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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아들이 갑자기 빨리 2학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뭐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

 

학년이 올라가고 반이 바뀌면서 선생님과 친구들도 달라지고

이제 배울 것도 더 많아 지는데 그래도 2학년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단순한 아들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나보다~ 표정이 확 어두워지는 거 보니까 ㅋ

 

봄방학 전까지 학교 수업은 루즈하고.. 설 연휴랑 봄방학 지나면 바로 신학기..

2월은 또 짧잖아.. 어휴.. ㅡ.,ㅡ

2월을 허무하게 보내기 전에 신학기를 앞두고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골라보았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고 하고,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라고 한다.. 고운 말, 바른 말을 쓰는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지만 아이들과 어울리고 대중매체를 접하다보면 안 좋은 말은 어째 그리 쉽게 배우는지.. ㅠ_ㅜ 선생님도 공부 잘 하는 아이보다는 예의바르고 바른 말을 쓰는 아이가 더 눈에 들어온다고 하시더라~ 아이의 바른 언어습관을 위해 읽고 싶은 책..

 

 

 

 

재밌게 생활 영어와 영미권 문화까지 익힐 수 있는 책!! CD는 솔직히 있어도 잘 안 듣게 되는데.. 말빵엄 생활영어는 세이펜으로 영어듣기를 활용할 수 있어서 꽤 매력있는 영어책이다~ 영어학원은 좀 부담스럽고, 영어를 안 하자니 고민이고.. 우선 쉽게 생활영어로 시작해보자

 

 

 

 

 

 

 

'마당을 나온 암탉', '어느날 구두에게 생긴 일' 등의 책으로 다친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었던 황선미 작가의 신작이다.. 이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주인공.. 어째 이 말은 우리 아들한테서도 들었던거 같은데 ㅎㅎㅎ 엄마, 아빠는 왜 맨날 나한테 시키기만 하냐고 했던 아들이 떠올라서 슬쩍 웃음이 났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하던 아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 ^^*

 

 

 

 

 

 

해외여행이라면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 저자는 블로그에 연재했던 다양한 여행기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결혼 10주년에 남편이 아이와 같이 해외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꼭 그때가 아니더라도 아이 손 잡고 여행 다녀오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남편이 섭섭해 하려나.. 자기 안 데리고 갔다고.. ㅋ) 아들이 나중에 파리 에펠탑에 있는 레스토랑에 엄마를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그때되면 늙고 아픈데 많아서 못 돌아다닌다.. 한 살이라도 어릴때 과감하게 떠나보자 ^^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엄마는 개학이고, 아이들이 개학하면 엄마가 방학이라지?? ㅋㅋ 아이의 방학은 정말 힘들었다.. 근데 2주후에 또 봄방학, 설연휴..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아무 생각없이 컬러링북에 집중하며 잡생각을 잊어버리고 싶다.. 파버카스텔 커넥터펜까지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니 센스만점 컬러링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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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해가 바뀌었고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새해 아침이지만 식구들 모두 늦잠 자고 있어서 집안이 고요한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메시지로 카톡 문자는 바쁘게 오고간다..

다들 부지런하네.. 나도 2015년엔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쥐..

책도 조금 더 많이 읽고, 아들에게 책도 좀 더 읽어주고.. ^^

음.. 어떤 책과 함께 1월을 시작하면 좋을까??

 

 

 

 이 책을 보면 9살 아들은 '옳타쿠나~!!' 할지도 모르겠다 ㅋ

잔소리 대마왕인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아들.. 내 마음에 꼭 드는 완벽한 엄마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매력적일까?? 마지막 결말을 보고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ㅎㅎ 어제도 일기 때문에 잔소리 듣고 혼나고 울면서 잠든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 근데 나보다 하루종일 신 나게 놀아주는 토끼 엄마,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는 고슴도치 엄마가 더 좋다고 하면 어떡하지?? 아.. 나도 분발해야겠다..

 

 

 

 

 

 이 책의 제목은 '아래층 마귀할멈' 이지만 '노래하는 포도 주스', '검은 칠판의 비밀', '아래층 마귀할멈' 이렇게 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편동화집이다. 잔소리와 간섭으로 중무장한 엄마가 포도 주스를 마신 후로 잔소리 대신 노래를 부른다거나(노래하는 포도 주스), 아파트 윗층에서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던 아이의 발이 닭발로 변한다(아래층 마귀할멈)는 설정은 아이들이 자주 겪을 수 있는 상황에 판타지를 더해서 갈등해소를 재밌게 이끌어 내고 있다. 우리도 아랫집과 9년째 이웃해서 사는데, 올라와서 층간소음에 대해 불평한 적이 한번도 없다. 새해를 맞아 아이데리고 감사의 인사를 가야겠다^^

 

 

 

 

 요즘 최대의 걱정은 끼니 걱정이다. 아이의 방학 시작과 함께 삼시세끼에 간식 걱정까지 비상이 걸렸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 밥 주세요' 로 시작해서 밥 먹고 나면 간식, 간식 먹고나면 점심 달라고 하는 먹성좋은 9살 아들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신혼 때 요리책을 사모은 적이 있는데, 듣도보도 못한 향신료와 재료가 나온 요리책을 보면서 다신 요리책을 안 사겠다 다짐했는데.. 냉장고 식재료로 10분만에 뚝딱 아이밥과 간식을 차릴 수 있다니 다시 귀가 솔깃해진다 ㅋㅋㅋ 엄마 얼굴만 보면 배고프다고 하고, 밥 먹고 뒤돌면 배고프다는 아이를 위해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하고 싶다

 

 

 

 

 

 라오스하면 '배낭여행객들의 천국' 이란 말이 먼저 떠오른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덕이 아닐까 싶다

여행에 대한 책이 맞아? 할 정도로 심플하게 생긴 표지를 넘기면 라오스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 풀옵션 호텔패키지가 아닌 자연스럽고 소박한 라오스를 담고 있는데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신랑은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이것저것 까탈스러운 내가 포장되지 않은 흙길에 소똥이 마구 굴러다니는 곳을 가고 싶어한다니 말이다 ^^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 를 설레며 봤던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라오스를 바라봤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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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씨펭양 2015-01-0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오스 책 저도 궁금하던데...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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