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신문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 필독 신문 1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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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필독신문 #이현옥_이현주 #체인지업

한번씩 의문의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오는 아들..조심하라며;;;
딸애는 인스타게시물 조심해서 올리라고 잔소리를 한다.

미디어 사회, 정보의 홍수시대.
쉽게 손안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접할수 보다보니
어떤것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그냥 흘려보듯이 읽고 지나치게 되는 정보들..그냥그냥~ 사고하는 법은 잊고 있다.
학업수준이 예전보다 높아져서 지문을 읽어내는것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등장한 책이다 #중등필독신문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중등교과 연계기사 초정밀분석!

교육, 문화, 사회, 환경, 경제 다양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실전 사고력을 위한 수업.
현직 교사들이 선정한 받아들여야 할정보와 버려야할 정보에 대해 분석과 평가 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기회.
타인의 의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내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 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할수 있도록 하는 힘.

신문은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다른다. 이 점에서 착안..
다양한 주제의 정보들을 접하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도와준다.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 뒤 문제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더 인공지능과 다른 기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힘!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비판적 사고력 UP!
......찬성과 반대의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점은 없을까?
......최종판단을 정리해서 적어보자.

쉽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부터 친절한 지도방법으로 사고력을 이끌어준다.

●찬반 토론을 압도하는 기초 사고력 배양
○사고력을 확장하는 객관성과 질문하는 습관 형성
●사회문제 지식탐험으로 리더를 키우는 생각의 힘
○편향된 사고를 쫓지 않는 창의적 인재

수업전 아침에 읽는다며 아들이 책가방에 챙겨 가져간 날,
하교후 본인은 이렇게 생각한다며 먼저 이야길 꺼낸다.
대화할 거리가 생겼다.👍👍👍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
@changeup_books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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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와 정원사 - 어느 괴짜 예술가의 치유하는 정원 그리고 인생 이야기
마크 헤이머 지음, 황재준 옮김 / 산현글방(산현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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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와정원사 #마크헤이머 #산현글방

이것은 비, 한 소년, 미친개, 한 정원사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들 중 일부가 평화와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봄비와 정원사는 소설을 닮은 에세이다.
봄비는 어릴적 소년의 모습을 담고 있고 정원사는 노년의 마크의 삶이다.

가정폭력을 겪었던 어린 시절의 그에게 집 뒤편의 작은 정원은 하나의 피난처였다.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헛간에서 발견한 낡은 백과사전을 탐독하며 자연에 대한 평생의 사랑과 배움을 시작한다.

오늘 그에게 미친개는 비처럼, 할머니는 햇빛처럼 느껴진다. 그는 타인과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비는 그를 강하게 만들 것이고, 햇빛은 그를 활기차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해야 할 일이란 오직 계속 살아가는 것뿐이다. P¹⁸⁵

나중에 정원사가 되어서는 인생의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언제나 자연에서 찾아냈다.

땅에 무릎을 꿇고 지구를 숭배하는 사람인 동시에, 손톱과 지저분한 무릎 아래에 흙을 묻혀가면서 마음 깊은 곳에 평화를 간직한 채 소박하게 땅을 일구며 노동하는 대다수의 정원사들은, 자신들이 흙의 자식이라는 것과 지구의 소산이라는 것과 하나의 떨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p¹²⁹~¹³⁰

정원을 어쩜 이리 다채로운 곤충, 식물, 도구들과 어우려 아름다운 묘사와 다양한 형용사들로 수많은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끌어 낼수 있단 말인가.

아파트생활에 방울토마토나 상추같이 작은 텃밭은 커녕 화분 몇개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는 나는 정원이 가진 무한한 모습에 감탄만 했다.

'아침♡♡수목원', '♡♡의정원', '♡♡식물원'...등등 나름 큰규모의 잘 꾸며진 정원들은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도 '들어가지 마시오.' 를 피해가며 멀찍이 이쁨을 담아내는것이 전부이다.

