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MBTI를 확인했습니다

오늘도 MBTI를 확인했습니다 - 너와 나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MBTI 소통법
박소진.김익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1월

요즘에는 기업에서도 직원들에게MBTI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MBTI. 

책을 읽기 전에 저도 MBTI검사를 해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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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두 명의 전문가들이⠀대화 형식으로 MBTI를 설명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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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더글로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MBTI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동시에 독자의 이해도도 높여줍니다.
MBTI 성격 유형별⠀선호 직업과 비선호 직업,⠀의사소통 방법들도 나오구요!⠀
성격 유형에 따른⠀스트레스 관리법까지!⠀

MBTI를 알면,⠀여러모로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결국 우리가 성격 유형을 주목하는 이유는⠀나 자신을 더 잘 알고,⠀타인을 잘 이해하기 위한 것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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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저자의 이야기처럼.⠀완벽하게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검사는 없다고 하니.⠀16가지의 성향으로⠀사람을 끼워 맞추기 보다는⠀내 성향을 알고 강점을 살려나가며⠀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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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8월

강렬한 프롤로그.⠀여기서부터  책 속으로 끌려 들어 갑니다.

작품의 중심에 있는 에덴 종합병원.

그리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

책 속에 등장하는⠀인물들의 탐욕과⠀인간성의 상실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했구요.⠀

진실을 덮는 자와⠀진실을 쫓는 자의 숨막히는 추격전.⠀⠀
끝까지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은 도저히⠀책을 놓을 수 없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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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책.

소설의⠀마지막 장을 다 읽고 나서.⠀프롤로그를 다시 펼쳐보았어요.⠀
다시 보는⠀프롤로그에서는⠀안보이던 장면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
소름 끼치면서도⠀뒷맛이 참⠀씁쓸하게 남았던⠀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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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정욱 지음 / 북다 / 2023년 11월

소설 초반에 주인공 태오는 옥상에서 몸을 던집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5년 전으로⠀돌아와 있는 세상.
그런데 나 혼자만이 아니라 세상 사람 모두가 과거로 돌아갔다는 것.⠀
먼저 작가님의 기발한 설정에 놀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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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으로 돌아가면⠀부동산 투기로 재미 좀 볼까?'하며 즐거운 상상을 하던 저는, 다시 한 번 흠칫 놀랍니다.⠀
작가의 시선은⠀5년의 리셋으로현재를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을 향하고 있었거든요.

그 때문인지 타임 슬립이라는 이 비현실적인 소설이 이상하게⠀현실적으로⠀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미래 세탁소를 ⠀중심으로⠀펼쳐지는 의뢰인들의 이야기.⠀

5년의 리셋으로 일어나는 문제점들은 읽는 내내 소름이 끼쳤습니다.

저자는 여전히 미래를 모르는 불안한⠀우리들에게 하루하루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라는⠀따뜻한⠀응원을 보내줍니다. 

클로버의후회수집

클로버의 후회 수집
미키 브래머 지음, 김영옥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2월

소설을 읽고 참 많이 벅차 올랐습니다

주인공의 직업은 임종도우미.⠀
다른 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곁에서⠀지켜주는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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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클로버는 죽음과 가까운 직업 덕분에⠀세상과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갑니다.
삶의 주체가 ⠀되기보다는⠀관찰자로서의 삶에서⠀안전함을 느끼는 그녀.⠀
그녀는 의뢰인들이 ⠀숨을 거두기 직전 ⠀남긴 말들을 기록합니다.
덕분에 저도 글을 읽으며 임종 직전에 내가 남길 후회들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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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의 유년시절에 그녀를 하염없이 사랑해준 할아버지와⠀
임종도우미가 될 수밖에 없었던그녀의 마음은⠀제  코 끝을 찡하게 했구요,⠀

그런 그녀의 삶에 우연히 들어온 의뢰인.⠀그녀에게 찾아온 우정과 사랑.⠀
결국 용기를 내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클로버를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던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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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필사 문장 30 ㅣ 좋은 습관 시리즈 34
김선영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11월

[시선으로부터]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이어령의마지막수업]⠀[보통의 언어들 ]등⠀

저자는 우리에게 필사 문장 30개를 보여 줍니다.
작가님들도⠀'요즘 읽는 책'으로 필사를 하신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글쓰기로 가는 여정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필사.

작가님은 무려 4년 동안의 필사 습관을 이어오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은 필사에 대한 A to Z는 물론이구요!⠀
글쓰기 책이라고만 하기에는 2프로 부족합니다.
30개의 필사문장을 따라가다 보면⠀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쓰는 사람을 향한 따스한 눈길이 느껴지구요.⠀다양한 글쓰기 팁들을⠀얻을 수 있는 건 물론, 작가님의 일상 생활도 엿볼 수 있어요.
책을 읽고나니 저도⠀쓰는 사람이 되고픈⠀소망까지 몽글몽글 피어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