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사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2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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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시 출신 인사인 마리옹이란 자는 공드르빌을 매각하려 했고 등기 비용만 받고 말랭에게 토지를 매각한 마리옹 앞에 나타난 미쉬. 자신의 가족이 함께 기거하고 있는 토지 공드르빌을 자신에게 판매하라고 하며 마리옹을 협박하는데.. 토지를 구입할 큰 비용이 어디서 났는지 의심스러워하는 마리옹은 국가참사회원에게 미쉬를 만난 사실을 털어놓았고 미쉬를 경찰 감시를 받게 하는데... 

부자가 되어 힘을 갖고 싶었던 미쉬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 마리옹은 협박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부정부패를 일삼은 일이 너무 두려워 목숨이라도 부지하고 싶어 그랬을까? 미쉬는 원하던 토지를 손에 넣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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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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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에 걸렸던 베스가 죽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지켜본 후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아버지가 위독해 간호를 위해 떠났던 엄마와 동행했던 브룩 선생님은 부모님의 환심을 샀고 이제 메그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에이미는 미술을 배우게 해 주겠다는 마치 대고모의 제안을 따랐고 조는 더 이상 마치 대고모 집에 가지 않는다. 할아버지 뜻에 따라 대학을 가고 착실히 공부하는 로리는 더 개구쟁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병에서 자유로워진 베스는 완전히 건강해지진 않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존재다. 2권에서 네 자매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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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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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천재들의 삶마저 망쳐놓거든. 진정한 재능이나 장점이 남들 눈에 띄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그러니까 당장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본인이 그런 재능과 장점을 지녔다는 걸 잘 알고 좋은 방향으로 쓰면 되는 거야. 사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겸손함에서 나온단다."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라임 절임을 얻어먹기만 하던 에이미는 메그의 도움으로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마침 라임 절임 가져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고 평소 에이미를 불편하게 했던 친구가 선생님께 고자질해 에이미의 라임 절임은 모두 창밖으로 내던져졌다. 선생님은 약속대로 에이미를 벌했고 화가 난 에이미는 그길로 집으로 가버렸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마치가 식구들과 로리, 선생님의 벌을 내리는 방식은 잘못되었지만 그냥 넘어갔다면 잘못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 말하는 어머니였다. 그러면서 요즘 에이미가 보인 우쭐대고 오만한 태도를 꼬집으며 들려주는 위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새겨야 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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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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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은 자존심을 이기는 법이다."

대저택에 살지만 할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는 로리. 댄스파티에서 로리를 만났던 조는 혼자 집 안에 틀어박혀 지루하게 생활하는 로리가 걱정되었다. 용기를 내 로리의 집으로 가 시간을 보낸 후 할아버지 로런스 씨의 정식 허락을 받고 로리는 네 자매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그동안 자매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수줍음이 많은 베스는 로리의 집에 가길 힘들어했지만 로런스 씨의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조용히 건너가 피아노를 치고, 급기야 먼저 세상을 떠난 손녀의 피아노를 선물로 주기까지 하는데..

마치 부인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로런스 씨 역시 그의 심성이 어떤지 척~!! 알 수 있을 정도의 행동이라 멋지다는 말 밖엔 나오지 않는다. 어른들의 지침서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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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 열린책들 세계문학 27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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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그와 조는 댄스파티에 초대되어 메그 친구의 집으로 갔고 댄스와는 거리가 먼 조는 몸을 숨겼다가 커튼 뒤에 숨어 있던 로런스 소년과 마주친다. 로리라고 소개한 수줍음 가득한 소년은 조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꽉 끼는 구두를 신고 춤을 추다 다리를 다친 메그는 로리의 도움으로 마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친구를 도우려 했다가 재산을 잃은 마치 씨 가족이다. 메그는 가정교사로, 조는 마치 대고모의 집에서 변덕스러운 고모를 상대로 말벗도 되어주고 책도 읽어주며 수입을 얻었다. 대고모와 지내는 조의 이야기가 피식~ 웃음을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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