엄마도 나름 앞마당 가득 꽃과 나무, 채소등을 키우고 정원을 가꾸는데 그 손길이 대단하다. 흙을 일구고 씨를 뿌르고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병충해를 대비해 쉴틈없이 정원을 손질한다.

단순 노동이라 생각했던 그 모든 손길에는 마음의 안정과 치유가 있었겠구나 여겨진다. 꽃피면 사진을 찍어 보내며 "이쁘지~"하던 얼굴가득 행복했던 미소가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인생은 무한히 창조적이다. 정원 가꾸기는 그림그리기, 글쓰기, 춤추기와도 같다.
내가 만든 정원이 곧 이 책이고, 내가 쓴 이 책이 곧 일종의 정원이다.
ㆍㆍㆍㆍㆍㆍㆍㆍ그늘진 구석에서 심지어는 남의 눈에 띄지 않게 꽃을 피워내기란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다. 그저 꽃을 피워 내시길. 매 순간은 움직임이다. p³⁰⁰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
@wisdom.shelter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북스타그램 #서평단 #추천도서 #에세이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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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 개정판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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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한가운데 #주얼 #이스트엔드

여름의 한가운데라 쓰고 시간속 그리움이라고 읽는다.
5편의 단편들은 담담히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한다.

🔸️여름의 한가운데
🔸️멋진하루
🔸️파주 가는 길
🔸️수면 아래에서
🔸️월간윤종신

사랑이라는 시작점은 몽글몽글 설렘과 두근거림이다.
그사람의 모습들이 신기하면서도 궁금하고 나와 다름에도 끌린다.
주변의 모든 배경들까지도 사랑스럽게 보이게 한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좋아보이던 상대의 모습과 행동과 취향이 점점 이해에서 의문이 되어가며 사랑을 하는중에도 외롭다가 이별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후회를 하고 그 시간들은 그리움이된다.

연인과의 사랑뿐아니라 엄마에 대한 사랑도 친구에게 품었던 좋아했던 마음도
말하지 못해서, 때를 놓쳐서 후회하거나 그리워하는 긴 시간을 남기기도 한다.

함께했던 장소는 변하지않았고 그때 우리곁을 스친 바람은 한결같지만
마음은 시간에 따라 자라나는 것마냥 변해버렸다.

"특별한 이유란 게 있을까.
그냥, 시간이 흘렀고
변하지 않는 건 없으니까."

영원하지 않은건 그리울수밖에..
처음과 달라진 모습이라 그때가 그리울수밖에..
잡히지 않은 미지근한 여름바람처럼 스쳐지나간 시간은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여전하다는 것과 시간의 흐름에 맞게 변한다는 것에서 방황하는 젊은날의 모습들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려낸 어쩌면 사랑이야기, 이별이야기, 추억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였다.

여름의 한가운데, 떠올리면 그려지는 우리의 모습들을 열어본 시간이었다.

@eastend_jueol 서평단 이벤트로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좋은 작품 읽게 기회주심 감사합니다.

#이스트엔드 #주얼 #개정판 #서평단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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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 -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선생님의 문장 교실
이수연 지음 / 마리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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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문장표현에서문장부호까지 #이수연 #마리북스

모국어니까, 초등학교때부터 자연스레 배웠으니까
국어가 어렵다는 생각을 않았다.
근데 아이가 고등학교에 가고부터였다.
수학이랑 영어가 어려운게 아니라 국어가 어렵다고??

긴 지문을 읽어 내지 못하거나 한자어가 많아 어렵긴 하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국어지만 여태 잘 써왔다고 생각했지만
엉터리로 쓴 문법이 얼마나 많았던가 깨달았다.

영어 공부를 하며 동사ㆍ명사ㆍ주어ㆍ서술어 따지며 했던 공부에 비해
국어는 자연스레 말하듯 쓰는 표현을 맞는지 아닌지 모르고서
자주 쓰던 표현이니까 앞뒤 문맥이 맞는지 생각도 않고 써왔다는거다.
지금도 잘 쓰고 있는건지 계속 신경쓰인다^^;;

아무렇지도 않게 "즐거운 연휴되세요~" "주말 되세요~"하지 않았던가.
때로는 틀린줄도 모르면서 "양해부탁드립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ㅇ)
"전달하고자 합니다." (->전달합니다.ㅇ) 와 같은 말을 쓰고 살았더라. .니. .

