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 파랑
기 드 모파상 지음, 송설아 옮김 / 허밍프레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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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단편들중 아직 알려지지 않은 최초의 이야기들! 그렇기에 더욱 읽고 싶은건 그것이 고전이라는 것이고 고전은 늘상 삶의 깨달음을 하나씩 던져주고 고뇌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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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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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저자) 해피북스투유(출판)

여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여자가 되어 엄마가 되고 싶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이치카의 엄마가 되고 싶었다.-p266-

엄마라는 존재는 나기사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여자지만 엄마는 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삶.

어둠의 공간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기까지 그렇게 미드나잇 스완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깊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뉴하프 클럽에서 일하며 남자의 몸이지만 여자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나기사 그녀는 성전환 수술을 하기 위에 클럽에서 동료들 미즈키, 아키나, 캔디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짓궂은 남성들을 상대하며 온갖 험한 일들을 겪으면서도 그녀들은 오롯이 하나 여자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날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나기사는 자신의 이모 사오리가 열아홉살때 불량한 학생 시절 낳은 딸 이치카를 자신에게 보냈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되고 그렇게 나기사와 중학교 1학년 소녀 이치카는 나기사 집에서 같이 살게 되죠. 어딘가 모르게 음침하고 불안한 눈은 이치카가 그동안 엄마는 사오리에게 학대받으며 살아왔음을 고스란히 내비쳐주기도 했습니다. 세상과 자신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은듯한 이치카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읽으면서도 순간순간 눈물이 고이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죠. 그런 어둡기만 해 보인 이치카가 발레에 재능이 있고 그걸 알아봐 준 미카 선생님이 있었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이치카는 점점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나기사와 친구 린, 미카 선생님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발레리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이치카의 모습이 슬프면서도 감동스럽네요. 그녀는 발레리나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미드나잇 스완은 나기사의 시점,이치카의 시점, 린의 시점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나기사의 시점으로 읽게 되다가 나중엔 이치카의 시점으로 집중하여 읽게 되었지만 제일 슬펐던 장면은 학교에서 초등학교 때 바다로 놀러 갔던 나기사가 자신이 여자 수영복이 아닌 남자 수영복을 입은 이후 더 이상 바다에 가지 않았던 삶 속에 그녀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자신에 대해 고민하며 힘들게 살았을지... 여자는 될 수 있지만 결코 엄마는 될 수 없었던 나기사가 어떤 존재였는지... 아마도 이치카는 나기사의 삶에 전부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치카는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던 나기사를 엄마로 생각할 만큼 나기사의 헌신은 친엄마 이상이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이치카는 끝까지 나기사를 찾았는지도, 중학교 졸업하면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엄마 사오리 말을 기억하며 오랜 시기 간을 견뎠을 겁니다.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이치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준 나기사와 친구 린, 그 둘은 이치 카가 단절된 세상에 길을 만들어준 사람들이었습니다. 발레는 이치카에게 삶을 살아가는 희망이었지만 몇 년 만에 만난 나기사의 모습에 이치카는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나기사에겐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치카의 엄마가 되고 싶었던 나기사... 하지만 친엄마 사오리가 이치카를 데려가버린 그 순간 아마도 나기사는 모든 희망과 꿈이 사라진 건 아니었을까요? 나기사와 이치가 둘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마지막까지 눈물 흘리게 만들었던 세상에서 너무 슬픈 이야기 미드나잇 스완 한동안 이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세상의 편견에 맞서 꿈을 안고 살아갔던 나기사... 그녀가 남자의 몸으로 여자의 삶을 살았던 건 잘못이 아니라고... 그렇게 만든 이 세상이 잘못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엄마가 될 수 없지만 엄마가 되고 싶었던 한 여자와 발레리나를 꿈꾸는 한 소녀의 가슴 아프고 시린 이야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날 마음까지 적셔줄 미드나잇 스완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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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 아빠와 딸,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베이킹 이야기
키티 테이트.앨 테이트 지음, 이리나 옮김 / 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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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키티 테이트,앨 테이트(저자) 윌북(출판)

