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예전 라디오천국에서 가장 선호하지 않았던 그녀. 하지만 교토에 대한 이 책은 상당히 재밌다. 두번 정도 다녀온 교토지만 이 책을 들고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로 다시 한번 교토의 속살을 맛보고 싶다. 물론 이대로라면 교토가 쉽사리 그 속을 드러내주진 않겠지만.

[100자평] 짐승의 성

짐승의 성 ㅣ 스토리콜렉터 51
혼다 테쓰야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12월

추리소설이 아닌 것 같다. 범죄재현소설? 마치 스너프필름을 본 듯한 불쾌감. 마지막까지 모호한 진실이 그런 불쾌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생각이 멈춘 인간이라면 짐승의 밥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공포만으로 이 정도로 조종당할수 있을까하는 점에서 설득력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100자평] 검찰 측 죄인

검찰 측 죄인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6월

오키노는 원죄에 대해서는 자기 인생을 내팽개칠 정도로 집착하면서 공소시효를 넘긴 살인범에 대해서는 왜 그토록 관대한가? 인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면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흥미를 잃는 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한 작품

[100자평] [블루레이] 무현, 두 도시 이야기 (3disc: 본편BD+서플DVD+OST CD)

[블루레이] 무현, 두 도시 이야기 (3disc: 본편BD+서플DVD+OST CD)
전인환 감독, 노무현 출연 / 김치DVD / 2017년 6월

메가박스 코엑스의 작은 극장 안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봤었는데, 이 영화가 DP시리즈로 무려 블루레이 발매가 성사되다니 정말 좋습니다. 자백도 블루레이 발매가 되면 참 좋을텐데...

[100자평]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언니네이발관의 음악을 참 좋아한다. 음악만 좋아할 걸 그랬다.
주변에 그런 사람 꼭 있다. 스스로를 모욕하고 멸시하며 자신을 과시하는 종류의 인간이.
정말 몸서리치도록 싫어하는 아침드라마를 강제 시청하게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