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 타고난 기질과 성격으로 해석하는 당신 마음의 심리적 DNA
조연주 지음 / 북스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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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저자 : 조연주
📍출판사 : 북스고
📍장르 : 인문에세이
인간 관계의 본질을 기질이라는 심리적 뿌리에서 풀어내는
실천적 심리 책입니다
한 차원 더 깊은 곳, 즉 인간의 근본이자 변하지 않는 기질이라는 심리적 DNA를 해부하는 데 성공합니다.
얄팍한 유형 분류를 넘어, 왜 내가 특정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그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는지를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심리학을 일상의 언어로 번역해낸다는
점입니다.
MBTI 같은 단순한 성격 분류를 넘어서, 신경과학적 근거를
가진 TCI 기질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감정 반응과 관계 패턴을
설명합니다.
기질을 마음의 뿌리 언어이자 세상을 해석하는 마음의 문이라
정의하는 그의 시선은, 인간 이해에 대한 새로운 좌표를
보여줍니다.
주말마다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싶어 하는 아내와, 익숙한 루틴
속에서 안정을 찾는 남편. 이들의 갈등은 단순히 성격 차이가
아니라 타고난 기질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관계에서 다름을 틀림으로
오해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오해가 얼마나 많은 상처와 단절을 만들어내는지
날카롭게 지적하여 보여줍니다
환경이라는 토양 속에서 자라난 열매"에 비유합니다.
씨앗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토양에서 자랐든, 내가 가지고 태어난 씨앗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씨앗이 가장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는 왜 남들보다 불안 민감성이 높을까? 왜 자꾸만 회피하려는 충동이 생길까? 이 모든 자동적인 정서 반응의 뿌리를 이해하는 과정은, 그동안 나의 문제라고 치부했던 복잡한 감정의 역동성을 타고난 경향성으로 인정하고 포용하는 심리적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자기 이해, 진로 선택, 부부 갈등, 직장 내 관계 등 여섯 개의
장을 통해 삶의 거의 모든 국면을 다루어 보여줍니다
각 장은 이론보다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책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나는 왜 이런 반응을 하는가라는 질문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떠오르고, 그 질문은 타인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어 집니다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사례로,
심리학을 실생활에 녹여내며 독자로 하여금 자기 인생을
스스로 해석하게 도와 줍니다
동시에 인간의 불안, 오해, 갈등을 기질의 다름에서 출발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난 뒤 남는 것은 나는 왜 이런 반응을 하는가라는 자기탐색의 질문이였습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여정이자, 동시에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입니다.
마음의 씨앗과 환경이라는 두 축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오해 대신 공감으로, 단절 대신 연결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신의 기질에 가장 잘 맞는 심리적인 집'을 짓도록 돕는
실제적인 지침서입니다.
내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내면의 공간, 즉
내 기질에 부합하는 삶의 태도와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이 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변화입니다.

#관계와삶을바꾸는기질심리학
#조연주
#북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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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되길 바랍니다 - 사람을 보고 길을 찾은 리더의 철학
권영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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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당신이 잘되길 바랍니다

📍저자 : 권영수

📍출판사 : 샘앤파커스

📍장르 : 경제경영


진짜 성공은 성과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서 

시작된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LG그룹 최고경영자의 자리까지 오른

권영수 부회장이 45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통찰과 철학을

담은 기록입니다

17년간 CEO로서 직원들에게 직접 전해온 CEO 노트를

기반으로 실패와 배움, 판단의 기준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 책은, 성공 공식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각 산업과 계열사에서 저자가 마주한 승부처, 신입사원

시절의 고민, 국내외 현장 경험, IMF 위기 극복,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LG화학의 배터리 산업 1위 성장,

 LG유플러스의 소통과 공감 리더십 등을 기록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원칙과 신뢰, 현장을 중시한 결단의

힘이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키는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특히 17년 간 CEO로 재직하며 저자가 후배들에게 전해 온 CEO 노트의 메시지처럼, 실패와 좌절도 성장의 자산임을