예전과는 다른 모습의 딸 그런 딸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는 얼마나 많은 걱정 속에 살아갈까요? 하지만 부모는 변해버린 딸을 다그치기 보다 뒤에서 묵묵히 바라봐 주고 자식이 스스로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줍니다. 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는 딸 키티와 그녀의 아버지 엘의 실화 이야기입니다. 가족에겐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부녀가 서로 빵을 들고 찍은 사진은 위태로웠던 둘 사이를 이어준 것이 빵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빠 엘이 느끼는 것과 키티가 느끼는 것이 반복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9학년이라는 시간 동안(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학년이 쭉 이어지죠) 학교를 다니면서 크게 잘못된 점이 없어 보였지만 키티 내면에는 무서운 싹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키티에겐 마냥 행복한 곳이 아닌 지옥이었을까요? 키티는 그렇게 자신의 마음에 병이 든 채 공황발작을 일으키기도 했고 먹을 수도 없었으며 잠을 잘 잘 수도 없었습니다. 이런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키티의 부모님은 버겁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식을 그냥 방치할 수만 없었겠죠. 키티의 부모님은 키티에게 어떤 존재였을까요? 반면 키티는 부모님에게 어떤 자식이었을까요? 키티를 돌보는데 모든 걸 쏟아붓는 부모님의 모습하지만 결코 그릇된 모습이 아닌 현명하고 지혜로운 그들만의 방식으로 키티를 지키기 위해 애썼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 같지 않은 것이 자식이라고 했나요?

키티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계기는 아빠가 빵을 굽는 모습을 보인 때입니다. 그것은 키티에게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죠. 어느덧 키티가 빵 굽는 속도는 아빠를 따라잡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아빠 엘과 딸 키티는 구운 빵을 이웃들에게 권하기도 하고 그렇게 빵은 이들의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됩니다. 이웃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동네에서 빵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여 컥섬이라고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빵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이브에 처음으로 부녀가 대량으로 빵을 굽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은 결국 팝업 매장을 열게 만들었고 빵을 만든 24시간이란 시간보다 빵이 팔린 23분이 엘과 키티가 얼마나 빵에 진심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만든 빵을 맛볼 수 있었던 손님들이 잠시 부럽기도 했으니까요. 시간이 갈수록 키티는 더 다양한 연구하여 빵을 만들어내는 모습들이 흐뭇해집니다.

빵은 부녀에게 어떤 존재였을까요? 마음의 병이 있었던 키티...그녀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그녀의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지와 믿음이 아니었을까요?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통해서도 엘과 키티가 얼마나 따뜻한 마음을 지녔으며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가슴 깊이 아빠와 딸로서 사랑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만든 빵 레시피 소개가 중반쯤부터 시작됩니다. 당장 재료를 사서 맛있는 빵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빵을 굽는 제빵사들에게도 빵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녀가 소개하는 빵에 시피는 맛을 떠나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아빠와 딸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베이킹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힐링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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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4
김은식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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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100』

김은식(저자) 가람기획(출판)

수많은 역사 앞에 고개 들고 당당한 때가 얼마나 있을까요? 초등학교 아니 어쩌면 그전부터 대한민국의 역사를 가르침 받기 위해 그만큼 역사는 위대한 것이기에 우리는 역사 앞에 늘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습니다.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그 네 번째 한국 현대사입니다. 학창 시절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공부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는 의무적으로 공부를 위한 시험을 위한 역사였다면 지금 다시 마주하는 역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현대사이기에 한국 현대사 다이제스트 100을 마주하였습니다.

8.15광복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민주주의를 위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와 함께 100장의 사진이 담겨있네요. 지금 우리의 모습이 있기까지 과거의 대한민국 속 우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945년 그해는 한국인들에게 36년간의 식민통치로 인해 일방적인 고통을 받았던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던 때입니다. 뼈아플 고통을 겪으며 어쩌면 우리는 그 시간 이후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떻게 나라를 바로잡고 다른 나라들의 경계 속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두가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22년 3월 20대 대통령선거까지 대한민국에서 77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어난 100가지의 사건과 사진들을 한 권에 담아놓았습니다.

