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이렇게 말합니다. "물고기를 낚기 위한 낚싯바늘에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걸 매달아야한다. 누군가로부터 무엇인가를 얻고자 할 때도 마찬가지 아닌가.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을 낚으려 할 때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대신 내가 좋아하는 걸 매달아 놓는다. 원하는 것이 얻어지지 않을 수밖에 없다." - P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탁월함으로 떠나는 여행의 지도는 명확하지 않다. 남이 내놓은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형은 내가 하는 행동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 P2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작과 비평 203호 - 2024.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몰랐다고 할 수는 없다. 새까맣게 몰랐다면 그것들이 있다가 없이된 건 어찌 알았을까. 


저기 봐라. 먼 하늘에 내 얼굴 한 날아간다. -117


창작과 비평 2024년 봄호를 받았다. 생각보다 두툼한 부피와 무게의 책이라 놀랐고 소설, 시,

대화, 논단, 문학평론, 산문, 특집으로 '세계서사, 어떻게 쓸 것인가'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는 계간 잡지라는 사실 또한 특색이 있고 흥미로웠다.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처음으로 읽게 된 창작과 비평, 좋아하는 장르의 책만 찾아 읽는 나로서는

자주 접하지 않았던 장르도 볼 수 있어서 새롭고 좋았다. 


계간 '창작과 비평'은 한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종합지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과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논평 등 다양한 글을 싣고 있다.

2024년 새해, 봄을 맞아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읽을거리들이 가득하고 많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장르, 읽고 싶은 제목부터 찾아 읽었다.

왠지 학창 시절 기억도 소환되고, 지금 우리가 당면한 현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한걸음 물러서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시, 산문, 소설, 다산, 우리나라의 문화 유산 이야기를 좋아한다.

시 '너는 담에 기댄 작은 목련처럼'을 읽는데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방학이면 꼬박꼬박

찾아갔던 할머니댁에서 보냈던 여름 방학, 겨울 방학의 흐릿한 기억 속에서 새벽녘이면 일찍

일어나신 할머니가 어둠 속에서 곰방대를 물고 계시던 모습만은 아주 또렷하게 남아있다. 

담양산보를 읽다가 전우치, 황금리, 황금 대들보 이야기에 솔깃해졌다. 담양을 다녀온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그곳이 어디일까 짚어보기도 했고, 정이 넘치는 담양장 풍경을 그려본다.

역시 전설, 신화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키우는 것 같다.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 속에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 살펴보기도하고, 제 22회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작과 심사평을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창작과 비평 다양한 글과 작가, 비평을 읽어볼 수 있는 종합선물같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것이 채워진 만족스러운 상태를 자랑하지 말고, 눈물 나도록 억울한 결핍에 감사하라. 
가난뱅이로 태어났든 배우지 못했든,
몸이 약하든, 눈이 보이지 않든, 마음의 상처로 걷기조차 힘들든 간에 이 모든 결핍은 탁월함의 발사대일 뿐이다. - P14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명 수채화로 소녀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유코 린 지음, 고영자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책을 다니면서 시선을 끄는 이름도 몰랐던 작은 들꽃, 꽃과 나무들에 관심이 생기면서 취미

삼아서 그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이후로 거의 붓을 잡아 본 적이

없는 터라 막막하기만하던 나의 관심을 끈 책이다.


투명 수채화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초보자를

위해 물감, 수채화 종이, 붓 등 필요한 도구 목록, 다루기 쉬운 도구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연필, 지우개, 물감, 붓 등 기본 미술 도구만 있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던 왕초보인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였고 특히 생소한 수채화 종이의 종류와 특징,보관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제는 그리기 순서, 기본적인 채색 방법, 물바름 순서 등 투명 수채화의 기본을 배울 시간으로

투명 수채화인만큼 특히 수분량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겠다.

'세일러복 입은 소녀', '옆모습 소녀', '머리 땋은 소녀' 이제 예시 작품과 순서를 참고해서 실제로

소녀 일러스트를 그려볼 시간, 의욕만 앞서는 내가 정말로 그릴 수 있을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얼굴부터 펜으로 그리기,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주의사항도 알려주었다. 슥슥삭삭.... 그리고 지우기, 무한 반복 중이다.

전체 과정을 보면서 학창시절 내가 그린 그림들을 생각해보니 웃음이 났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물론 채색하는 방법조차 제대로 몰랐으니 그럴수 밖에.

그리고 빛의 방향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보자도 따라 그릴수 있도록 일러스트 그리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지 않고, 적은 색상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투명 수채화 그리기, 지금부터 시작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