강조하며, 압박과 불확실성 속에서 진짜 중요한 한 수를

찾으라 조언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맞춰

잘되려고 애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책을 통해, 잘되는 것의 기준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으로 가져오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소한 일상의 발견, 뜻밖의 실패에서 배우는 겸손,

그리고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용기 등,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작은 행복의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리더나 기업인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인생의 매 순간을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작은 마음을 얻고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바로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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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대로 살고 싶을 때 니체 - 진짜 나로 살아가게 하는 니체 인생 수업
양대종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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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내 의지대로 살고 싶을 때 니체

📍저자 : 양대종

📍출판사 : 초록북스

📍장르 : 철학

단순히 니체의 사상을 해석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나답게 산다는 것의 본질을 철학의 언어로, 그러나

일상의 언어로 다시 써 내려갑니다

니체 철학이 단순히 사유의 대상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니체의 난해한 개념들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면서도,

그 본질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유명한 문장을 단순한 격려의 말이 아닌, 실존적 진리로 해석하는 대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고통은 피해야 할 적이 아니라 우리를 단련시키는 스승이며,

절망은 새로운 시작의 토대라는 것입니다.

자기계발서의 피상적 위로와는 차원이 다른 깊이를 더합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만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니체의 메시지를,

2장은 군중의 시선을 넘어선 주체적 인간의 용기를 다룹니다.

3장은 죽음의 충동을 넘어서 생명력의 충만을 선택하라고 말하며, 4장은 공동체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맺는 법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5장은 생존을 넘어 자기만의 가치를 창조하는 일을

최고의 삶으로 정의합니다.

이런 구성이 철학서의 난해함을 덜고, 현실적 적용점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눈에 뜁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저자가 니체를 이상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니체는 평생 고독과 질병에 시달렸고, 결국 정신적 붕괴를

맞이한 비극적 인물입니다.

작가님은 이러한 니체의 인간적 면모를 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고통 속에서도 긍정의 철학을 만들어낸 니체의

의지를 조명합니다.

이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완벽한 삶을 살았기에 위대한 철학을 남긴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고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하려 했기에

위대했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실패, 인간관계의 상처, 예측 불가능한 미래 등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들이 그의 철학 수업 속에서 구체적 예로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작가님은 고통을 회피하지 말고 맞서 통과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태도는 니체의 초인 사상과 일치합니다.

초인은 남보다 강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인간입니다.

철학책이면서 동시에 삶의 실천서다. 양대종은 니체를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니체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낸다.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며 사는 것에 지친 이들, 내면의 힘을 되찾고 싶은 이들, 진짜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각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

니체는 말했다. "자신이 되라." 이 한 문장이 얼마나 어려운 명령인지를, 그리고 동시에 얼마나 필요한 명령인지를 이 책은 증명한다. 양대종은 니체의 철학을 빌려, 우리가 타인의 삶을 사는 데서 벗어나 진정으로 나의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철학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법을 보여주는, 진정으로 실천적인 철학서다.

#내의지대로살고싶을때니체

#양대종

#초록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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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
최용범 지음 / 페이퍼로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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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어느 불량출판사 사장의 자술서

📍저자 : 최용범

📍출판사 : 페이퍼로드

📍장르 : 에세이

자신의 생애와 인간적 굴곡을 낱낱이 고백한 진솔한 자전

에세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업이라는 세계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은 치열한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한 기록입니다

흔히 책을 만든다는 말 속에는 낭만과 지성이 깃들어 있는

듯하지만, 작가님 그 안에 감춰진 냉정한 비즈니스의 법칙,

인간관계의 갈등,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너져가는 출판

생태계의 민낯을 담담히 드러내어 보여줍니다.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던 시간들에 대한 정직한 고백적인

내용의 에세이 입니다

작가님은은 서른 중반부터 오십 중반까지 약 20년을 알코올

중독 속에서 보냈다고 털어놓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라는 화려한 직함 뒤에서,

술잔을 통해 창작의 고통과 삶의 무게를 견뎌냈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술은 단순한 도피처가 아니었습니다.

