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 1일 1장 아모르파티 : 나를 사랑하게 되는 문장 따라 쓰기 - 엄마를 위한 큰글씨 손글씨
독개비 편집부 엮음 / 독개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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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열려 있음을 아는 것, 다음 산을 넘고 다음 골목으로 접어들면 
아직 알지 못하는 지평이 놓여 있으리라는 기대는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 헬무트 두비엘


딱히 바쁠것도 서두를 일도 없는데도 늘 뭔가에 쫓기듯 마음이 바쁘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천천히,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명상과 필사를 시작해볼까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글, 생각할 수 있는 글, 

긍정적인 글을 필사하고 싶었다. 필사를 하면 집중하게 되어서 좋았다. 



아모르파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1일 1장 아모르파티', 매일 나를 사랑하게 되는 문장 따라 쓰기를 하면서 

문장을 읽고 따라 쓰는 시간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큰 글씨 책이라 읽고 쓰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순서대로 써나가는 대신 내가 쓰고 싶은 글, 마음에 드는 글을 먼저 찾아서 

읽고 따라쓰는 방법을 택했다. 좋아하는 인물들의 글이 많아서 반가웠다. 

나에게도 책을 읽고 책갈피를 꽂아두었던 글, 블로그에 수첩에 공들여 옮겨 

적었던 글들이 있다. 그 글들을 다시 찾아서 읽고 노트에 필사해보는 것도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색색의 연필로 집중해서 따라 쓰고 있다. 친구, 인생 선배가 조언을 하듯 

건네주는 말들이 내 손끝에서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었다. 

글씨를 처음 배우는 아이마냥 한 획 한 획 신중하게 따라 쓰게 된다. 

3번 따라 쓴 후에는 빈 여백을 찾아 또 한 번 더 적어 본다. 

적는 동안 희망, 긍정의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으니까.

필체가 좋은 사람들이 늘 부러웠었는데 이번 참에 필체를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는 욕심도 부려본다. 

아니, 천천히 따라쓰다보니 벌써 글씨체가 단정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반복해서 읽고 쓰면서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책이나 인물들에 

대해서도 떠올려보게 된다. 



따라쓰다가 잠깐이라도 딴 생각을 하면 정신이 흐트러져서인지 글씨체도 

선이 흐트러지고 만다. 그러니 집중해서 써야한다. 

코로나19로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예전과 달라진 생활에 지친 요즘, 

혼자 즐기는 인문의 시간, 힐링의 시간, 집중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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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부탁해 - 이은아 박사의
이은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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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쓰나미처럼 갑자기 '쾅' 하고 찾아오는 병이 아닙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옛 속담처럼 일상생활 속에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서 야금야금 
뇌세포가 죽어 가고, 결국 치매라는 병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33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 걱정이 커져간다. 

나는 물론 가족들의 삶, 일상 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친구 집에 놀러갔을 때 친구 할머니를 뵌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사실 처음 본 상황이기도 했지만 그 땐 그저 할머니께서 편찬으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여겼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다시 생각해보니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던 

것이었다. 친구는 물론 가게를 하시던 어머니께서도 많이 힘들어하시던 모습이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나보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걸리는 병이 바로 치매라고 한다. 

어느 날부터인가 외출하면서 가스를 잠궜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마트에 

물건을 사러가서도 정작 사려던 것은 못사고 돌아오는 일이 생기다보니 슬~  

걱정이 되었다. 혹시 치매가 아닐까하며.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방송에서도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은영 박사의 치매를 부탁해'를 읽으면서 치매란 질병과 치료법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선 어떤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리는지 궁금할 것이다. 

여러가지 위험인자가 있지만 성격이나 생활 습관에서 치매에 잘 걸리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했다고 한다. 잘 넘어지는 사람, 법을 잘 안 지키는 

사람, 화를 잘 내는 사람 등이다. 

책 속에 수록되어있는 자가 진단 설문지를 체크해 본다. 휴~




치매는 사실 인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나타나는 양상이 정말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족들이 알아챘을 때는 꽤 많이 진행된 후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불치의 병이라고 알고 있었던 치매도 초기에 진단하게 되면 완치되기도 하고, 

진행을 멈추거나 늦출수도 있다하니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의외로 3,40대에 치매가 발병하기도 한다는데 그 사례를 보면 설마 이정도일까 

싶을만큼 심각했다. 치매는 정말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병인 것 같다.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익숙하고 편안한 내 생활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친구나 친척들과 만나기, 취미 활동하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배우기 등의 

꾸준한 활동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해주어야겠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환자를 돌보면서 알아두어야할 사항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수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면서, 의사의 역할이 병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환자의 삶을 회복시키고 치료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었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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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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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병도 비슷하다. 피레네의 종소리처럼 내 인생에 눈금을 긋는다. 

병이 생기기 전과 그 이후로 자르고, 그 이전에 나는 무엇을 했는지, 지금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사색하게 만들며 사는 

일에 집중하게 만든다. -155




설명절을 앞두고 5인이상 집합금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많은 제약과 변화 속에서 우리는 변화를 모색하고 

적응해 가고 있다. 

이렇듯 갑자기 닥친 상황에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찾으려한다. 

뜻하지않게 아주 조용한 명절을 보내고 이화열 작가의 에세이, '지지않는 하루'를 

읽었다. 




막 구워 나온 따끈한 빵을 사서 돌아가는 그녀의 일상을 보면서 같이 웃는다. 

