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링 해피니스 - 재포스 CEO의 행복경영 노하우
토니 셰이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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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딜리버링 해피니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재포스닷컴을 유명하게 만든

특히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든 CEO에 관한 내용인데요,

책을 보게되자 마자 끝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네요.

성공이  단숨에 이루어 진것이 아닌

초창기 자동차 사고로 고속도로에 신발 재고를 다 잃는 이야기,

운영을 위한 자금 조달 과정의 고난기,

폐업 위기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소생기 등

성공과 위기에 관한 내용들도 있지만,

저자가 일과 인생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발견해가는 여정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점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성장을 위한 기반인 브랜드, 문화, 파이프라인에 관한 설명이 많은데,

직원들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를 통한 컬쳐북 발간 내용이 나오는데,

1.컬쳐북의 핵심은 문화다.

2.단기적으로는 비용이나 장기적으로는 투자다.

3.누구에게나 주라.

4.열광팬들이 말하게 하라.

5.사진은 말 한마디보다 천 배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브랜드는 백만배의 효과가 있다.

6.발전시켜라.

신선한 아이디어에 감동을 받게 만드네요.

당신 회사에 고객 서비스 정신을 심는 최고의 방법 10가지 소개도 나오는데,

고객서비스를 회사 전체의 최우선 과제로 지정하라.

고객,직원, 공급업체 모두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라 는

내용이 특히 가슴에 와닿네요.

일과 성공에 있어서도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며,

세상에 행복을 배달한다는 사명도

한편으로는 당연하면서도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행복한 돈벌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 진다면

우리 사회 전체가 행복이 넘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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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 마음을 여는 신뢰의 물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3
박현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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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같은 무한경쟁 사회에서도 원칙있는 삶, 신뢰하는 마음이 가능할까?

[ 마중물]은 이런 덕목들이 비현실적으로 치부되는 사회이기에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는 역설적 진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물관련 회사에서 일하던 류신차장은 어느밤 회사 사장님이자, 아버지인

류사장님이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으로 누워계신 아버지를 뵙게 되는데,

책상위 노트북을 보라는 한마디만 듣게 됩니다.

사장님이 쓰러지시자, 마침 힘든 회사 상황에서 직원들은 동요하고,

경쟁사로 옭겨가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류신은 노트북의 내용을 확인할려고 하는데,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했습니다.

힌트 : ( ) 물과 ( )물에서만 살 수 있는 물고기,

힘들게 답을 찾아내지만, 그 다음단계에도 마찬가지로 암호가 있네요.

힌트 : 두 사람이 길을 갈 때 한 사람만 홀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물을 마셨지만,

          결국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 물을 마시게 되었다.

평소에는 회사에 무관심하고, 아버지와 거리감이 있었는데,

노트북의 암호를 찾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류신은 아버지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갑니다.

어릴때 물놀이 사고시에 아버지가 엄마를 못 구하셨다고 원망만 했는데,

알고보니 그 사고의 원인이 자기때문이었고, 물놀이 사고시에는 아버지가

수영을 전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마지막 한 단어가 '마중물'이네요.

즉 펌프에서 물을 얻을때 먼저 넣어주어야 하는 한바가지의 물인데요,

'마중물이 되어 물길을 이어주십시요.' 라는 말을 실천하는 류신의 행동이

회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네요.

국제 기구의 입찰에서 "2달러의 벽을 극복했습니다." 라는 자신있는 제의로

결국 입찰을 따면서 회사가 정상화가 됩니다.

신문의 헤드라인 처럼 '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킨 아들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얻다.'

라는 부분에서도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어릴때부터 경쟁을 강요하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만연한데,

한 바가지의 마중물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배려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 소통이 중요시되는데,  가족부터, 주위 사람들부터의 소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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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2
이은재 지음, 윤희동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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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어린 아이가 서로 째려보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는 초등학생인 태범이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너무나 바쁜 엄마는 걸핏하면  먼 나라로 출장을 다니시고,

덕분에 아빠와 지낼 시간이 많아진 태범이인데요,

 정리정돈 잘하고 식사준비도 잘하시고, 화초도 잘 보살피는

아빠는 다정하시고  형편없는 시험점수에도 화를 잘 내시지 않는데,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아빠 회사가 멀리 이사를 가게되어 태범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게되자,

아빠 엄마는 궁리끝에 선생님을 하셨다는 모양순 할머니를 도우미로

모시고 옵니다.

할매랑 단둘이 있게된 시간이 많아진 태범이는

컴퓨터도 마음대로 못하고, 잘못하면 벌점 메기고,

청국장, 된장 반찬만 만들어주시는 모양순 할매가 마냥 싫기만 하네요.

반대로 학교에서는 성적도 안 좋고, 말도 잘 못하고

풀이 죽어서 지내기만 하는데,,,

평소 15점이던 수학 시험에서 85점을 맞게 되어 좋았지만,

오히려 부모님이 할매를 더 떠받들게 될 것 같아서

다음 시험에는 일부러 한 문제만 맞추고,

할매를 쫓아내겠다는 생각에 엄마 모형구두도 깨뜨리고,

아빠가 아끼시는 화초도 망가뜨렸는데,

그 결과 부모님은 많이 실망하시게 되고,

태범이를 괴롭히는 반친구인 민재랑 싸울때 모양순 할매가 오셔서,

중재한 씨름에게 민재를 멋지게 넘어뜨리게 됩니다.

