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도형 총정리 - 중학 3개년 필수 개념 콕 바빠 수학 총정리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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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도형은 고등학교 수학의 기하 영역의 기초가 되지요. 


그래서 저희 집 중학교 1학년 아들에게 바빠 중학도형 총정리를 풀어보라고 주었습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라고 잔소리를 수없이 해야 그제서야 책을 펴는 아이라서 옆에 앉혀놓고 함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포자는 아니지만 공부보다는 게임에 몰두하는 아이라서 이참에 도형을 꽉 잡아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지스에듀에서 나온 <<바빠 중학도형 총정리>>는 필수 개념을 정리해주고, 개념 확인 문제를 풀고, 개념 완성 문제를 풀면서 응용력도 기르고 자신감도 높여주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개념 완성 문제에서는 Hint도 제공해주고 있어서 잘 모를 때에는 힌트를 참고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년 별로 도형 총정리 문제가 나옵니다.

중학교 1,2,3학년의 도형을 한 권으로 쫙~~~ 정리를 해주어서 바쁜 아이들에게는 정말 적합한 교재였네요.


대치동에서 15년이 넘게 중고생을 지도한 임미연 선생님이 집필한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분야의 어떤 문제가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었는지도 알려주고, 얼마나 중요한지 별 다섯 개로 알려주고 있어서 어떤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문과 엄마라 어떤 게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몰랐는데, 이런 팁들을 통해 하나씩 배워갑니다.

이 책은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개념을 콕콕 짚어주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잊고 있었던 개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줘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저희 아이가 책상에 앉아 이 책을 몇 쪽 풀어봤는데, 술술 잘 풀어나가는 걸 보니 , 안심이 되네요.ㅋㅋㅋ

<<바빠 중학도형 총정리>>는 시간에 쫓기는 현시대의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재였어요.

교재 내용 외로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교재에 쓰인 폰트 크기입니다.

요즘 애들은 연필을 잡고 글을 잘 쓰지 않아서 글씨 크기가 완전히 초등 저학년처럼 큼지막하기도 하고 남자아이들의 글씨체를 보면 정말 엉망인데, 이 책의 폰트와 줄간격이 아이들 글씨를 작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거든요.ㅋㅋ 



오빠가 푼 수학 문제집을 저희 집 막내가 채점을 해주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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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 9월호- 2학년 (2024)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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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구독해서 보는 학습지, 천재교육에서 나온 월간 우등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둘째는 처음 해보는 건데요. 

교과 연계가 잘 되어 있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맞춤 스케줄표가 있어서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기 참 좋아요.

월간 우등생 학습 2학년 국어+겨울(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즐거운생활)편에는 신나는 한자 공부도 수록되어 있어서 부수로 한자를 쉽게 공부할 수도 있네요.


국어 교재는 공부할 내용을 미리 만화로 살펴보고, 핵심 내용을 미리 보면서 교과서 핵심 정리를 해볼 수 있어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실력을 키우고, 어려운 낱말은 지문 하단에 예문과 함께 그 의미가 제시되어 있어서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학책은 단계별 진도 학습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수학에서 요즘 개념 학습이 정말 중요한데요, 

이 책 역시 개념을 먼저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개념 학습 후에는 수학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의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고, QR코드를 찍으면 개념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도 모르는 건 동영상으로 혼자서도 척척 공부할 수 있답니다.

1단계 개념 익히기, 2단계 실력 높이기를 지나면 3단계 응용력 기르기 문제가 나오는데요, 저희 딸이 부족한 응용 문제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마다 마무리 평가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정답지는 SPEED 정답지와 해설지가 따로 있어서 정답만 매길 때 빨리 채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초등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월간 우등생 학습!!

구독해볼 만하겠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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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우리 그림책 45
윤미경 지음, 이윤우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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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이와 함께 국민서관에서 나온 그림책을 여러 권 읽었던 가족입니다.

이번에 ‘올해의 좋은 동시 2021’ 선정작 중 하나인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로 만든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두 딸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이 책은 환경 그림책이고, 해양 쓰레기를 주로 다루고 있어서 사실, 너무 어린 막내(만 네 살)에게는 슬프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다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엄마를 극구 말리더라고요...

