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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읽는 시간 ㅣ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3
제시카 스톨러-콘라드 지음, 이장미 그림, 이현경 옮김 / 픽(잇츠북) / 2022년 1월
평점 :

아이들에게 전화가 왔다.
동생과 함께 아이스크림 와플 먹고 오겠다며....
오전에는 화창해서 오후에 설마 비가 내리겠냐는 생각이였다.
오후가 되니 갑자기 날씨 변덕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우산도 가지고 나가지 못한체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들어왔다고 한다.
이렇게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날씨를 읽는 시간에서 자세히 읽어볼 수가 있었다.

날씨 과학 목록을 보니 아이들이 알고 싶은 내용들, 궁금한 내용들이 전부 목차에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 시켰다.
가장 흔한 날씨,,, 바람 , 구름 ,비, 눈, 안개, 모래폭풍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날씨와 자연재해 토네이도, 허리케인, 산불, 얼음폭풍 날씨를 더 읽힐 수 있었다.

가장 흔한 날씨 바람...
바람은 움직이는 공기를 말한다.
바람이 공기 온도와 압력 차이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도, 모두 따져보면 태양에서 시작되는 일이라고 한다.
지구가 자전할 때 태양 빛을 받는 양이 다르고, 이에 따라 대기 온도가 달라진다.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덜 빽빽하고 가볍다.
그래서 위로 올라가고, 따뜻한 공기 분자들이 상승하면서 지구 표면을 무겁게 누르지 않아 기압이 낮아지는 원리로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한다.
즉, 기압이 높은 지역에서 기압이 낮은 지역으로 공기가 이동하고, 이런식으로 공기가 움직이면서 바람이 부는 것이라니 ..책을 읽으면서 지구와 관련된 내용을 배우는 초등학생들에게 쉽게 풀이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pick! 날씨를 읽는 시간에는 간단한 기초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내용도 나와 있다.
코로나19가 2년이 지나가면서 아이들이 집콕에 있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지루해하고 , 스마트폰이나 게임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렇게 책을 읽고 실험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니 주말에 꼭! 아이와 기압과 관련된 실험을 해보고 싶다.

토네이도로 인해 가옥 수십채가 파괴되고, 7000여채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2개의 토네이도가 플로리다주 남서부를 강타, 리 카운티에서 최소 28채 가옥이 파괴되고 약 7000채가 정전됐다.
세실 펜더그래스 리 카운티 행정위원회 공동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소 62채 주택이 "살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토네이도는 최대 풍속이 시속 118마일(약 189㎞)인 EF2급이었다. 국립기상청(NWS)은 포트 마이어스 근처에서 손상된 이동식 주택 108채 중 30채 정도는 완전히 파괴됐을 것으로 파악됐다.
와!!! 미국에는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매년 점점 어마어마한 것 같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가 현실판이 된 미국.
최근에도 토네이도 피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 숫자도 무시 못한다.


허리케인의 경우 우리말로 싹쓸바람이라고도 한다. 허리케인은 '폭풍의 신', '강대한 바람'을 뜻하는 에스파냐어의 우라칸(huracan)에서 유래된 말로, 우라칸은 카리브해(海) 연안에 사는 민족이 사용하던 hunraken, aracan, urican, huiranvucan 등에서 전화(轉化)된 것이다. 북대서양·카리브해·멕시코만 등에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연간 평균출현수는 10개 정도이고, 그 밖에 발생하는 것도 5∼10개인데, 태풍보다 발생수가 훨씬 적다. 그러나 월별 빈도는 태풍과 비슷하며, 8∼10월에 가장 많다.
주로 대서양 서부의 카리브해, 멕시코만과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강한 열대성 저기압. 많은 비를 동반한다.
날씨를 읽는 시간은 학년별 상관없이 날씨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험 재료를 구하기 쉽고, 과정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쉽게 실험도 가능하다.
내가 몰랐던 날씨에 대해 복잡하지 않게 잘 배울 수 있었다.
초등 중학년 이상,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중고등학생들이 비문학을 어려워하는데 쉬운 책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