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재발견 - 성공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비법
정연미 지음 / 시간여행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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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제목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무겁습니다.

세상을 바꿀 정도의 글이라면, 어떤 글일까?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 지고,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요사이는 디지털시대이며, 스마트폰 시대이기도 해서 글쓰기는 일상처럼 친숙한 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일로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컴퓨터를 키고 뉴스를 보고 댓글을 달기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글쓰기는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 같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쓰는 글들은 매우 가볍게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기분으로 쓰고 지내고 있기에, 이 책에서 의미하는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가벼운 글들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경희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디지털시대에 글쓰기 교육방법을 강의하고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계속 디지털전환시대가 요구하는 직장인 데이터 글쓰기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SNS등에 글을 자주 쓰고 있는 편이지만, 글쓰기가 디지털전환시대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검색 창을 통해서 홍수같이 떠도는 정보의 쓰나미를 경험하면서, 언제나 필요한 정보를 이렇게 얻어서 취사 선택하고 가공해서 편집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작가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모방하고 훔치기 하면서, 세상을 보는 나만의 새로운 방식과 관점을 갖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두 가지의 기둥 줄거리를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하버드와 스탠퍼드대학교의 오래되고 검증된 글쓰기의 비법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노하우를 자세하게 소개하여 투트랩의 기둥으로 삼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의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능력인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가 더 필요하고 중요해졌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이런 제대로 된 글쓰기의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는데, 이런 실력을 갖춘 적임자는 구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즉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앞으로 도래할 무한경쟁시대에는 인간의 자신감과 감성지능을 높이는 글쓰기로 발전해 나가는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속담에 장마철에 마실 물이 귀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글들을 흔하게 쓰고 소비하고 있지만, 세상을 바꿀 만큼 힘있고 영향력있는 글을 쓰는 일은 매우 어렵기에 각고의 노력과 훈련으로 내공을 길러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는 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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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잭의 쇼킹한 영문법 - 원어민처럼 생각하게 되는
주경일(엉클잭)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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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는 아마 계륵 정도의 의미가 바로 영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영어의 알파벳이나 간단한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정도로 조기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는 영어는 중학생으로 입문하는 증거이기고 했습니다.

, 영어는 중학생이 되어야 배울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지금까지도 두 가지가 있는 듯 합니다.

 

그 하나는 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알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영어 문법과 또 다른 하나는 영어도 말하기이기 때문에 회화의 방법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두 방법은 영어공부와 실력으로 평가가 귀결되겠지만, 지금까지도 이 두 방법은 영어에 대한 두 방향으로 엄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는 영어가 한글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배우고 익히는 제1 외국어이기 때문에 오랜 동안, 지금까지도 이 두 방향 중에서 헤메고 있는 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 제목 원어민처럼 생각하게 되는이라는 부제가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게 우리 모두의 꿈이자 로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항공사와 IT기업에서 10여년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2009년 교육 관련 법인 기업을 설립하여 13년간 토익 등 수험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분입니다.

 

저자의 학력과 경력, 종사하는 업무를 보면, 영어의 이론과 실무인 문법과 회화를 다 섭렵한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배우고 겪고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다 소개해 주고 있겠다는 신뢰감이 갑니다.

 

사실, 이 책의 저자가 머리말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어법으로 바닥을 다지지 않으면 높고 튼튼한 영어의 건물을 세울 수가 없기에 회화를 잘 하고 익히는 데에도 영문법은 필수사항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백번 옳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중학교 수준을 염두에 두고 기초부터 섬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그래서 결국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목표하고 있어서, 영어를 더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다 필요한 양서입니다.

 

문법하면, 약간 고리타분한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아주 기초를 설명하면서도, 우리가 간과하고 놓친 부분까지를 다 포착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 없이 귀한 참고서라고 감히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맨 처음 영어의 문장 구성요소로 시작하여 품사의 이해 등을 자세하게 2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배우고 익혔던 문법의 종합편적인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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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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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진심으로 열심히 사랑했는데, 결국 이별로 서로 헤어져야 했고, 이제는 그 아름다운 순간순간의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쓴 글의 모음집입니다.

전체적인 이런 맥락을 이해하고 글을 읽으니, 애잔한 감성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도록 운명지어진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해야 하고, 그 어떤 사랑일지라도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기에 사랑은 항상 이별의 그림자를 안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이별을 미리 예감하고 두려워서 사랑을 시작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사랑하면서도 언젠가 헤어질 것을 생각하며 사랑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사랑을 할 때는 누구라도 영원토록 헤어지지 않고 함께 할 것처럼 열렬히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1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글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글들이라고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나도 10만 독자의 그룹에 포함되고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삶은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는 사건들의 연속이며, 그 흔한 사건들 중에는 특별한 관계를 갖는 사랑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 서두에서, ‘사랑의 상처가 두려워 피할 것이 아니라 굳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아마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이런 저자의 바램이 독자들에게 깊고 널리 공감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미루어 생각해 봅니다.

