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1
산책길에 본 매화꽃봉오리, 곧 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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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손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2
단요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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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손, 특이한 제목으로 어떤 내용일런지 좀처럼 짐작이 가지 않는 책이었지만, 표지

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분위기만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케이크 손은 명백하게도 가해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라는 작가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책을

펼친다. 내 생각과 달리 이미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 작가였으며,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그의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해졌다.

일곱 살 때 처음 만난 두 아이, 그 순간부터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나보다.

어린아이답지 않은 심상치 않은 그날의 장면과 행동의 기억이 이야기를 읽는 내내 따라 다녔고,

많은 의미와 스포가 담겨 있었다는 것을 책을 다 읽고 나서야 깨달았다.

케이크 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아무런 짐작을 하지 못했는지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었다.

안혜리와 나는 열여섯, 중학교 3학년이다. 


여전히 엄마와 원룸에서 살고 있는 나는 일곱살이었던 그때와 별 다를바 없는 삶을 살고 있다.

단지, 안혜리가 나의 삶에 들어왔고, 그날의 기억을 안고 지금껏 사이좋게 지내오고 있다.

그런 나의 삶이, 생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보기와는 달리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는다거나 도서관에 가는 모습이 내게는 다소 이질적

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국어 선생님은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고 그의 바램대로 언제라도 

지금과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엄마, 안혜리, 친구들 간의 역할, 쓸모에 대한 비유의 글을 읽을 때는 살짝 전율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그 날, 아이스 박스를 들고 학교 앞에 나타난 남자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다소 불안해

보이는 그가 들고 온 것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케이크였다.

그렇게 나의 삶에 또다른 역할, 쓸모 그리고 선택의 기회가 찾아왔다. 


일상과 생각의 조각들을 따라가다보면 지금의 상황을 조금은 이해받을 수 있을까? 누구의 

사랑도 보살핌도 받지 못했던 나에게 안혜리가 없었다면 지금 내 삶은 어땠을까?

순간순간 그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놀랐고 더불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중3, 그때 나는 어느 쪽이었는지.

분명 자신의 선택이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 또한 그 결과 일 것이다.

작지만 탄탄하고 많은 질문과 생각을 던지고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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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 자신의 할 일을 갖고 태어납니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 사람의 타고난 특성과 사고 능력은 각기 다릅니다. 뇌구조 자체가 다른 겁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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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본기技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3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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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시리즈. 경제경영 편 중 세대와 시대를 넘어 지금껏

변치 않은 '부의 기본기', 144년 동안 1000만 부 이상 팔린 비즈니스 통찰서이다.

어디든 부담없이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얇고 가벼운 책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이란 사실에 또 놀랐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무엇이든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미국 최고의 쇼맨이자, 사업가, 정치가, 작가, 출판업자, 자선가로 비즈니스에

천부적인 재능을 드러내며 10대가 되기전 부터 스스로 돈을 벌었으며, 말년에는

자신의 고향에 막대한 땅을 기부했다는 작가가 알려주는 부의 기본기, 그 비결이

더더욱 궁금해졌다.


2024년 새해가 밝았고 건강해라, 복 많이 받아라, 부자되라, 원하는 일 모두 이루

라며 서로 덕담을 나누었다.

새해 목표를 세우면서 건강과 더불어서 성공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제일 많이 기원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책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부를 얻기 위한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며 11가지의 비결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인생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가장 확실한 성공 계획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번 째는 자신의 재능이 가치 있게 사용될 곳을 찾기!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크고 작은 꿈, 무지개빛 미래를 그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것이고 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곳, 즉 자기가 있을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이 있으니 당연히 눈길을 끌었고 공감이 되었다.


사실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이고 어른들의 고민이 아닐까, 그래서 더더욱 첫 시작,

출발이 중요하다는 것도 이제는 안다.

네번째는 확신이 드는 일이면 몰입하십시요!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렇게 노력하고 길을 찾다보면 나를 위한

시간,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책을 읽다보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럴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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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9
비가 내리려는지....
내 마음같이 흐린날,
안전문자가 오고 있다.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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