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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레볼루션 - 행동하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비디아 CEO 황의 법칙
우중셴 지음, 김외현 옮김 / 여의도책방 / 2024년 9월
평점 :
젠슨 황 레볼루션
기어코 그의 일대기를 꼭 파해쳐 보고싶었다.
20~40대 때,
리니지, 디아블로, 스타크레프트 등 우리의 어릴적 추억을 함께한 것이 바로 컴퓨터 게임들이었다.
골목문화에서 pc방문화로 바뀌며 뛰어놀던 친구들은 pc방에 가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만큼 게임과 pc방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문화속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어들.
그래픽카드를 넘어 지포스, AMD, 앤디비아, GPU, 심지어 컴퓨터에 조금 더 관심이 있던 친구들이라면
'젠슨황'을 놓칠 순 없을 것이다.
조립식 컴퓨터가 2000년대 호황을 누리고 있을 때 그래픽카드는 컴퓨터 부품중 꽤나 비중을 크게 차지했었다.
내 컴퓨터에서 내가 이용하는 게임이 버벅대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대가 많이 흘러 나의 그래픽카드를 담당했던 인물을 넘어 세계 1위 회사를 만든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과연 그가 컴퓨터 부품중에 하나가 아닌 전세계의 영향력 있는 그 무언가를 만들기위해 얼마나 노력하였고
또 그가 가진 사상과 그 사상이 어디까지 펼쳐나갈 것인가에 대해
너무나도 궁금했었다.
몇년전 '테슬라'라는 책을 읽으며 가졌던 호기심이 수년만에 일어나고 있었다.
그 인물에대해 파헤쳐 볼 수 있는 것을 찾다 이 책을 발견했을 때,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이 시점에서
그와 그의 업적을 꽤나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
그를 칭송하는 책이 아니다.
그가 태어나서부터 세계 1위 기업을 만들기까지
직장이었던 젠슨황, 스타트업을 이끄는 젠슨황,
그가 초기 투자했던 자본과
그가 이루어낸 성공에서 맛본 실패,
그동안의 이익, 수익 등 많은 것을 세세하게 나타냈다.
갑작스럽게 나온 난세의 영웅이 아닌 젠슨황.
나의 어린시절을 함께 했던 영웅이었고
지금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에 그가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사업을 하는 사람이 갖어야할 덕목까지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