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가 선량한 시민일 뿐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모두가 평등을 바라지만,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

중학생 아들의 필수도서라
제가 먼저 읽어 보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읽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었어요
그건 아마도 저 역시 ‘선량한 차별주의자‘이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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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요? - 2024 글로벌 혼북상 대상 수상작 작은 곰자리 76
시드니 스미스 지음, 김지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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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기억하게 될까요?

“새집에서 보낸 첫날 아침 기억나요?
엄마랑 나, 둘뿐이었잖아요.
버스가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길 건너 빵집에선 빵 굽는 냄새가 올라왔고요.

도시 위로 해가 떠오르는데,
마치 마법 같았어요.”

——————————

먼훗날 우리는 ‘오늘’을 어찌 기억하게 될까요?

좋은 기억이 될 수 있게
서로를 응원하며
지금의 두려움을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바꿔 보는 하루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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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인 Netflix의 <흑백요리사> 재미나게 보셨나요?
안대를 한 백종원님과 안성재셰프가 요리를 한입 맛 볼 때마다 같이 입을 아 벌리고 있거나 입맛을 다시는 저를 발견하곤 화들짝 놀란답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 방식
그리고 훌륭한 요리사가 있음에 새삼 놀라면서
집에 있던 책 <미식가의 어원 사전>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침 커피부터 저녁 디저트까지
모든 메뉴에는 이름이 있고
그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있는 책이에요
다 읽고나면 매력 넘쳐 섹쉬하기까지 한 안성재 셰프가 하는 이야기를 오롯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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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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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접하고
집에 있던 <흰>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시처럼, 소설처럼 그의 다른 작품보다는 수월히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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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메르헨 청소년 북카페 4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울리케 묄트겐 그림, 정초왕 옮김 / 여유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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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세 가지 소원’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무엇이 되었든 우리가 아는 세 가지 소원 이야기의 인물들은 결국 원래 상태 그대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이루어질 수 있는 소원 하나를 쓰지 않고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여러분의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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