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삼국지 5 : 불타오르는 적벽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엮음 / 애플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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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은 동남풍을 불게 하여 조조군에 대한 주유의 화공은 대승을 거두고 조자룡이 준비한 배를 타고 형주로 돌아간다.

제갈공명은 관우로 하여금 군령장을 쓰게 하여 출정시키고, 조조에 대한 은혜를 갚게하지만
황개의 위장항복으로 조조는 큰 피해를 입는다.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는 모래에 기록하고 받은 은혜는 대리석에 새기라. p.37

주유는 자신이 남군을 못취하면 유비에게 취하라고 하지만, 적의 덫에 걸려 독화살을 맞게 되는 주유, 그 사이 유비는 형주와 남군, 양양을 차지한다.
유비는 유기를 형주 지사로 삼고 남쪽에 있는 네 개의 성인 영릉, 계양, 무릉, 장사를 차례로 평정하며 세력을 넓힌다.

주유는 미인계를 써서 유비와 손권의 누이동생과의 혼인을 핑계로 유비를 동오로 유인해 죽이려고 하지만 제갈량의 계획으로 혼인은 성사되고, 유비는 손부인과 함께 형주로 무사히 돌아온다.

형주를 빌려 쓰다가 서천을 차지하면 형주를 돌려주겠다 하지만 유비가 서천을 공격할 생각이 없자 주유는 서천을 빼앗아 유비에게 주겠다며 형주를 공격해 오지만 실패하며 주유는 생을 마감한다.

주유를 위해 조문하러 온 제갈량은 손권군에 있던 방통을 만나 함께 형주로 가자고 설득하고 유비는 제갈량과 방통 둘 다 얻게 된다.

조조에게 아버지 마등과 동생 마휴를 잃은 마초는 군사를 일으킨다. 마초는 조흥을 공격하지만 조인이 조흥을 구하고, 허저는 갑옷 위로 숱한 화살을 맞으며 조조를 구한다.
조조는 토성을 쌓아 마초를 물리친다. 조조는 한수와 마초 사이를 벌려 놓아 내전을 일으키게 만들고 그 사이 기습공격을 한다. 마초가 잡히려는 순간 방덕과 마대의 원군이 도착한다.

삼국지의 하이라이트 적벽대전의 장면은 긴장감을 넘어 웅장함이 느껴진다.
장사에서 황충과 관우의 용호상박 같은 싸움에서 관우에게 감동한 황충이 관우를 또한 배려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주유의 계책도 훌륭했지만 주유의 죽음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제갈량과 방통 모두 얻은 유비의 행보가 앞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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