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우리의 어린 시절에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화나 성장소설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인생행로를 결정짓는

어떤 비밀스러운 순간들이 그 독서 경험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책이 인생행로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까?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다면 나는 어떤 독서 경험을 체험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어린 시절에 겪었던 순간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다. 우리 딸내미는 책보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더 늦기 전에 짜릿한 독서 경험을 찐~하게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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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그 무심해 보이는 얼굴 너머로

슬픔과 상처, 좌절과 실패의 역사를 감추고 있다.

한강은 140년 전 조선이 처음으로 서양을 만난 곳이지만 그 최초의 조우가 충돌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프랑스 제국 함대의 약탈.. 역사를 깊이 알지 못하니.. 이 또한 생소한..ㅜㅜ  100년이 지나 근대적 산업체계를 성공시키면서 그 성공을 자랑하기 위해 갖다 붙인 이름 '한강의 기적'. 한강은 많은 것을 알고, 또 많은 아픔을 품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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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세력의 변동, 돌발 변수의 대두, 남북한 쌍방의 미숙성과 오판,

바깥 기류와 입김 등등의 요인에 따라 언제든 후퇴할 수 있는 것이

남북 관계이며, 이번의 합의 역시 반전과 좌절의 벼랑으로

곤두박질할 수 있는 온갖 가능성에 포위되어 있다.

한민족이지만 너무 다른 남과 북, 오랜 시간 다른 이념을 가지고 살았으니 한순간 어깨를 나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과연 통일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맞는지 생각해 볼 때가 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오늘도 머릿속에 물음표 몇 개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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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기억하는 존재이자 동시에 망각하는 존재인 이유는

그가 기억과 망각, 그 상반된 명령 사이를 오가는

진자운동으로부터 생존의 틈새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말이 뭔가 너무 멋지다~^^; 기억의 전령은 '잊지 말라'고 명령하고 망각의 사자는 '잊어버리라'고 설득한다고.. 그래서 우리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는 건가? 모든 걸 다 기억하고 산다면.. 살아도 산 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당히 잊고.. 적당히 기억하고 사는 게 딱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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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것은 인간이 '과거' 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시간 여행이며, 사라진 시간의 회복 방식이다.

기억 행위를 통해 우리가 회복하려는 것은 시간 그 자체가 아니고, 과거의 시간 속에서 일어났던 어떤 '사건'이며 그 사건의 발생과 전개에 행위자로 참여하거나 관여한 우리 자신의 '역할'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다. 모든 의미 있는 기억은 서술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기억이 사건과 행위자를 갖는 한 모든 기억은 이미 '서사'이며, 기억 행위는 서술 행위, 서사적 행위라고 한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그나마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 문장을 쪼개놓고 보면 왜 이리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 참 예쁘기만 한 과거라면 좋겠는데.. 우리 민족의 과거는 아픔과 한이 많이 서려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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