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태도 -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반건호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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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시프트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끝이 보이지 않더라도, 한 발을 내딛고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며 다음 발을 내딛고,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길을 잘못 든 것 같으면 돌아서서 다른 길을 찾으면 된다. 제자리에 머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153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삶의 태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오늘의 나를 깨트려라!'라는 부제를 보며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2024년도 며칠 남지않은 연말이어서일까 눈길을 사로잡는 제목이었다.

우리의 삶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는 정말 알 수 없는 것같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지역으로 장거리 이사를 왔고, 아는 이 하나 없는 타지에서의 삶, 생활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을 찾아 보니 뜻밖에도 많은 기회가 있었다. 맞다. 작가가 말하는 변화 즉 시프트,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돌파구를 찾으면 된다는 말에 공감 할 수 있었다.

변화를 결심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또 성공의 작은 기쁨을 맛보는 사람은 바로 나니까.


연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새 달력, 다이어리를 준비했을 것이다. 새해 다짐, 하고 싶은 일, 해야할 일, 꿈들을 곰곰히 생각하고 하나씩 적어보며 더나은 내일을 위한 변화와 도전, 성장, 미래를 꿈꾸면서.

정신과 의사로 일한지 41년째 접어들었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내모습도 반추해보며 읽게 되는 책이었다.

자신의 경험, 누구나 알 수 있는 작품,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사람은 바뀔 수 있다고, 뭔가를 시작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작은 시작이 있어야 변화가 일어나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나의 관심을 끌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메타인지, '지금의 상태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라는 말이 유난히 와닿았다.

그렇게 변화에 대한 7개의 질문, 불안, 우울 등 변화를 방해하는 것들, 유머, 공감 등 더 나은 당신을 만들어 줄 도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제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실천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익숙하고 안락한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만이 남았을 뿐!


지금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성인이라면, 충분히 무엇을 시프트할 것이지 선택하고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속에, 종이 위에, 스마트폰에, 태블릿 메모장에 적고 실천하면 된다. 우리 몸속에는 이미 시프트의 DNA가 충분히 내재되어 있다.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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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1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어제도 산행,
투덜거리면서 따라가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주변 경치도 즐기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 된다.
큰 변화가 있었던 2024년,
어느새 즐기고 있었네^^
다가오는 새해에도
소소하고 소중한 일상, 가족, 친구들...
함께 즐기며 살아가자!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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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향기로운이끼 2024-12-31 10:2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곳에 찾아올 때마다 나는 근처 해안에 몰려 있는 하얀 총빙들을 배경으로 잠들어 있는 집들을 응시했다. 쇠홍방울새, 흰멧새, 긴발톱멧새가 풍경을 가로지르며 훨훨 날아다니다 뗏장 지붕에 내려앉아 날카로운 소리로 우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이들은 북극의 생명을 구성하는, 모두 다 인간보다 더오래된 각각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자손들이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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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저지를 걷는 동안 그곳 특유의색채, 선, 비례, 소리, 냄새, 질감의 조합을, 그러니까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잘 인지하도록 나의 감각이 아주 예민해지는 걸 느꼈다. 그 아름다움이 내게 미치는 영향을 의식했고, 그 풍경에 무방비로 열린 상태가 나의 내면에 건강하다는 느낌을 증폭시켰다는 것, 그리고 내 생각 외부에 존재하며 내이해를 넘어서는 세상과 내가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아챘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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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저지를 걷는 동안 그곳 특유의색채, 선, 비례, 소리, 냄새, 질감의 조합을, 그러니까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잘 인지하도록 나의 감각이 아주 예민해지는 걸 느꼈다. 그 아름다움이 내게 미치는 영향을 의식했고, 그 풍경에 무방비로 열린 상태가 나의 내면에 건강하다는 느낌을 증폭시켰다는 것, 그리고 내 생각 외부에 존재하며 내이해를 넘어서는 세상과 내가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아챘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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