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본 sf소설인것 같다.
어렷을때부터 과학이랑은 담을 쌓고 살아서
장마가 어떻게 내리는지.. 이런 간단한 기초만 가지고 살고 있었는데
좋은기회가 있어서 보게된 해도연작가의 위대한 침묵.
그래비티 북스에서 나온 책이다.
예전에 나온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를 친구가 추천해 줬는데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
읽을 엄두가 안났는데 이 책을 재밌게 읽어서 그것도 역시 봐봐야겠다.
이책은 4개의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각자 다른내용이고 전체적으로 배경은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행성이다.
첫번째 내용은 목성을 탐구하러 간 3명의 박사의 이야기다.
4편의 이야기중에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편이아니었나 싶다.
솔찍히 과학적인 용어는 모르는게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책 옆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무리없이 읽었다.
두번째 내용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인것 같다.
인공지능이 발달하게 되면서 우리의 삶도 더욱 간편해지고 더 나은환경에서 살아갈텐데
그런 부분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상상하면서 읽어서 그런지 몰입도 잘되고
막현한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인공지능 ai가 나의 모든것을 관여하고 통제한다는 사실을...
세번쨰 내용은 이책의 제목과도 같은 위대한 침묵이다.
간략한 줄거리는 지구는 풀루토륨5라는 폭발로 인해 살기가 힘들어
우주의 다른행성에서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는 배경이고 그 중심에는 인텍루나라는 회사가
있다. 어떤 비밀을 간직한채 말단사원인 미후를 이용한다는 내용 ㅎㅎㅎ
용어도 그렇지만 한번읽고 끝나는 책이아닌것 같다 ㅎㅎ
이책을 읽으면 왠지 미래를 보는 견문(?)이 넓어질것 같기도 하고
몇번을 곱씹으면서 읽을수 있는 sf소설이다.
이책은 과학을 좋아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허구라는 바탕에 사실이라는 이야기를 섞을 때 믿을수 없는 하나의 미래가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멀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