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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능 자폐 아스퍼거증후군!
성인이 된 후에도 발견하기 힘든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행동양식을 자세히 관찰하면 매우 다르다는 것.
그러나 그것은 함께 사계절을 살며 한솥밥을 먹고 관찰해야만 알수 가 있다.
아스퍼거는 자폐증의 일종인데 , 명확하게 그 원인과 치료약이 없다.
세계적으로. 아스퍼거는 지능이 높아서 발견이 어려우며 그러하기에 사회에서
더욱 오해받고 왕따를 당하여 대인기피증이라는 합병증이 오게된다.
아스퍼거의 독특함은 사람마다 다른데
내가 아는 아스퍼거는 기억력이 너무 좋아서 한번 읽은 시는
마무리 길어도 다 외웠다. 그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
혼자놀기를 좋아하며 상상속에서 산다.
시을 읽으면 그자리에서 영상으로 그냥 암기된다고 한다.
또, 한 사례
모방능력이 뛰어나 한번 본 댄스는 그보다 더 그 이상을 능가하여
춤을 추는 아스퍼거 청년이 있었다. 지금은 서른이 넘었지만
히끼꼬모리로 산다. 그 청년도 혼자놀기의 고수이다.
가족도 병원치료보단 그냥 적은돈을 대주며 혼자 살도록 내버려둔다.
몇 년 전, 그 당시 나에게 상담 온 좀 특이했던 대학생이 어떤 진단이 나올까 정신병원을 데리고 갔다.
의사왈,,
그 청년에게 일장설교를 씨부린다. 한심하게 쳐다보며 귄위적태도로 비열한 군대선임같은 자태로.
요즘것들은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정신력이라... 순간 옆에서 내 눈이 튀어나오는 줄.
재빨리 그 대학생을 데리고 병실을 뛰쳐나왔다.
그리고 나혼자 다시 들어갔다.
복도에 20명이나 대기하는 호황누리는 병원이라
...........모기소리로
" 야 이 좆만아!~! 호적초본에 잉크도 안마른 새끼가 뭘 안다고 씨부려~
너 귀갓길 조심해.
딴 정신병자에게 그따위 소리하면 칼침맞는다.. 너 ! "
그리고 중지손을 뿔룩하고 냅다 나왔다.
그랬더니 순간 뭉친 급체가 풀리고.. 미얀마승려께 5년간 위빠사나명상을 사사받은
보람이 나타나면서 내 마음은 청정 사무량심이 되었다. 빨리어, 우뻭가 평정....심!
.................
나와보니 대학생은
사회는 자신에게 늘 그래왔듯이 그럴줄 알았다는듯..눈을 깔고 웃으며 고개를 푹 숙인 대학생.
난 너무 미안해서 분노를 억누르고 술이나 먹으로 가자고 , 가서 내가 취해 고주망태..!
그 대학생이 나때문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3차 4차 5차까지 가느라~ 크~
그리고 내가 공부하기로 결심!
병원을 데리고간걸 후회하며 내가 도서관찾아다니고 , 아스퍼거 자료들을 모으고
탐구에 들어갔다. 그렇게 5년을 보냈다. 어스퍼거를 보이는 내담자들과 친하게 지내며
우리 집에서 요리를 해먹고 합숙도 했다.
터키케밥요리를 기가막히게 맛있게 해주는 집안이 좀 사는 중3남학생!
아버지가 치과원장인 아스퍼거 중학생의 엄마는 요라재료를 날마다 사서 보내주셨다.
게임 못하게한다고 엄마목을 조르던 아들이 요즘은 요리를해서 맛보라고 준다고!
그 이후..몇년을 아스퍼거라고 내 사견에 진단이되는 이들과 친하게 지내며
그들의 내면세계에 빠져들어서 시간가는 줄모르고 일지를 쓰고 자료를 찾고 미친듯이 탐구했다.