선택하신 000약정이 해지되었습니다. 사물이 주어일때
선택하신 000약정을 해지하였습니다. 사람이 주어일때
ㅡ하다와 ㅡ되다의 차이도 쉽게 쓰던대로 막 써왔는데. .

문장부호로 중의적 해석을 막고, 쉼표와 가운뎃점이 다르게 쓰이는 것도,
직책을 앞에 쓰느냐 뒤에 쓰느냐에 따라 높임과 낮춤이 달라지는것도..

나름 가르치다, 가리키다를 잘못쓰는 사람을 보며 발끈하고 ~로써, ~로서 따져가며 나름 한글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마른 국어 사용한다 자부했는데 완전 반성모드.

이책앞에선 겸손해진다.
내가 쓰는 글과 말이 얼마나 잘 사용되고 있는지, 바르게 쓰고 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 시간이 었다.

'안녕하세요.'는 상대방을 보통으로 높이지만 친근하고, '안녕하십니까'는 상대방을 아주 높이지만 딱딱한 표현이라는 차이를 알고 쓴다면 더 가깝고 친근한 정도에 따라 인사말을 선택해서 사용할수 있는 재미도 있겠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자주쓰던 예시에 이책을 읽는시간은 학습적이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chae_seongmo 감사합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
@themaribooks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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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4-03-0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도서를 찜해 두었기에 리뷰글에 눈길이 갔어요. 사실 올바른 글쓰기를 위해 꼭 읽어야 할 도서로 판단되네요.
 
내 임무는 수능 만점 - 간첩 소년의 고3 일기
성실 지음 / 메이드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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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임무는수능만점 #성실 #메이드인

간첩 소년의 고3 일기

처음부터 간첩소년이라고 까고 시작한다.

남한에 고3으로 침투해서 수능만점은 받은다음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못살겠다며 북한으로 넘어가는 임무를 받은 리혁ㅡ고3 민준이다.

번듯한 집에 부모님도 준비되었고 고3 전학 첫날 교복도 준비되었다.

등교길에 우연히 만난 검은헬멧 오토바이 소년.
"그래. 대한 민국에서 무단횡단 한 번 안해봤으면 간첩이지!"....깜놀하기는ㅋㅋ
전학후 같은, 같은 스터디동아리 ..마지막까지 친구가 되어준... 안 용을 만난다.

민준은 나름 남한에서의 학교생활, 끼니마다 어머니라는 사람이 차려주는 맛있는 밥상과 학교 급식. 남한 고3의 생활에 젖어 입가의 미소를 띠기도 한다.

첫 침투를 도운 조력자이후 중간조력자는 만나지 못하고 점점 주변에서 느껴지는 수상한 기운들. 임무를 받기전 혹독한 군에서의 의지가 되어준 강철의 존재는..
점점 수상해지는 분위기가 뭔가 다른 지령이 내려진것을 암시하고..

위기의 순간은 온다. 나름 심심하던 간첩활동중에 스펙다클한 씬도 등장하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조력자가 되기도 하는데..아 우리 안뇽이 은근 멋지다.
민준을 보면 영화 '은민하게 우아하게'가 떠오르기도 하고..

진짜 그러고보면 우리주변에 아는 도깨비, 저승사자, 외계인, 간첩 하나쯤 있을 수 있다니까..🤔🤔🤔

분단국가라 아직도 가능한 소설이지 않나...한민족 같은 나라로 함께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결국 스터디동아리에서 나눠만든 문제집을 풀고 수능을 봤느냐??
같이 견학갔던 A대학을 가느냐??☺️☺️☺️

#내임무는수능만점 #소설 #소설추천
#메이드인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이벤트로
@madein97911 출판사로 부터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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