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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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어머니의 가정 교사였던 미스 애시버턴과 함께 살고 있는 제롬. 그는 몸이 허약한 편이었고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기억을 선물한 외숙모의 딸을 사랑했다. 외숙모가 발작, 알리사 뷔콜랭에 대한 사랑의 감정, 사라진 외숙모..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알리사와 핑크빛 미래를 상상하는 제롬은 철부지 같은 느낌도 많이 든다. 저 성경 구절처럼 두 사람의 미래는 그리 너그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인데, 알리사와 제롬이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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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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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을 따라 런던으로 간 제인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빙리에게선 아무런 연락도 만나지도 못했다. 한편 샬럿의 초대로 샬럿의 가족과 함께 콜린스씨 집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드디어 만난 캐서린 드 버그 영부인은 궁금한 것도 많나 보다. 시시콜콜, 기분이 상할 것 같은 질문도 서슴지 않고 물어댄다. 그리고 하나에서 열까지 '잔소리가 너무 심한 여자 아닌가' 할 정도로 간섭도 심하다. 샬럿은 평탄하게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겠지?

페이지를 더할수록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개성 있고 성격이 도드라져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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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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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는 불편함을 느끼고 콜린스가 빨리 떠나주길 기대했지만 예정대로 베넷가에 계속 머물렀다. 그러면서 샬럿과 가까워지는 듯하더니 콜린스는 샬럿에게 또 한 번 청혼을 했고 샬럿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 일로 베넷 부인은 엘리자베스를 딸 취급하지 않겠다 했지만 아버지는 그나마 생각이 바른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편 런던으로 잠시 다녀오겠다던 빙리는 따로 제인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동생으로부터 온 편지엔 모두가 런던으로 향했고 겨울을 지내고 올 것이라 하며 다아시의 동생과 빙리가 잘 되길 바란다는 등 마음이 어지러운 편지만 전해오는데... 아무 연락 없는 빙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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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2
제인 오스틴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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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엘리자베스에게 시선이 가는 다아시. 그런데 그 앞에 적수가 나타날 것 같은 예감이다. 이들이 살던 시대에는 재산이 남성에게만 상속되었고 딸만 있다면 아들이 있는 친척으로 상속권이 넘어갔다. 정말 어이없는.. >.<

베넷 가의 재산 역시 상속받기로 한 젊은이가 있었으니.. 성직자의 길을 걸을 콜린스였다. 그는 베넷 가의 자손들에게 어떻게든 보상해 줄 생각임을 밝히고 그들을 방문했는데, 그의 방문 목적은 딸들 중 한 명과 결혼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이그이그~ 속물~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냐, 엘리자베스와 콜린스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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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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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동쪽 끝 부근 부유하고 강력한 대도시 트로이. 올림포스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사악한 불의 여신 에리스는 신들이 연회를 열 때면 그녀를 쏙 빼놓아 앙심을 품었고 앙갚음하기로 결심했다. 펠레우스 왕과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글귀가 적힌 황금 사과를 던졌다고.. 이 세 여신은 아프로디테, 헤라, 팔라스였고 아름다움을 가릴 자로 파리스라는 이를 지목했다고 한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뇌물을 선택했고 이것이 트로이 전쟁을 발발하게 했다고 한다.

뭔가 이유가 있었구먼~~사람마다 각자 미의 기준이 다를 터인데.. 신들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면 엉뚱하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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