그런데 점점 같이 합숙하면서 친해지다보니 , 귀가 얉..얊(얇??)얄븐 나는 그들의 고지능에
휘말려 상담보단 같이 동화되어서 신세계서 5차원의 심연으로 빠져들어서 함께 놀았다. 주파수가 맞는 것이었다.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그들과 함 패거리가되어서,,몇년동안 신나게 역할극하며 논 것 같다.
치과원장 맏아들인 상현이 중3, 교장선생님의 장손손자 경희대학생 레인맨,
그림을 기가막히게 그려서 중학교만 나오고 한예종에 들어간 18살소녀 소똥이 ..
그들 공통점은 다들 집안이 좀 잘 살고 , 부모님이 선생님이 많고 지식이 많다는 것!
소똥이는 부모님이 두 분다 선생님이시다.
소똥이는 인도여행을 다니며 길거리에 소의똥을 보고 자기이름을 스스로 지었다고 한다.
무척이나 영혼이 늙수구리하고 조숙한 소녀였다. 난 소똥이에게 반해버려서 같이 살기도 했다.
..아~~!!
다 보고싶구나!! 참 매혹적인 두뇌를 가진 영혼들이란 소리밖엔.
상담보단 친구! 절대 고독한 그들에게는...
글쎄, 질환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인 질환이구나!
아스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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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년을 미친듯보내는 어느 날,
내가 한 정신과 박사에게서 내가 진정으로 ,,,,, 미친듯한 진단을 받았다.
ㅇ모ㅇ텔님... 약복용 가능하죠? 보호자 있으세요?
지금부터 6년 잡습니다. 그 기간동안 우리같이 열심히 노력해봅시다.
70%까지 개선될 거예요. 조울증 1형 그리고 그외 합병증 3개정도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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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나도 미쳤었던 개개개?게로구나~~ 에라디야! 미친건 나였어..
바로 그날부터 , 심리상담을 그만두었다. 돈도 잘 벌렸었다.
극조증일대 기분파여서 ,,, 조울증ㄹ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관리능력없어 다 흥청망청 써댔다.
상담 그만둔 후.,.. 같이 놀지 않았다! 내 스스로 만감이 교차해서.
너무나 아쉬워하던 그 친구들, 나도 슬펐다. 그러나 속으로 ,,,, 내 치료가 시방 더 급해 얘들아아아아)))) 아파....~~!! 나...
..
그리고 5년후..차차 정말 바람직하게 변모(?)되어지는 나를 보았고 갱생의길을 걸으며
서서히 개선되었다.
한해 한해 ,,, 이렇게 !!
그럼에도 지금도 남들은 ... 간혹 내게 당신 외쿡살다 와서효? 묻는다.
그러면 난 , 오우..노우~ 충북멍청도에서 왔서효우~~ 한다!
내 사상이 한국정서에 좀 안맞는다나? 머라나...
조을증으로인해 ,,, 충동적이라 겉과속을 많이 다르게 위장술에 능하지 못해서!
죽을 힘을 다해 억제하지 않는 한, 감정이 그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겉으로 삐집고 나온다.
(나중에 조을증에 관한 글을 쓰고 싶다!!)
수년을 타인정신심리 상담을 해주고, 용하다고 의사들도 찾아오더니
..웃긴건~
나의 뇌질환이 더 급선무!! 내 발등에 불.
내가 더 문제였어~ 문제!! 큭하하하하
조울증덕분에 열정 하나는 ,,, 정말 여자 동키호테 소릴 들었다.
아스퍼거 환자를 보면 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며 연구했으니...ㅡ,.ㅡ
지금은 추억으로 남는다. 그때 사진들이 몇장 있다.
와 진짜..웃기다! 내가봐도...
잘 간직하자 그 친구들과의 이 사진들!
아픔..! 지금, 이 ㅈ같은사회에서 하악하악 잘 버텨주고 있니? 너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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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스퍼거에 관한 책으로서 쉽고 재밌고
읽을 만하다. 조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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