 

사랑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사랑도 없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디레마가 있습니다. 사랑을 하되, 이별을 준비하고 미리 각오해야 하며, 하나의 사랑이 끝났을 때 다른 사랑을 시작할 각오를 갖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결국, 사랑에 대한 이런 맥락을 참고해 보면, 하나의 사랑에 목숨을 걸고 올인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서도 그 사랑에 집중하지 말고, 다른 한 편으로는 새로운 사랑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는 서글픈 여정이 가슴 아프기만 합니다.

 

저자는 사랑의 이런 미묘한 상황과 감정들을 곡예사가 균형을 잡으며 외줄을 타듯이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와 심오한 내공을 경험하는 희열을 맛보고 있습니다.

나도 실은 이렇게 사랑했구나. 저자의 경험이 개인적이면서도 나에게도 경험되는 보편적인 경우임을 확인합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 좋은 책으로 시원한 바람을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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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 불안하고 막막한 시대를 건너고 있는
김성중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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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여년 간 교단에서 영문학 중, 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입니다.

과학이 발달한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우리들의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낭만을 아쉬워서 이 책을 쓰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저자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과 관련해서 제가 얼마 전에 써 놓은 시 한 편을 서평으로 쓰고자 합니다.

졸작이지만 그 시를 여기에 옮겨 보겠습니다.

 

[별을 잃었네]

 

임비곰비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달나라도 다녀오고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별마을을 찾아가는 시대

별은 멀수록 가까웠고 만날 수 없어서 항상 함께 살았는데 별을 만나고 환상과 동경과 상상을 잃어버렸네 캄캄한 밤하늘처럼 삶의 어두운 골목길 길을 잃고 희망까지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마다

별에게 길을 묻고 위로를 받고 꿈을 꾸었는데 이제 어디에다 길을 묻고 소원을 빌고 위로를 받을까 별을 찾고 꿈을 잃었네 낭만을 잃었네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은 즐거움이고,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는 만큼 잃은 것도 있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어린 아이가 학교를 다니고 세상 지식을 얻고 점점 왕성한 호기심을 잃은 것과 비근한 예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차라리 문맹의 시대에는 오늘날처럼 정서가 인심이 삭막하지는 않았습니다.

소나기 내린 후에 선 일곱 색깔 무지개와 같은 예쁜 환상이 가득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과 함께 순수를 잃어버리니 가슴은 사막처럼 삭막해져 버렸습니다. 낭만은 어찌 보면 여유이고, 정신적인 향기입니다.

 

이 책에 저자가 소개해 준 영시들이 잃어버린 추억을 소환해 주는 듯합니다.

혼자서 읽어서는 해석이 부족한 영시들을 인문학적인 주변 지식과 함께 소개해 주고 있어서 한 편 한 편이 잊었던 낭만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없듯이, 낭만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겠다는 절망이 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소개된 한 편 한 편의 시를 영감 넘치는 우리말로 옮겨 놓은 저자의 번역과 해설이 맛깔스럽기만 합니다.

 

시를 좋아하고, 시를 쓰고 있는 내게는 많은 영감이 되고 참고가 됩니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이 책에 실린 시를 읽으며 낭만을 충전하는 영양제로 삼으려 합니다.

당신, 지금 낭만한가요?’의 저자의 물음에 흔쾌히 충분히 낭만하다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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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기적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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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쓴 글이고, 전체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우리]들은 모두 기적이라고 확대 적용 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당신이라는 기적참 귀한 자각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미 안녕 소중한 사람이라는 책을 내서 20만부 팔리는 베스트셀러작가로 자리매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두 번째 책으로, 첫 책을 내고 2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서 이 책을 냈다고 하니,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찾아 헤메던 그 모든 순간들을이 책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이 책 후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의 글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시 같기도 하고, 명상록같기도 합니다.

대부분 길지 않는 짧은 글 속에 웅숭 깊은 삶과 인생의 철학등이 잘 버무러져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누구라도 살아가면서 항용 겪고 경험했을 법한 에피소드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의 섬세하고 예민한 감성과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 같으면 이런 경우, 그냥 무덤덤하게 툴툴 털고 지나쳤을 법한 예사로운 일들을 작가는 깊은 의미와 느낌으로 잘 표현해 놓고 있어서 매우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날마다의 일상이 거의 엇비슷해서 어제가 오늘 같기도 하고, 또 오늘의 삶이 내일로 이어지고 연장되리라는 기대를 특별한 감각이나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하루 단위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시간들에도 깊은 성찰로 자신과 상대방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감각과 마음, 느낌과 감성 등을 스쳐 지나가는 삶에다 맞춰놓고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그리고, 날마다 더 성숙하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우리들의 삶이 기적같이 시작되었고, 진행되기에 우리의 삶도 기적같은 삶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자와 같이 이런 책을 쓰지는 못할지라도, 이 책을 읽은 독자로서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삶이란 만나고 헤어지는 순환의 연속이기에 그 개별적인 상황들을 살아가는 방법에 따라서 삶의 질과 내용들이 달라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됩니다.

이 책에 실린 전체의 글들은 작가가 독자들이 모두 행복하고 사랑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훈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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