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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평점 :
나다운 협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내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협상이 오고 갈지는 모르겠으나, 협상도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기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바이블』을 읽게 되었다.
영업을 했을 당시에는 거래처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단순히 거래처 탓으로 돌리며 자기위안을 했었는데, 어떤 점이 문제였고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답을 찾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협상을 잘하기 위한 전략으로 12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각 장마다 실제 예시를 들어 원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협상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와 상대방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하면 충분하다.
우리는 흔히 협상이라고 하면 임금협상, 투자협상, 정상회담 등 무거운 주제만 떠올리는데, 이는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을 이끄는 모든 행동이 협상이다.
다만 시장에서 하는 단순한 가격 흥정은 양측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제로섬 게임이기에 진정한 의미의 협상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처럼 협상은 겉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을 통해 협상을 더 쉽게 이해하다 보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협상으로 얽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인트로 협상을 위한 마인드셋
원칙1 목표를 설정하라.
원칙2 요구가 아닌 욕구에 집중하라.
원칙3 상대에게 기준을 제시하라.
원칙4 창조적 대안을 개발하라.
원칙5 숨은 이해관계인을 파악하라.
원칙6 당신만의 배트나를 확보하라.
이렇게 핵심을 짚어주는 원칙들을 통해 큰 틀을 잡을 수 있고, 각 원칙마다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적용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내가 과연 협상을 잘할 수 있을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시야를 넓게 보고 충분히 준비한다면 누구나 협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협상 전문가가 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직면한 상황을 잘 돌파하는
나다운 협상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협상바이블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