결국에 그것은 감정의 마취제이자, 자신을 향한 느린 자해같은

것입니다.

경제적 궁핍, 출판사 운영의 어려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은

실망과 배신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여 보여줍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고백이 자기연민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는 문장 사이사이에서 세속적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용서하고 다시 펜을 드는 용기라고 말하며,

우리들에게 삶의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추락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정이었음을,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하여 보여줍니다.

이책에서는 출판업계의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목들이 나옵니다.

한때 베스트셀러를 연달아 내며 출판계의 중심에 섰던 그였지만, 책을 파는 일보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더 어렵다는

그의 고백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출판은 단순히 책을 만들어 파는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야 하는 고도의 감각이 필요한 일임을,

작가님은 몸소 체험합니다

그의 문장에는 자조와 해학이 섞여 있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책과 독자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알코올 중독, 경제적 파탄, 인간관계의 균열 등 무겁고 어두운

주제들이 책 전반을 주류를 이룹니다

성공 신화나 희망적 메시지를 기대하는 우리들에게는 다소

힘겨운 여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 속에 이 책의 진정한 가치가 있습니다.

작가님은 실패와 좌절을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그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힘이 어디서 오는지를 보여줍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출판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시대, AI가 텍스트를 생산하고, 독서의 형태가 급변하는 오늘날에도 저자는 진짜 책의 의미를 잃지 말자고 호소합니다.

그는 책이란 결국 인간의 생각이 피어나는 꽃이며, 그것을

돌보는 사람이 출판사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하며, 사장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진심을 보여줍니다

실패한 사람의 변명이 아니라,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선 인간의 증언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삶, 무너진 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이 책을 통해서 보내줍니다

출판계 종사자에게는 공감과 반성의 기회를, 우리들에게는

한 권이 자신의 손에 오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이해하게

해주는 깊은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출판 산업의 역사에 대한 가장 사실적이고, 가장 뜨거운

호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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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여현덕 지음 / 드러커마인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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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AI 경영 소년병과 아인슈타인

📍저자 : 여현덕

📍출판사 : 드러커마인드

📍장르 : 기업경영

단순히 인공지능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기술의 변화를 넘어, 인간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묻는 철학적 이야기입니다

AI 시대를 맞이한 경영자들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가득합니다

AI 혁명이 가져올 조직과 리더십의 변화를 분석하는 동시에,

변화의 방향타를 잡는 인간의 숙명적 책임을 역사적

비유를 통해 예리하게 이야기합니다

단순한 경영 지침서를 넘어, 거대한 기술적 파도 앞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 중심의 가치'역설하는

작품입니다.

소년병과 아인슈타인은 인공지능 시대의 두 가지 상반된

태도를 상징합니다

소년병은 명령과 규칙에 충실한 수동적 존재로, 반복적

업무에 익숙한 조직 구성원을 의미합니다.

반면 아인슈타인은 창의적 사고와 과감한 통찰로 혁신을

이끄는 리더의 전형입니다

오늘의 경영자나 기업이 소년병형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환각 현상, 감정을 읽는 감성 AI,

반려동물과 감정 교감을 나누는 휴니멀 인공지능 같은

최신 사례를 통해 AI가 인간의 감성 영역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상적인 점은 경영학의 기술적 언어를 넘어 인문학적

시선으로 AI논한다는 점이였습니다

인류가 전쟁과 과학, 혁신의 과정을 거치며 공존과 창조로 발전해왔듯, AI 시대의 기업도 효율이 아닌 통찰과

공감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AI 시대에 접어든 모든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이 반드시

읽어야 필독서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있는지를 넘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고도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경영 전략서를 기대한 우리들에게는 깊은 사색을, 윤리적 리더십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는 확실한 나침반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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