이 책에는 육지에 살던 고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고래가 원래 육지에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고래의 조상인 파키케투스(Pakicetus)가 먹이 다툼을 피해 바다로 서식지를 옮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지요.

이 책의 고래는 꽃밭에서 향기를 맡으며 나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고래는 바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호기심에 의해 바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래는 바다에서 살기로 마음먹지요.

그렇게 고래는 다리가 사라지고 지느러미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고래는 육지를 잊지 않고, 숨구멍을 머리에 둔 채 바닷속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어느 날부터인가, 바다에는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고래는 반가운 마음에 육지에서 온 쓰레기들을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그렇게 고래는 육지에 대한 그리움을 육지로부터 떠내려오고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은 쓰레기들을 삼키며 시간을 보내지만, 배만 불룩해질 뿐,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육지에서 온 쓰레기들은-날카롭고 달그락거리는 것들은 고래 배 속에 머물면서- 고래를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래는 육지로 떠밀려와 힘겹게 죽어갑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쓰레기 해양 투기, 바다에 가득한 그물과 페트병 같은 쓰레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국민서관에서 나온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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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때문이야
서영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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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키다리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아이가 즐겨 보는데요, 이번에 새로 나온 서영 그림책, <<주름 때문이야>>>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주름이 부쩍 많아진 '멋진 씨'가 등장합니다.

멋진 씨는 이웃들과 늘 유쾌하게 인사를 나누며 산책을 하는데요,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시력이 나빠진 걸 알고 안경을 맞춘 후에 자신의 얼굴에 늘어난 주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멋진 씨는 이날 이후로 온통 주름투성이인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웃들이 안경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하려는데, 멋진 씨는 얼굴을 가리고 쌩~~하고 도망을 치지요.

주름 생각뿐인 멋진 씨는 도서관에 가서 주름을 없애는 방법을 찾기도 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자신의 주름을 감추려고만 합니다.

게다가 주름을 가리기 위해 수염까지 구입해서 모자도 쓰고 기다란 가짜 수염도 붙이고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을 나갔던 멋진 씨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꼴이 아주 엉망이야."라고 말합니다.

멋진 씨는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긴 수염 탓에 아이스크림조차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람이 불어서 얼굴에 붙였던 수염이 날아가고, '잘타 씨'가 멋진 씨에게 말을 건넵니다. 

멋진 씨는 잘타 씨가 자신의 주름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황급히 얼굴을 모자로 가리지만, 잘타 씨는 주름 얘기가 아닌 멋진 씨의 모자가 멋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제서야 멋진 씨는 이웃들의 시선이 자신의 주름에만 머물러있는 줄 알았던 어리석은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름 때문에 있고 있었던 자신의 본모습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외모의 변화도 찾아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을 해보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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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독서 자립 - 문해력을 키우는 6단계 독서지도 로드맵
오현선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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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지요?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가는 것은 쉽지만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은 힘들다는 말이라는 걸 다들 아실 텐데요.

엄마, 아빠 누구나 아이들이 책을 읽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가기를 바라지만, 정작 아이들은 책보다는 디지털 기기에 푹 빠져서 책은 늘 뒷전인 생활을 하고 있지요.

그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의 저자인 오현선 선생님은, 독서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린이 독서 교육을 하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팁들을 이 책을 통해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 분을 인스타그램(@raon_book_teacher)을 통해 알게 되어서 틈 날 때마다 피드를 보고 있답니다.^^

이 책은 문해력을 키우는 6단계 독서지도 로드맵이라는 부제가 딸려 있어요.

독자 되기, 문해 환경 만들기, 어휘 문해력, 읽기에서 독서로 나아가는 책 읽기, 문학 읽기, 비문학 독해, 세상 읽기라는 7장의 구성을 모두 6단계로 착착~~~ 제시해 주고 있어요.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가듯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소화해내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창조해내고 결국은 '책을 읽는 사람'으로 살게 되는 인생을 마주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기사에서 접한 이야기인데 스웨덴에서도 이제는 학습에서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벗어나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고요.

디지털 기기로 인한 학습 저하가 심각해졌다면서 말이에요.

우리 이제는 정말 '다시 책으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다양한 글에서 어떤 독서 전략을 사용해 글을 읽어내려가야 할 지를 알려주는 <<우리 아이 독서 자립>>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를 독립된 한 인격체로 홀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독서도 우리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는 일부터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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