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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둑 퇴치법 - 당신의 일과 인생을 먹어치우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지희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무의식중에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말이 아닐까?
시간이 없어서, 너무 바빠서...
우리의 시간 사용하는 모습을 따져보자면 할 말은 없을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간 싸움이 아니던가?
단 1분이라도 이불속에 더 있고 싶은 욕심에 미적거리고, 씻고 준비하느라,
깜박 잊을 뻔한 준비물 그제사 챙기느라, 어제 해놓았으면 좋았을 일들이 눈에 거슬릴 때 등등.
일하면서도 인터넷 서핑을 중단하지 못하는 것도.
정신없이 바쁠때야 다른 것 생각할 겨를조차 없어 온통 그 일에 집중하고 있지만,
잠시만 짬이 나도 슬쩍슬쩍 보고 싶은게 정말 최대의 적인듯하다..
가볍고 읽기 편하고 재미난 구성도 맘에도 쏙 든다.
또 작심삼일의 유혹에 견디기 힘들 때 쓱~ 꺼내들어 나태해진 나를 위해 다시 읽어야겠다.
시간도둑이란 단어 하면 떠오르는 책, 예전에 읽었던 '모모'에 나왔던 구절이 언급되고 있다.
자신의 시간을가지고 무엇을 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스스로 결정해야할 문제니까.
또 자기 시간을 지키는 것도 각자의 몫이지.
시간도둑의 범행일지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반박하기가 힘들만큼 콕콕 찝어내어 보여주는 사건들이 남의 일이 아니다.
그 사건의 피해 상황 분석을 읽어보면 또 어쩜 그리 내맘을 잘 알아주는지...
그렇지만 고마워할 일은 아니다. 바로 그런 나자신도 시간도둑이었음을 깨달았으니까.
마치 셜록홈즈가 된 듯 사건의 예시나 시간 도둑의 정체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특징과 숨은 심리를 읽고나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부끄러워하고 반성만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
3주 동안 서서히 변화하는 내 모습을 즐기면서 기꺼이 함께!
시간 도둑을 퇴지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우선 가장 기본적인 과제.
게으름과 미루는 습관을 떨쳐내기 위한 메모하기.
머리와 손이 같이 움직이는 작업이기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수 있게 된다.
메모를 했으면 이젠 처리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하는 정리하기.
하고싶은 일들만 간단하게 적어 그 내용들을 검토 관리하는 것이다..
실행이 어려운 계획은 다음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또 실천하지 못한 일이 쌓이다보면 의욕 상실은 당연할 결과로 나타날테니
절대 실행하지 않을 일은 과감하게 빼라.
이젠 준비가 다 되었으니 직접 실행하기.
처리가 되고 완료한 일들은 리스트에서 지워라. 영원히?
아니지...내가 성취한 흔적들을 완전히 지우지 말고 나중에 다시 볼 수있도록 처리하자.
왜? 성취의 기쁨. 내가 또 한가지 일을 해냈다는 기쁨의 흔적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않은가.
본격적으로 3 주동안 매일 한가지씩 새로운 습관을 익혀보자.
습관의 무서운 힘은 익히들 잘 알고 있을 터이니
이왕이면 좋은 습관, 긍적적인 모습을 몸에 배이게 길들여보자.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웃는다, 싫은 일이라도 최소한 5분 동안은 계속해본다, 자기 자신에게 상을 준다,
경쟁자를 만든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다, 할 수 없는 일은 거절한다, 소망을 소리 내어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일을 꺼리지 않는다.
새로운 습관 들이기 중에서도 내가 꼭 실천해보고 싶은 항목들이다.
책이 자신을 바꾸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영원히 변할 수 없다. 책을 방법을 제시할 뿐이다.
책을 읽고 스스로 변화를 시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