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독해력 초등 고학년 3 - 수능까지 연결되는 본격 독해 디딤돌 독해력 초등
김세동 외 지음 / 디딤돌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고학년 디딤돌 독해력은
우리 아이를 비롯 많은 학생들이 부족한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독해력까지 본격 독해 연습을 통해서
독해력을 고등 수준까지 끌어올려
수능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비중 겨울 방학부터 내년 중1 여름방학까지
집중해서 독해 훈련을 하기로 마음먹고
어휘와 글감 수준이 중상인 level3를 진행했다

초등 고학년 디딤돌 독해력은
수능에 출제되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과
역사, 철학, 경제, 환경 등 수능에서 특히 자주 등장하는 세부 영역은 별도로 세분화하여
다양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문, 역사, 사회, 경제 영역이 아무래도 어휘나 용어가 어렵고
배경지식이 풍부하지 않을 경우 더 어려워해서
아이의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춰 어느 영역이든 그 부분을 시작점으로 삼아 학습하면 차츰 교재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훈련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영역도 성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제시문을 읽고
사실적인 독해 문제는 물론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제목, 키워드
논리적 전개 방식
한줄요약 등
제시문을 빈틈없이 이해할 수 있는 필수적인 문제들을 푸는 연습이 가능하며
독해력의 기본이 되는 어휘도 다양한 형식의 문제로
지루하지 않게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정리할 수 있었다

독해력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초등 고학년 디딤돌 독해력으로
다양한 영역의 엄선된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여러 형식의 문제를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도
매우 효율적이고 중요한 학습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 - 제3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사계절 아동문고 109
문유운 지음, 서재선 그림 / 사계절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유운 창작동화집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제3회 사계절 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판타지 단편 동화집이다



구름 꼬리를 가진 시간 여행자

어금니와 대화하는 마녀

나무꾼이 되고 싶은 늑대 인간

절망을 삼키는 초능력자

언제나 친구를 기다리는 게임 속 아이



작가의 상상력의 깊이와 그 너비가 가늠이 되는가?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라는 제목도

보랏빛 표지도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독특한 캐릭터

낯선 이름들,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듯 생경한 단어들의 조합

환상적인 배경

이상하고 기이한 상황들

서재선님의 보랏빛 일러스트 역시 보조를 맞추어

묘사가 뛰어나 동화집을 읽으면 마치 꿈을 꾸는 듯하고

머릿속에 판타지 영화가 상영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늑대 털이 삐쭉’을 보면

나무꾼 학교에 다니는,

늑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짜리 늑대 고요일

학생회의 비밀 요원을 제안받고

테스트를 위한 훈련에 들어가는데

하나뿐인 비밀 요원 서난초를 만나고 테스트가 시작된다

그리고 비밀 요원 고요일이 앞으로 서난초와 함께 하게 될 일은?



상상력이 죽어 버린 나이 많은 엄마라서 일까?

이야기의 맥락을 잡아내어 작품 속에 빠져들기가 쉽지 않아서 집중해 보고자, 머릿속으로 떠올려 보고자 소리 내어 읽어 보았다

초등 저학년은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기가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

이리저리 통통 튄다

그래서 이 이상하고도 아름답고도 주제 의식 뿜뿜한 이야기 5편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뿌뿌는 준비됐어! 달고나 만화방
박윤선 지음 / 사계절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인 일?

<뿌뿌는 준비됐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나보다 먼저 자발적으로 휘리릭 다 읽은 책이다!



뿌뿌의 생일

초를 불기 전 뿌뿌가 비는 소원이 인상적이다

꼬마 들국화는 키가 늘 작기를.

금단추 꽃은 늘 반짝이고,

꼬까 꽃의 꽃잎이 부드럽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법의 열쇠

모든 게 다 가능한 마법의 집

마법 자전거를 타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다 갈 수 있고



조금 특별한 학교

안또낭 대신 학교에 가고, 선생님 대신 학교에 간 꼬꼬ㅋ



뿌뿌와 사탕

도깨비 요정의 반전



뿌뿌와 눈

한밤중에 내린 눈, 가족들이 잠든 밤에 슬리퍼 아줌마, 수면양말 아저씨, 소방차와 집 안의 물건들이 뿌뿌와 함께 몰래 밖으로 나가 눈밭에서 뛰어논다



그리고 봄

우리는 내일도 놀 준비됐어요!





