.

그 속에 살아 남은 자

살아야만 하는 아이들의 마음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사회적 제도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오늘 텔레비전을 보면서

효녀, 효자에 관해서 시사 프로그램을 보았다.

어린 시절에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그 가정에서 지탱하던 부.모 중에서 쓰러지니

소년소녀 가장이 되어

생계+병원비를 새벽까지 벌어야 했다.

반백년을 병수발하다 부.모가 돌아가시니

나에게 남는 건 빚....

사회적 제도의 헛점이 절실히 들어났던 내용들이라

그 아이들이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어도

돌봐줄 사람이 없음에 마음이 씁쓸했다.

선호처럼

할아버지처럼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히어로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가 히어로가 되어 손을 잘 내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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