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월 18일 월요일
이날 제2보병사단에서 로슈라트-크린겔트 일대의 전투에서 구축전차, 바주카포 등 73대의 전차를 파괴했고 독일 전차 티거 2대를 기능 불능으로 만들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아르덴 대공세 중에 몇 안 되는 승리 중 하나였다.
미군은 독일군의 진로 예정을 알지 못했으나 그나마 파이퍼 부대에 의해 짐작이 가능해졌다. 미군은 바스토뉴에 집결을 서둘렀으나 미군 측 주요 사령부들은 여전히 정보가 부족했고 그때문에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할 수 없었다.
ㅡ 한창 전투 중일 때는 그다지 무섭지 않다가 막상 사격이 잦아들면 그때서야 엄습했다는 공포를 감히 알 것같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짐작은 간다. 부상당한 채 포로가 된 히틀러 친위사단 소속 병사는 미국의 피를 수혈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하는데, 사람을 이렇게까지 세뇌를 시킬 수 있나싶어서, 현재도 유사한 사람들이 있어서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