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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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에게 돌아가라는 손짓을 하며 여자들은 대학의 연구원과 함께 오거나 소개장을 가지고 있어야만 도서관에 들어올 수 있다고 낮은 목소리로 유감을 표했습니다."

글로 체험하는 과거는 정말 여성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세상이었다.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합리함을 참고 견뎌야 했던 그때 그 시절. 도서관에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없었고 자신이 번 재산조차 남편의 소유로 들어갔다고 하니..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다. 그래서 많은 여성 작가들이 남성 이름을 이용해 집필활동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 역시 아직은 많은 개선이 필요한 때임을 느끼지만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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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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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푸른 안경 위 이마 전체가 흰 붕대에 의해 덮여 있었고, 다른 것이 그의 귀를 덮고 있었는데, 단지 핑크빛 뾰족한 코를 제외하곤 그의 얼굴 한 부분도 드러난 곳이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눈 덮인 한적한 시골 마을 아이핑에 찾아온 의문의 이방인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고글 같은 안경 안에 어떤 모습을 한 사람이 감춰져 있는 것일까? 사람들과 눈 마주치길 꺼려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깃을 세워 온몸을 가리려는 이 사람,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난다. 그가 외진 시골 마을에 온 목적이 뭘까 궁금해지는데.. 역마차 홀 부인은 얼마나 더 궁금 할까~ㅋㅋ 무뚝뚝한 손님이라 속시원히 질문을 할 수 없어 답답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행동이 수상하기만 한 이방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좀 더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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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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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공업팀 유일한 스키점프 선수였던 미네기시, 코치는 후지무라였다. 작은 스키장에서 니레이를 만나게 되었고 니레이 아버지와 사촌지간이었던 후지무라는 부모를 여읜 니레이를 입양했다.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니레이는 후지무라가 급사한 후 스키점프를 포기하는 듯했지만 미네기시와 후지무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스키점프에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니레이의 코치가 된 미네기시는 자신의 꿈까지 의탁했던 니레이를 살해했다. 

왜? 무슨 이유가 있길래 스키점프 유망주인, 소속팀 하나뿐인 선수를 살해한 것일까? 이미 범인이 누군지 밝히고 시작했으니 어떤 이유가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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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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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의 남자친구인 스키점프 선수 니레이는 그녀와 만나기로 한 곳에서 높이 날아올랐다. 평소 그의 비약이 아니라 느꼈던 유코, 웅크린 채 흉한 착지를 한 니레이는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스키점프 유망주였던 그는 사망 하루 전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자살할리는 없다. 

경찰이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나온 비타민제 복용을 한다는 사실, 그 비타민에서 독극물이 검출되었고 니레이는 독극물에 의한 타살인 셈인데.. 스키점프 유망주라면 시기하는 이들이 있었을 테니 동료들 중에 범인이 있는 걸까?

그런데 니레이가 속한 하라공업팀 코치 미네기시에게 전달된 휘갈겨 쓴 듯한 익명의 편지에는 그가 범인임을 이야기하는데..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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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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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3월, 미야사마 스키점프 대회. 닛세이자동차팀의 선수들이 모두 점프를 시도하며 도약대를 뛰쳐나간 뒤 부드럽게 비행 자세로 넘어가지 못했다. 엇!! 뭐지? 한 사람도 아니고 세 명의 선수 모두 도약대를 떠나며 똑같은 꼴로 기묘한 추락을 했다. 이건 실수라고 보기엔 뭔가 문제가 많아 보인다. 압박감에 따른 연쇄 반응인 걸까?

스키점프는 잘 모르지만 세 선수가 모두 이상반응을 보였다면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닐까?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이런 모습의 선수들을 초반에 보여주는 걸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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