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는 조금씩 진해진다 연한 노을빛에서 한달음에 짙어지는 밤하늘 같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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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0 봄이예요^^
목련, 노루귀, 괭이눈. 제비꽃,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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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마디를 어떻게 꺼내야 좋을까요 
지난주엔 제영혼의 반쪽 같은 친구의 
생일 파티가 있었습니다저보다 영혼이 
많은 친구를 배려해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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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구수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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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 순간 나는 그것을 목도

하고 있었다. 흥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그분이 살아온 삶 속에는 방송을 하면서

정말 만들고 싶었던 세상, 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26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울지마톤즈 학교!

작가는 이태석 신부와 생전에 직접 만나거나 그 분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지만,

이태석 신부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BS PD로 30년 가까이 세상의 부조리와 부정의를 파헤쳐온 작가가 방송 아이템을

찾다가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게 되었고 그렇게 호기심으로 시작된 인연은 그를

머나먼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향하게 했고,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이고 인간

적인 삶과 그 곳 사람들에게 남긴 사랑과 헌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습, 기억,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역시 가슴 뭉클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태석 신부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을 찾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다. 묻고 싶었다.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났습니까?

왜 꼭 아프리카여야 했나요?

당신을 지켜준 힘은 무엇이었습니까?


생전에 만났다면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이다. -30


의사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예와 성공이 보장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제의 길을 선택했고,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자원한 최초의

한국인 신부가 되었고 공포에 떨고 절망하는 주민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쳤고

함께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이태석 신부는 자신의 꿈을 실천하고 현실로 만들었다.


작가는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남은 영상들을 바탕으로 이태석

신부의 삶,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이태석 신부의 자취를따라 주인을 잃은 병원과 자동차, 그를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사람

들이 있는 톤즈까지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길을 나선 작가에게서 사명감마저

느껴졌다.

특히 이태석 신부가 톤즈로 다시 가져갈 물건이라며 남긴 가방, 유품이 되어버린 가방

이야기를 읽을 때는 끝내 참았던 눈물이 왈칵 터져버렸다.

전쟁과 가난으로 희망을 잃은 아이들에게 미래,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었고 꿈을 꾸고

환한 웃음을 찾아주었다.

이태석 신부가 남긴 유산, 그가 우리에게, 세상에 남긴 메시지를 다시금 새겨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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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으~~~~~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바람인가ㅜ
그 와중에 앞다투어 동백꽃,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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