그 이후 씨름으로 반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고,

어느새 점점 마음속으로 모양순 할매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는데,

평소 어지러움증이 있으시던 할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에 계시는데,

엄마 아빠는 이번 기회에 모양순 할매를 내 보내시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막상 태범이는 모양순 할매를 편드는 말을 하네요.

"할매 아무데도 가지 마, 우리집에서 오래오래 같이 살아." 하면서

할매에게 안기는 태범이의 사랑스런 모습으로 내용이 끝나는데요,

읽는동안 편식, 컴퓨터중독, 공부, 아토피, 왕따 같은 요즘 초등학생이 겪는 문제를

친할머니처럼 묵묵히 해결하시는 모양순 할매의 지혜가 대단하신것 같고,

많은 연세에 옛날과 달리 복잡해진 교과내용을 가르칠려고 미리

공부하신 흔적에서 존경스럽기까지도 하네요.

요즘 형제도 없고, 맞벌이 가정도 많아서 아이들에게 소홀하게 되는데,

따뜻하게 속마음까지도 변화시키는 모양순 할매같은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사랑, 믿음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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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1 - 더러워도 괜찮아!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1
베티 맥도날드 지음, 문지영 옮김,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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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글위글 아줌마와 아이들이 행진하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 를 읽게 되었는데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피글위글 아줌마는 거꾸로 지은 집에 살고 있어요.

앞마당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뒷마당에는 보물들이 가득하지요.

물론 동네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이기도 하고요.

피글위글 아줌마의 외모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등에 혹이 나 있는데, 언제나 아이들의 나쁜 버릇을 고쳐 주는 걸 보면

아무래도 아줌마의 혹에는 마법 같은 지혜가 가득 들어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개, 고양이와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비 맞고 가는 마리를 보게 되고,설거지를 싫어한다는 마리에게

설거지가 아주 재미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다음날에는 침대정돈하기 싫다고 하는 키티에게

재미있게 침대 정리를 하게 합니다.

자기 방 정리 정돈을 안하는 휴버트에게는 스스로 방의 모습에 지칠때까지 기다립니다.

말대꾸하는 메리에게는 페넬로페라는 앵무새를 이용해서

무례하게 말 하는 것이 듣는 사람이 얼마나 안 좋아하는지 느끼게 해주네요.

씻기 싫어하는 팻시에게는 무씨앗을 이용하고,

밤에 안 잘려고 하는 보비, 패리, 수잔에게는 억지로 자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며칠동안 그냥두어서 스스로 지치게 만드네요.

이 처럼 온 동네 아이들이 하니씩은 가지고 있는 나쁜 버릇을

부모가 강요하고, 재촉하기 보다는

항상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바로잡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와 닿네요.

우리집의 아이들도 밤에 안 잘려고 하고,

그래서 아침마다 깨운다고 힘든데,

피글위글 아줌마의 방식을 한 번 적용해 보아야겠네요.

진정으로 아이를 생각한다면 어느 방식이 옳은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네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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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한양에 가다 - 옛날 교통과 통신 처음읽는 역사동화 1
세계로 지음, 이우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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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 읽는 역사동화라는 [ 이선비 한양에 가다 ]를 읽게 되었는데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옛날 교통과 통신을 쉽게 동화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양반가에서 태어난 도련님인 이선비( 주인공인 이세로) 가

한양에 있는 형님 초대로 집이 있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한양까지 가는

머나먼 길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당시의 교통, 통신을 이해하게 됩니다.

사극에서 한번씩 보게 되는  왕과 왕비가 타던 연,

종일품 이상의 높은 관리가 타던 교자를 비롯해서

쌍가마, 초헌, 남여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요즘은 KTX로 가깝게 느껴지지만, 조선시대에는 부산에서 한양까지

20여일이나 걸렸다네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걸어다녔을지 궁금하고,

조선시대에도 국가를 이어주는 여섯 개의 큰 도로가 있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날이 어두워지고, 산에서 헤매던 이선비가 큰 도깨비인지

무서워하던 장승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마을이 시작된다는

이정표였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주막에서 묵으면서 봉수대를 지키는 봉팔이를 통해서

봉수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네요.

요즘도 높은 산에 가면 봉수대가 있는 곳이 있는데,

봉수가 국가의 군사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인데, 조선 어디에서든

한양까지 12시간 이내에 간다니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나루에서 배를 타고 가던 이선비가 다른 어부를 통해서 외적의 침입을 듣고,

용기를 내어 말을 빌려타고 봉수대를 지키는 봉팔이를 찾아가서 봉수를 올려

결과적으로 미리 알고 외적을 막았다니

어리기만 하게 생각되던 주인공 이선비가 멋지게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말을 이용하면서 말을 바꾸고 쉬던 장소인 역참과 파발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그 흔적이 요즘 지명에도 남아있네요.

여러가지로 일을 겪게 되지만 꿈에 그리던 한양에 도착하여 형님을 만나게 된

이선비가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에 급제할지???

벌써부터 2권이 기대되네요.

어렵게만 생각하던 역사 특히 교통과 통신을

[이선비 한양에 가다 ] 를 읽다보녀 어느새 자세히 알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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