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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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식물을 가꾸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어 보인다. 분지 높고 낮은 곳에 적절히 알맞은 식물을 심고 가꾸었고 돌멩이를 가져다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기도 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휴식처에 이름도 붙여주었는데, 노인이 오는 것이 보이는 '우정의 전망', 폴과 비르지니가 춤추던 곳은 '한마음', 두 부인이 불행을 털어놓곤 하던 장소는 '닦인 눈물', 최고로 아늑한 장소 '비르지니의 쉼터' 등 이름도 참 예쁘게 지어 사용하고 있었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수록.. 녹음이 우거지고 처음 들어보는 나무들이 가득한 폴과 비르지니가 살던 곳으로 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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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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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는 친남매처럼, 연인처럼 그렇게 성장했다. 귀족이 아님 남자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이모님으로부터 비난 섞인 편지를 받고 울부짖는 라 투르 부인 곁에는 마르그리트와 폴, 비르지니가 있었다. 흑강에 사는 주인집에서 도망친 노예를 다시 주인집으로 돌려보내고 돌아오던 중 길을 잃은 폴과 비르지니는 자신을 찾으러 온 개와 가족처럼 지내는 노예 고맹그와 탈주 노예들의 도움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야기 곳곳마다 펼쳐지는 생소하지만 푸릇푸릇할 것 같은 나무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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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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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당신의 마음을 조금만 주세요. 그리고 제 마음을 모두 가지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받아주세요."

로랑의 편지를 받은 후 고민이 많아진 테레즈,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 할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아듀~ 편지를 남겼고 그 편지를 받은 테레즈는 눈물을 쏟아 냈다. 그녀를 위로하며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인식했겠지? 그녀도 로랑을 사랑하고 있지만 자신의 과거 때문에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이겠지? 자~ 이제 그의 마음을 다 가지고 테레즈의 마음을 조금만 로랑에게 넘겨주자. 그리고 알콩달콩 사랑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면 딱 좋겠다 싶은 두 사람의 이야기.. 희망적인 기대를 하며 읽어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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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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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섬의 포르루이, 둔덕에서 휴식을 취하던 나는 폐허가 된 오두막 두 채를 발견하고 지나가던 노인에게 그곳의 사연을 듣게 된다. 귀족이었던 여인이 신분이 낮은 남자와 결혼 후 마다가스카르로 노예를 사러 떠난 남자는 목숨을 잃었고, 아이를 가진 라 투르 부인은 홀로 살아가게 된다. 마르그리트라는 여인은 귀족 남자에게 욕정의 대상이었고 그녀 역시 아이를 가진 후 라 투르 부인과 같은 처지라 둘 사이는 가족과 같이 의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 노인의 도움으로 오두막도 짓고 땅도 이루며 살아갔고 라 투르 부인은 딸 비르지니를, 마르그리트는 아들 폴을 낳았고 둘은 사랑하며, 서로를 의지하는데..

이 책은 저자가 자연철학에 바탕을 두고 집필한 방대한 책이고 제4권에 '폴과 비르지니'가 추가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뭔가 예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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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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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양을 대신해 파머 씨의 초상화를 완성한 로랑. 그녀를 사랑하지만 이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그녀의 대답에 상심해 있던 중, 파머 씨로부터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출생에 얽힌 사연, 속아서 했던 결혼 그리고 결혼 무효, 그녀가 낳은 아이의 허망한 죽음.. 그 이야기를 들은 로랑은 테레즈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더욱 커졌고 그녀에게 다시 사랑의 편지를 전하는데..

결혼 생활이라도 순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아이라도 곁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아이를 가슴에 묻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지만.. 로랑의 사랑을 언제 받아들일까 내가 더 조바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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