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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것은 - 자전거와 자전거 문화에 대한 영감어린 사진 에세이
크리스 하던, 린던 맥닐 지음, 김병훈 옮김 / 이케이북 / 2014년 8월
평점 :
자전거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자동차나 비행기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 개발자도 확실치 않다.
그러나, 자전거의 쓰임새나 편리성과 경제성과 운동 효과 면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 우수하다.
전기 자전거나 개발되어 있긴 하지만, 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극히 한정되어 있어서 보통 자전거라고 하면 다리로 구동하여 움직이는 자전거를 말한다.
화학연료 사용에 의한 공기 오염과 환경오염이 문제되는 지금으로서는 자전거는 새로운 권장사항이다.
이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도 증진되고 공기 오염도 막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금의 형편에서는 전국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일주할 수 있는 도로가 닦아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자전거와 자전거 문화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에세이 작가와 사진작가가 공동으로 콜라보하여 만든 책이다.
이들은 주로 런던과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콘윌, 스코틀랜드, 뉴욕, 베이징, 아이오와 테네시, 오리건, 이탈리아와 아프리카까지 등지를 여행하면서 자신들이 찍은 사진과 여러 재능 있는 사진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 책에 실어 놓았다.
우리나라도 자전거를 타는 동회회의 활동이 활발하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자전거는 접이식, 미니벨로, 픽시, 여성용, 남성용, 짐자전거, 전기자전거, 산악자전거 등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다.
가끔 우리 집 인근에 있는 뚝방에 나가보면 서커스에서 보던 외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거의 눕다시피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이로보건대 자전거는 단지 이동하는 용도만이 아닌 여가용이나 취미로까지 확대 이용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대회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투르드프랑스]가 있다. 그리고 지금은 자전거 세계일주대회도 있고 사막 자전거 대회도 열리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는 국내외적으로 하나의 트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에 이 책은 자전거에 대한 잡다한 히스토리와 스토리가 있어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제2부에서는 자전거를 통해 도전한 세계적인 사이클리스트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적인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고 있기도 하다.
이제 자전거는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가난한 아프리카나 중국에서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국가의 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전거에 대한 잡학사전과 같은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