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분실물 박물관

분실물 박물관 ㅣ 바람그림책 155
마리나 사에스 지음, 이숙진 옮김 / 천개의바람 / 2024년 6월

정신을 잃은 것처럼 이상하게 보여도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았고.

어떤 건 잃어버리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어.
두려움 같은 것들 말이야.

잃는다는 건 때때로 너무 괴로운 일이야.

[마이리뷰]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ㅣ 마음별 그림책 19
허은미 지음, 조은영 그림 / 나는별 / 2021년 7월

너무 억울해서 눈알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졌다
무언가 뜨거운 것이 꿀렁대며
목구멍을 타고 올라왔다

엄마, 아빠는 너를 낳고 참 기뻤어
을매나 좋았는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지

아빠가 와락 나를 안으며 말했다
미안하다, 동구야
사랑한다, 우리 아들!
지금까지 백 번도 넘게 듣고 싶던 말,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

새 학기 예습은 중등 국어 문제집 <체크체크 국어>와 함께해요

체크체크 중학 국어 공통편 2-1 (2025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념부터 문제까지 한번에 완벽하게 ㅣ 중등 체크체크 내신서 (2025년)
신장우 외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4년 9월

*** 천재맘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를 받아 사용하였습니다 ***

국어가 아직 부족해서 늘 걱정이라 미리 새 학기 예습을 했으면 했어요 
아이가 학교 친구들이 학교 내신 준비할 때 <체크체크 국어>를 많이 푼다고 해서, 이번 봄방학에는 체크체크 국어로 예습을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체크체크 국어> 공통편은
우리 아이처럼 국어 학습의 기본이 필요한 학생,
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때 중요한 핵심 내용을 잘 파악하고 싶은 학생,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서의 지문까지도 잘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학습서예요

출판사와 저자가 다른 9종의 국어 교과서는 수록된 지문은 달라도
공통된 학습 목표에 따라 학생들이 꼭 학습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과목 불문하고 공통서나 통합본으로 공부해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을 보니 욕심이 났네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 <체크체크 국어> 강의를 찾아 듣고
교재의 문제는 스스로 풀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인강을 듣지 않고 혼공하는 학생이라면 문제의 qr코드를 스캔해서 동영상 강의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문학을 비롯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는 
개념을 정리하고 핵심을 체크하며
개념 확인 문제에서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풀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시험에 잘 나온대는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답하며 기억할 수 있게 질문을 던져 주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차곡차곡 실력 체크에는 시험을 대비하는 실전 문제,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학습 활동 응용문제,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를 실었어요 

자이스토리 중등 수학 2 (상)

자이스토리 중등 수학 2 (상)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강의교재 ㅣ 중등 자이 수학 (2025년)
박성복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18년 6월

몇몇 유형서를 학습해 보았는데
개념서를 진행하긴 했어도 다양한 유형의 연습이 필요한 우리 아이에게는 문제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 싶거나 개념서와 난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고민하던 차에
자이스토리 중등 수학은 해당 학기의 개념을 다시 한번 복습하며 여러 가지 유형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 만큼 문제 수도 많으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체계적, 단계적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아주 적합한 교재였기에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이 학교처럼 중간, 기말고사에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는 학교의 내신 대비로 활용하기 좋다

qr코드로 개념+중요 문제의 동영상 강의를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 자이스토리 강의도 찾아볼 수 있다

자이스토리 중등 수학은
개념, 유형, 서술형까지 단계적으로 연습이 가능한 교재,
촘촘하게 구성하여 어떠한 유형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 교재이다

[마이리뷰]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다이 시지에 지음, 이원희 옮김 / 현대문학 / 2005년 4월

그리 두껍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었는데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니 결코 가볍지 않은,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떠한 책이라도 읽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지금의 이 자유가 감사하고
책 읽기를 게을리하고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리는 나 자신을 반성했다

그 애는 그 글을 모두 읽고 나더니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서서
마치 성스러운 물건을 든 신자들처럼 네 점퍼를 떠받치고 있었어
발자크는 그 애의 머리에 보이지 않는 손을 올려놓은 진짜 마법사야
그 애는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몽상에 잠긴 채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지
그 애는 자신의 살갗에 닿는 발자크의 말들이 행복과 지성을 갖다 줄 거라고 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