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 세계 문화를 배우고, 세계 시민으로 자라요! 베스트 지식 그림책 12
클라라 샥스마이어 지음, 파울리네 페테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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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표지를 보니 여러 나라 말로 '학교'라는 단어가 씌어 있네요.

그리고 부제로 "세계 문화를 배우고, 세계 시민으로 자라요"가 붙어 있어요.

이 책의 작가 클라라 샥스마이어는 여러 나라의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며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10개국의 학교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저희 아이도 해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나라는 아니라서 저도 흥미를 갖고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그 나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학생 소개, 학교 구조, 교실, 학교 생활 루틴 등등을 소개해줍니다.

다문화시대에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우게 되고 우리 아이들과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학교 생활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교과서 같은 책이었답니다.

친구들이 자신의 학교 생활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돼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고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요.

그런데 그냥 여행이 아니라 뭔가 콘셉트를 잡아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거든요.

명문 학교 탐방 같은 콘셉트로 가보고 싶었는데,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지 무얼 배우고, 친구들과 어떻게 노는지, 우리 나라 교실과는 무엇이 다른지 등등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 뒤쪽에는 본문에 나온 단어와 세계의 인사법도 실려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책에 나온 10개의 학교 중에서 어느 나라의 학교를 다녀보고 싶냐고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참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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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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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기 집을 그려 달라고 건축가를 찾아갑니다.


이네스의 생각만큼 집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일이 쉬운 건 아니죠?

건축가는 이네스에게 여러 질문을 던집니다.

우선 집을 어디에 지을지부터 묻는군요.

자신이 꿈꾸는 집을 지으려다 보니까 집이 온동네를 차지할 정도로 커집니다. 그러고 보니 이네스는 예산(budget)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 같군요.


"내가 꿈꾸는 집을 지으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잖아!"라고 포기하며 돌아갑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희 아이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희도 대부분의 다른 집들처럼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아파트보다는 마당이 있는 천장이 높은 주택에서 살고 싶단 생각이 큽니다.

마음껏 뛰어도 되고, 여름이면 마당에 텃밭을 가꾸고,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도 설치하고 싶고, 반려견도 키우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주택의 경우에는 관리가 쉽지가 않고 에너지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 것 같더라고요.


주택에서 살려면 부지런하고 정원 관리를 위해 손에 흙을 많이 묻혀야 하는데, 사실 그러기에는 제가 생각보다 부지런하지 못한 것 같아서 부담스럽긴 하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집과 건축,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활동지를 통해 여러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참 많아지게 하는 장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아직은 힘들지만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만약 내가 집을 짓게 된다면...?'에 대한 즐거운 상상의 시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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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 흥부 놀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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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휴먼큐브에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권 흥부놀부가 나왔습니다.

흥부놀부 이야기는 너무 유명해서 굳이 줄거리를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책이지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로 나온 책들과 Why 같은 지식 전달 만화 책들의 홍수 속에서 아마 권선징악적 요소가 가득한 전래동화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0권 흥부놀부에는 놀부의 심술에 대한 노래가 나오는데, 해학과 풍자가 가득해서 아이들이 읽으면 못된 놀부의 심보를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비 다리를 고쳐준 흥부의 은혜와 공로를 치하하는 연궁에서의 제비왕의 모습도 기존에 구전되던 흥부놀부 이야기에 첨가되어 재미를 더해주는군요!


박씨를 얻으려고 못된 짓을 했던 놀부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그려져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채워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알고 있다고 책을 덮어두지 말고, 내가 아는 이야기와 무엇이 다른지도 찾아가며 읽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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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말하기 루틴 만들기 66 Challenge - 패턴 + 회화 + 연습 문제로 일본어 말하기 습관 형성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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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외국어 교육의 1번지, 시원스쿨닷컴에서 일본어 회화 교재가 새롭게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패턴+회화+연습 문제로 일본어 말하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일본어 말하기 루틴 만들기 66 Challenge>>인데요.

이 책은 구어체 일상회화에서 다양한 표현을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파트 1에서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33일, 파트 2에서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롤플레잉을 하는 33일로 나뉘어져 총 66일 안에 일본어 말하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외국어 학습에서 Pattern이나 Form을 통한 학습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한데 이 책 역시 정해진 패턴을 통해 묻고 답하는 대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일본어 말하기 학습에 큰 도움을 주네요.

반복 연습과 쓰기, 말하기 연습을 통해 말하기뿐만 아니라 듣고, 읽고, 쓰는 것까지 실력이 쭉쭉 향상되는 느낌이 들어요.

부가자료로 MP3 음원과 단어 테스트, 문장 쓰기 노트 pdf 파일,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도 제공하고 있고,


유튜브에서 책 제목만 검색하면 뚝딱! 요술 방망이처럼 나오는 마루 쌤의 본 강의 66강과 트레이닝 강의 66강까지도 볼 수 있어서 이 책만 2달 정도 본다면 웬만한 일본어 회화 표현을 마스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이번에 일본으로 캠프를 가게 되어서 학교에서 배우던 일본어로는 부족할 것 같아 이 책과 함께 제공되는 여러 부가 자료들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일본에서 일본 친구들과 조금이라도 대화에 성공하고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슬기 마련인데, <<일본어 말하기 루틴 만들기 66 챌린지>>를 통해 이 책으로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본어 말하기 습관을 형성해서 일본어 말하기 실력이 쭉 이어지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저도 일본어 초보 학습자이지만, 열심히 해보려고요.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한 모범답안까지 있으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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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새처럼 올리 그림책 45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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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올리 그림책 45권, <<자유롭게 새처럼>>을 읽었습니다.

바닷가에 간 것 같은 콘셉트의 방에 한 소년이 있습니다.

책 뒤 표지를 보니 소년의 이름은 조나스군요.

훨훨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는 고래 친구인 파랑이에게 자신의 신나는 꿈 이야기를 전해주네요.

그런데 고래 친구 파랑이의 머리 위에 축 처진 새 한 마리가 있습니다.

조나스는 그 새를 등대로 데려가 보살펴줍니다.

새는 예전에는 아름다웠던 나라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자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먼 곳까지 날아오느라 기운이 다 빠졌던 것이죠.

조나스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리고 노래를 부르니 다른 새들도 찾아와 함께 자유의 노래를 부릅니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고, 동물과 식물 같은 자연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 달 전쯤,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태어난 쌍둥이가 태어난 지 4일 만에 전쟁의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흰 천에 덮인 천사 같은 갓난아기의 모습을 보며 오열하던 쌍둥이 남매의 아빠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엄마인 저도 그 기사와 영상,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전쟁의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와 조나스를 만나 기운을 차리게 된 새 한 마리...


<<자유롭게 새처럼>>에서 전쟁의 비참함과 더불어 우리는 그런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줘야 할 존재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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