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이 죽은 뒤 이각과 곽사가 장안을 점령하고 그 혼란을 틈타 황건군이 다시 들고 일어난다.반동탁 연합군이 해산 한 뒤 조조는 이각과 곽사로 부터 도망친 황제를 보필하며, 황제의 명을 받고 황건군을 소탕하면서 힘을 키운다.한편 조조의 부친과 가족의 변고로 서주 태수 도겸은 조조로부터 미움을 사게된다. 유비는 북평의 공손찬에게 군사와 조자룡을 얻어 도겸을 돕고, 유비가 서주를 맡게 된다.여포는 유비에게 몸을 의탁하며 소패에 머문다. 조조는 유비에게 여포를 죽이라 밀서를 보내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유비와 원술을 이간질시켜 싸우게 만든다. 결국 여포가 서주를 차지하고 유비는 소패로 물러난다.원술은 유비를 물리치고, 원술의 장군이었던 손책은 아버지 손견을 그리며 대의를 품고 원술에게 전국새를 맡기고 군사를 빌려 강동으로 가서 힘을 키운다.원술은 손책을 치기 전 유비를 치기위해 공격해오고 여포의 내기로 싸움은 무마된다.여포와의 싸움에서 조조의 심복 하후돈은 왼쪽 눈에 화살이 꽂히고, 눈알을 뽑아 입에 넣고 삼킨다.여포와 유비의 싸움으로 조조는 서주까지 손에 넣는다.황제의 숙부뻘로 유황숙이라 불리는 유비. 그런 유비를 경계하는 조조. 조조의 눈을 피하기 위해 텃밭만 가꾸는 농부가 된 유비. 원소와 원술을 막기 위해 서주로 가고, 원술의 옥새는 조조의 손에 들어간다.황제의 혈서로 조조를 무찌르자 힘을 모으지만 들통이나게 조조의 공격으로 유비와 장비는 흩어지고 관우는 조조에게 조건을 걸고 항복하고, 조조는 관우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적토마를 선물한다.손책닭의 모가지라도 비트는 자는 자신의 목이 날아갈 줄 알아라. 물건이 필요하면 꼭 돈을 주고 사도록 하라! p.74조조나는 아들과 조카를 잃었다. 하지만 나는 아들과 조카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전위, 그대를 생각하니 슬픔을 걷잡을 수가 없구나. p.105영웅이란 이른바 가슴에 뜻을 품고 꾀를 가지고 우주를 끌어안는 자라야 하는 것이오. p.187근본을 잃지 않는 관우야말로 진정 의로운 사람이로다. p.242고정욱 삼국지 2권에서는 어제의 적군이 오늘의 아군이 되며 흥미진진하게 싸운다. 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는 조조이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의 능력과 신하를 아끼는 마음 또한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