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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유미리 지음, 강방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재일한국인 2세 유미리 작가의 책은 파격적이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현실에서 많은 공감과 분노를 느끼며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재일한국인만 다르지 않고 일본내 소외되고 사회가 외면하는 불우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그들과 생활하며 존재하지만 그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인정 받기전에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그린다.이 책 또한 올림픽을 위해 체육시설 건설공사에서 일 하던 노동자와 강제퇴거 당한 노숙자들이 소외되고 멸시 받으며 사라지거나 인간 취급를 받지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경제성장으로 부국이라는 일본의 두 얼굴을 보여준는 사실과 통렬한 비판이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