금세 다 읽은 아이에게 <뿌뿌는 준비됐어!>가 무엇이 그리 좋았냐고 물었더니

내용이 정말 웃겨

뿌뿌라는 강아지 이름도 재미있어

실제로는 말할 수 없는 뿌뿌와 동물들, 집 안의 물건들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웃겨

중간중간 여러 가지 활동이 있어서 흥미로워





박윤선 작가님은 프랑스에서 고양이들과 아이를 키우며 즐겁게 만화를 그리고 계신다는데,

도서관에서 가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읽고 있는 수많은 학습만화들처럼 가볍지도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묵직하고 소박하고 순수하고 포근하다



생일, 마법, 핼러윈, 사탕, 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들에

반전으로 재미를 준다



사계절에서 ‘달고나 만화방’이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창작만화 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출시되어 있는 줄도 <뿌뿌는 준비됐어!>를 통해 처음 알았다

아이가 좋아하니 하나하나 찾아 읽어 볼 참이다



뿌뿌와 친구들의 신나는 하루, 같이 즐길 준비됐나요?

뿌뿌는 준비됐어!

우리도 준비됐어요!





***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평범해 보이는 게 나중에는 널 승리로 이끄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야. 넌 계속 나아가야 해.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어.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느다란 마법사 ㉠ :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가느다란 마법사
김혜진 지음, 모차 그림 / 사계절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없던 아기자기한 판타지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실, 바늘, 가는 대나무 빨대, 빗 등 가느다란 마법 도구를 이용해서 가느다란 마법을 쓰는,
이 세상에 작고 힘없는 존재들과 소통이 가능한, 작은 소리와 몸짓에 주목하는
‘가느다란 마법사’
마법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마법사로서 자신의 몫을 해 나가는, 그의 시작을 담은 이야기이다

가느다란 마법사가 만나는 여러 가지 캐릭터들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스스로 말을 하는, 아니, 글자를 적는,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 종이
한 번 쓰이거나 그려진 건 모두 기억하는데(깜박깜박 잘하는 내가 가장 부러운 부분이었다)
사실은 마법 학교 도서관에서 도망 나온 책이었다
가느다란 마법사는 그에게 아주 착한 타파하’ 라는 제목을 붙여 장기 대출을 하기로 해서,
가느다란 마법을 쓰는 마법사와 한 장짜리 얇은 책은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된다

보통은 구석에서 굴러다니다가 마법사들이 부탁하면 일을 돕기 좋아하는 먼지뭉치
나중에 ‘쓸모’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흰털 참새와 파란얼룩 참새

갑자기 너무 커지는 바람에 베일 위기에 처한 향나무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겠다는 소망을 가진 날씨 서리는
먼지뭉치와 나무를 이용하고, 할아버지도 다치게 한다

가느다란 마법사는 차갑고 고집스러운 서리에게서 찾은 가느다란 틈새를 공략한다
봄에 싹틀 새싹을 위해 차마 서리가 얼리지 못한 화단의 작은 씨앗들
녹아서 땅속에 스며든 서리 덕에 씨앗들이 싹을 틔웠기에
서리가 정말 원한 것은 봄을 만나는 일이었다

마법사, 종이, 먼지뭉치 그리고 참새들은 여럿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한다
마법 학교에서 배운 것을 써먹고
힘을 모으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말이다

해리포터처럼 화려하고 엄청난 마법은 아니지만
묵직하거나 휘몰아치는 마법에 비하면 보잘것없을 것 같지만
아기자기한, 가느다란 마법은 강했다!

김혜진 작가는 세상에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작은 것들
그럼에도 뒤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이야기해 주려고 한다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와 쓸모까지.
세상을 사는 지혜가 무겁지 않게, 가느다랗게 곳곳에 담겨 있는 아기자기한 판타지이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니
어린이들은 아직은 마음에 와닿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른의 가슴을 울리고 뒤통수를 탁 치는 문장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길을 잃으면 길을 안 잃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지

진정한 힘은 종이(졸업장)에서 나오는 게 아니랍니다

여긴 학교가 아니야 정신 똑바로 차리도록 해

소망이 욕심이 되면 스스로 옭아매는 올가미가 된다고 했어

하나처럼 보이는 마음도 사실을 여러 갈래가 섞여 있거든

제일 크고 눈에 띄는 것에만 집중하면 다른 걸 못 봐

큰 목소리 말고 작은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책의 뒷부분 <타파하의 가느다란 마법 수업>은 아이와 함께 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재미를 더 한다

책 속 마법 살펴보기(타파하의 글자 마법)
가나다 첫말 잇기
가나다 초성 잇기
사라진 글자를 찾아라!
가로세로 낱말 퍼즐까지


가느다란 마법사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한다
하나에서 둘, 그리고 셋이 된, 마법사와 타파하와 쓸모가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기대해 본다



***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