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도원을 손봐 머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여전히 도망자 신분이긴 하지만 잡힐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떨칠 수 있었고 지금의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었다. 이제 두려움이 상당히 떨쳐나간 아들린은 마담 라 모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다. 무남독녀로 태어난 아들린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딸을 수녀원에 맡기고 파리를 떠났다. 오랜 기간 수도원에 갇혀 살던 아들린은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결국 수도원을 나가게 되었지만 은혜를 보답하고 싶다는 아들린에게 아버지는 '그럼 수녀원으로 돌아가.'라고? 그러곤 집 안에 감금시켜 놓더니 일면식도 없는 라 모트에게 딸을 넘겨버리고.. 이 아빠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조금 더 읽다 보면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도 나오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 모트는 달리고 달려, 마을을 지나고 또 지나, 숲속 깊숙이 들어갔다. 중간에 도움을 준 여성 아들린이 고열에 시달리며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말도 듣지만 다행히 열도 내리고 그들과 계속 도주에 함께할 수 있었다. 사람의 발이 닿지 않는 숲속까지 들어간 이들은 버려진 수도원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몸을 숨기기로 했다. 사경을 헤맬 정도로 큰일을 겪은 것 같은 아들린과 라 모트는 얼마나 위험한 범죄를 저질렀길래 도주하며 몸을 숨기는지.. 빨리 이들이 겪고 저지른 일이 밝혀지길 기다리며 수도원 안으로 함께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호사 느무르는 피에르 드 라 모트의 야반도주를 도왔다. 부와 명성을 누렸던, 유서 깊은 집안 출신의 신사였던 피에르 드 라 모트는 왜 야반도주를 강행했을까? 그는 낭비가 심한 생활을 했고 남은 재산마저 탕진하고, 그 와중에 정신을 차렸지만 재산을 회복할 생각으로 계략을 세웠다 더 큰 파멸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다 야반도주까지 이르렀고 어느 마을에서 도움을 청하려 두드린 문 너머엔 무언가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웬 남자가 여인을 데리고 떠나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예쁘장한 여인을 데리고 떠나라는 이들은 누구고, 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보다 고압적이고 거만하고 길들이기 힘든 성정을 지니고 태어난 '나'는 아버지 앞에서는 기가 죽었다. 아버지의 친구 토렐라 후작이 귀양살이를 했을 때 그의 딸 줄리엣의 후견인이 되어주었고 사촌이 그녀를 탐하는 것을 제지한 나는 줄리엣을 자신의 여자라고 못 박았다. 토렐라 후작이 돌아오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이번에는 토렐라가 그의 아버지가 되어 주었고 줄리엣과 약혼을 했다. 마음껏 세상을 보고 싶었던 나는 여행을 떠났고 방탕한 삶을 살며 가지고 있던 땅을 다 팔아버렸다. 빈손으로 고향으로 돌아간 나는 여전히 한량 같은 시간을 보내다 아버지가 살았을 때 써놓은 계약서대로 두 사람은 파혼하고 마는데... 이제 정신 좀 차리나 했는데 줄리엣을 데리고 도망가려다 잡혀 오고, 토렐라와 줄리엣을 납치하려다 실패하고..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언제 정신 차릴지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도 금슬이 좋았던 리처드 트레블린과 그의 아내 앨리스. 어느 날, 그들의 집을 방문한 이로부터 카드를 받은 트레블린은 읽은 카드를 태워버리고 손님을 맞으러 갔고, 그의 아내는 은밀히 그들이 만나 이야기하는 내용을 조용히 엿듣는다. 그 후 하얗게 질린 부인은 의사의 도움을 받을 뻔했지만 남편이 사경을 헤매기 시작했고 아내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에도 불구하고 거절한 아내로 인해 쓸쓸히 세상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모든 것을 감춘 것 같은 트레블린 부인은 남편이 남긴 편지도 태워버리고 그렇게 세월을 흘려보내는데... 그녀가 들은 이야기는 무엇이고, 남편이 남긴 편지 속 내용은 무엇인지 자꾸만 궁금하기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