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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 데일 카네기 에센스 DALE CARNEGIE ESSENCE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인생의 오후에는 적보다 친구가 필요하다' 제목을 보는 순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고 세월 아니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는듯한 책표지도 인상적이었다.
데일 카네기의 책을 읽으면서 자기 계발서에 입문을 했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미
있는 에피소드 글을 읽으면서 처세술, 인간관계 등 사회 생활을 하는데에 도움을
받았었기에 데일 카네기의 말과 사유를 담아낸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 갈등, 문제를 겪지만 그중에서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았던가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다.
나와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불편해지고 서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
에게 이해시키려고 애쓰기도 한다.
시간이 이만큼 지나고나서보니, 다른 환경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온 만큼
서로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듣고 존중하되 그의
생각대로 휘둘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도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를 고치려드는 이도 있고,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러 갔지만 잠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 내가 왜 왔을까 싶을만큼 지치고 피곤
해져서 괜히 왔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이도 있지않던가.
이제 더이상 그런 관계나 만남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하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맞춤 책이었다.
오랫동안 끌어왔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끙끙거린다고 해결되지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저 기다려야만하는 상황이 막막하고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다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말끔하게 정리가 되고나니 정말
불필요한 걱정, 미리 앞서 나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걱정이란 끊임없이 몸을 갉아먹는,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을 뿐이며, 걱정이라는 기분이
우리의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격하게 동의하면서 읽었다.
'데일 카네기 관계 노트'는 앞에서 읽은 내용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