역사를 다시 되짚기 전에 40년이란 세월을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제가 알지 못했던 일들도 겪었던 만큼 한국 현대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 속에 역사라는 하나의 본질적 의미를 깨우치게 됩니다.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지만 그시대 라디오 보급이 귀했던 때라 해방조차도 알지 못했던 민족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기쁨을 만끽해도 모자란데 조서에 딱히 언급되지 않았던 단어들 해방 항복 철수... 대한민국이 일본의 억압 속에 살았던 그 시간들만큼이나 해방의 순간 대한민국 역사는 큰 획을 긋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1950년 6월 25일 이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북한 인민군이 남한을 침략하고 그 뒤 다시 2년여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고 죽이기를 반복하며 목숨을 잃었으며 1953년 7월 비로소 휴전선을 경계로 휴전이 성립되어 대한민국과 북한으로 지금까지도 하나의 나라가 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 살아가게 되었지는 대한민국의 삶을 더 자세히 알아가게 되는 시간들입니다. 또한 1994년 성수대교 붕괴는 제가 뉴스에서도 접했고 커다란 충격으로 기억하고 있기에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77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에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들은 차려 대로 날짜별로 나열되어 있었으며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고 이해하기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가 계속 되풀이도 고 있는듯한 현실 속에서 왜 그때의 잘못됨을 깨닫지 못한 채 7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복되고 있는지 우리 사회는 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한 발짝 뒤에 물러서있지는 답답할 때도 많음을 느낍니다. 3년 동안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이 지쳤던 대한민국이 이제 점점 다시 일상을 되찾고 있는 요즈음 앞으로의 대한민국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남겨주기 위해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때론 낙관적이고 때론 비관적일지도 역사 앞에서는 앞으로는 부끄럽지 않은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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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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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1』

베르나르 베르베르(저자) 열린책들(출판)

우린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에는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본문중에서-

과연 꿀벌의 멸종을 막기위한 그들의 노력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꿀벌의 예언』 1권이 도착했습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작가이기에 더 뜻깊을 것 같네요. 과연 꿀벌이 지구에서 영영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기에 더 궁금해집니다. 며칠 전 완독한 그의 에세이 집에서도 등장했던 꿀벌! 그 존재가 드디어 밝혀집니다. 상상을 초월한 작가만의 무한한 창조의 세계... 하지만 그 언젠가 지구에 일어날 수도 있을법한 이야기이기에 더 많이 기다린 작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조니 알리데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33살 교사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최면 공연을 보러 간 날 최면 치료사 오팔을 알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되었죠. 최면이라는 세계를 경험한 르네는 교사를 그만두고 그녀와 함께 빚을 내어 유람선 공연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오팔은 하프 연주자로 르네는 최면사로 공연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일이 발생하게 되죠.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관객 중 한 여성이 30년 뒤 세계의 실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게 되고 이것이 곧 사건으로 번지게 됩니다. 30년 후 2053년 12월 25일 그녀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르네는 30년 후의 르네 63을 (63세가 된 르네를 르네 63이라 부릅니다) 최면 속에서 만나기도 하죠. 르네 63은 그에게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관해 말해주고 그것만이 30년 후 지구가 닥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신화 속 히프노스 신에서 유래된 최면! 최면이라는 세계는 무의식에 초점은 맞춘 최면으로 치료 목적으로 쓰이며 방송에서도 흔히 접했던 광경이기도 했는데 소설처럼 정말 30년 뒤 지구에 그런 일들이 닥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아찔합니다. 이 사건으로 르네와 오팔은 공연을 할 수 없게 되고 르네는 자신의 스승 알렉상드르 랑주뱅 교수를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합니다. 교수와 검투를 벌여 이기게 르네는 소르본 대학 교수직을 얻게 되며 학생을 가르치게 되고 르네는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을 찾기 위에 책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과연 르네는 꿀벌의 예언서를 찾아 앞으로 미래의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요? 문득 며칠 전 읽었던 베르베르의 에세이집이 생각납니다. 꿀벌의 예언을 씌게 된 동기가 그곳에 있기도 했죠.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게 된다면 4년 후 지구에는 끔찍한 일들이 펼쳐진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그걸 소설 속 르네는 최면을 통해 보게 된 거네요 2053년 지구온난화 인구 멸종... 어쩌면 우리에게도 훗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더 집중해서 읽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르네는 그의 일행들과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예언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꿀벌의 예언 2에서는 그들 앞에 또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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