길을 걸으며 하늘 보기를 좋아하는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그녀에게 까닭모를 

친근함이 느껴진 것이다. 

전기 드릴과 톱을 다를 줄 아는 그녀는 부엌문 손잡이나 책꽂이 선반쯤이야 

혼자서도 뚝딱 고친다. 나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남편 올비와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자꾸 내 옆에 있는 남자를 떠올리게 해서 

나는 그녀와 수다를 떨고 있는 듯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갑작스런 복통이 있었고 암 진단을 받았고 바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 순간의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사람은 모두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언젠가가 바로 지금

이나 내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득히 먼 훗날의 일로 여기던 죽음이 불쑥 그녀의 앞에 서 있는 것이다. 

바로 어제 아니 몇 분 전과 다른 삶, 생각, 항암치료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지금 방금 나에게 일어난 

것 이라고 했다. 암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다. 유감스럽

지만 내가 예외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아들의 생일날, 자신이 없는 아이의 생일과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리 없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슬프지도 억울하지도 않다고 했다. 

너무도 긍정적인 작가다. 항암치료를 위해서 병원에 가는 짐을 싸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니.... 

그녀는 그동안의 짜여진 틀에서 벗어난 생활을 마음껏 열심히 즐기고 있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 두려움이 아닌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 친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함께 여행을 하고 몽테뉴를 읽고 음악을 들으며 위로받는다. 

지금 이 순간의 햇살, 바람, 사랑, 행복함을 느끼고 즐기며. 

그와중에 단어의 어원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그녀 특유의 화법도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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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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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배움에서 생기는 쾌락은 우리를 더욱 생각하고 배우게 할 것이다.- 222



2020년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왔던 나의 삶에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심각한 일이 있었다. 그 순간의 막막함이라니.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읽으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문구가 

강렬하게 눈길을 끌었던 것 같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글을 읽으며서 서양철학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플라톤의 제자였고, 알렉산더 대왕을 가르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 연극, 

윤리학, 형이상학, 시, 생물학, 물리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쳤고 그의 연구는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다. 

그 중에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히고 고민하는 사랑, 일과 삶, 교육, 

인간의 행동 등 10 개의 장에서 들려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행복에 

대하여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꿈꾸며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삶에서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말문을 열었다.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저마다 

다를 수 밖에 없을 테지만,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노력이 따르는 탁월한 

활동이 성공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말에 정답이 숨어있는 것 같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사람이란 능력이 있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라

고 했다. 특히 누구든 있는 대로의 자신이어야 한다. 선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더불어 살기를 바란다. 이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즐거움이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자기답게 만들어 나가는 것은 요즘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말들과 통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보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자신으로 살겠다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남에게 

의지하는 사람은 타인의 소유물이다라는 글은 유난히 시선을 잡고 있었다. 

습관의 중요성, 배움, 선택과 소망의 차이 등 순간순간 나를 흔드는 고민, 의문

들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들으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구절들은 

일부러 블로그에 옮겨적으면서 다시 한번 새겨 읽었다. 

지혜로운 삶, 재산, 중용, 선과 악, 정치 ... 250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민은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접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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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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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력이 없어서 배우가 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은 소녀가 이 여행에 참여

하기로 결단을 내린 순간, 이미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던 것처럼, 영화는 

이 마지막 장면을 통해 기적을 이루기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이미 기적은 이뤄진 것이며 더 나아가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이 어쩌면 

기적의 연속일지도 모른다고 속삭이고 있는 것이다. 78-79



요즘은 언택트시대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문화다. 

에쁜 보랏빛의 작고 귀여운 책, 아주 편안하게 누워서 토이스토리를 보고 

있는 표지가 정겹기 그지없다. 

'영화가 좋아서 영화관에 일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작가의 소개글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을 읽는 내내 오로지 작가의 관심사는 

영화이며,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 내가 본 영화도 몇 편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 영화관에서 보면 큰 

화면과 웅장한 음향,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코로나19로 

영화관은 물론 여행마저도 자유롭게 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요즘은 다행스럽게도 넷플**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시간이 

될때는 몰아보기를 하기도 하고 밀렸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즐기고 

있다. 표지속의 주인공처럼 아주 편안하게, 방구석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던 정원과 주차단속원인 다림의 

예쁜 사랑, 홀로 남을 아버지 걱정에 이것저것 가르쳐드리다가 끝내 화를 

내고 말았던 정원의 모습은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 마음이 너무도 

잘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에 '죽음도 사랑도 그저 하나의 일상뿐이라는 듯 

담담하게 흘러간다'는 작가의 말이 오늘도 마음을 찡~하게 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서는 기억에 대해서, 여러번 봐도 좋았던 

<비긴 어게인>에서는 새로운 시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즉 선택과 집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앙> 등.

내가 보고 싶어서 본 영화도 있지만 우연히 보게된 영화들도 참 좋았고 꼭 

찾아서 볼 생각이다. 



영화감독이 꿈이었다는 작가는 어떤 영화를 보든 주인공과 하나가 되라고 

했다. 사실 책이나 드라마 그리고 영화는 그 상황에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기에, 듣고 보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상황이나 감정에 

공감하면서 같이 울기도하고 웃고, 분노하고 감동 받는 것이리라. 

작가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놓친 것, 알아보지 못한 것,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들까지 콕콕 잘 짚어 주며 이야기 한다. 

편안하게 즐기는 방구석 극장, 영화는 우리의 삶, 꿈을 말하고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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