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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소니시 겐지 지음, 정인영 옮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감수 / 아울북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마법천자문 유튜브에서 먼저 보고 아이가 보고 싶어 했던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심해어를 아이랑 함께 보게 되었어요.

늑대 덫 아귀, 심해 투명 아귀, 도요새 장어, 모노 그나 투스..... 이게 도대체 뭐지???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심해 생물을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책을 보고 배웠어요.

수심 200미터 보다 깊은 바다를 심해라고 해요.
지구의 바다 부피 중 95%를 차지하지만 심해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가득한 곳입니다.
게다가 심해에 사는 생물들은 항상 캄캄하고 강한 수압이 짓누르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갑니다.
그래서 생김새도 특이하기도 하고, 상상 이상으로 신기한 생활을 한다고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동물, 책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심해는 얼마나 깊을까 궁금했는데 오~~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생물이 있다니 살짝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심해 층과 바닷물의 온도는 어떻게 될까?? 심해는 매우 캄캄하고 춥답니다.
그리고 바닷물에 포함된 산소나 염분 등을 경계로 변화하는 약층이라는 곳이 있어요.
산소 극소층, 수온 약층이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어요.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보면서 이름도 어렵지만 생김새도 못난 심해어.
그리고 심해 생물들의 생활을 4컷 만화로 소개하는데 이것도 너무 웃기고 재밌어요.

아! 책 속에 안내자로 말랑이와 반짝이가 나온답니다.
말랑이와 반짝이는 해파리 친구에 들 이에요.
1장, 살랑살랑 심해 생물.
2장. 반짝반짝 심해 생물.
3장. 따각따각 심해 생물.
4장. 말랑말랑 심해 생물.
해파리계의 대왕, 대왕 심해 해파리.
길이가 7m나 되는 거대한 해파리예요. 전 세계적으로 100번 정도 발견이 되었다고 해요.
먹이를 입에 넣기 위해 해파리의 입 귀퉁이가 늘어나 팔처럼 변한 것을 구완이라고 해요. 구완으로 먹이를 사냥하고 독은 없답니다.

커다란 해파리도 한입에 덥석! 접시 해파리 에요.
심해에서는 친구도 먹이가 된다고 해요^^;; 큰딸이 이런 나쁜 친구라며 ㅎㅋ
촉수를 숨기고 사냥감에게 접수에요. 위가 커서 커다란 먹이를 삼켜도 문제없데요.

책을 보다 보면 중간중간 심해 이야기가 있어요.
해파리의 종류도 배우고, 독을 쏘는 해파리와 독을 쏘지 않는 해파리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반짝반짝 심해 생물도 하나씩 살펴봤어요.
커다란 입, 호리호리한 몸 늑대덫아귀 에요. 미끼를 입안에서 움직여서 입 끝 쪽으로 미끼를 늘어뜨려 입에 꽂고 있다가 사냥감을 입안으로 유인해요.

보통의 아귀는 미끼를 밖으로 달고 다니는데 늑대덫아귀는 입안에 미끼를 넣어놨어요.
아래턱이 짧아서 먹이를 놓칠 때도 있나 봐요 ㅋ ㅋ
미끼로 사냥하는 물고기는 혹등아귀, 채찍코아귀도 있어요.

이빨이 수염처럼 돋아난 바늘방석아귀도 있어요.
물의 움직임을 느끼는 더듬이도 있고, 신기한 이빨이 있는 심해 아귀는 바늘방석아귀는 초롱아귀와 비슷한 종류인데
머리 위에 흔들리며 반짝이는 미끼가 없고, 입 주변에 이빨이 수염처럼 나와있어요.

너무 귀엽고 오싹한 물고기 심해 생물들 보면서 귀욤 깜찍 맛보고 싶다는 물고기도 있더라고요.
아귀...찜.ㅎㅎ 새우같이 생긴 가우시아요각류 이름도 어려워~ 그래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발광액으로 먹잇감의 눈앞을 캄캄하게 하는 가우시아요각류
심해어를 그림으로 직접 그려봤어요^^
섬세한 손놀림~ 발광액까지 그려줬답니다.

어려운 이름이지만 깊고 깊은 바닷속의 생물들
이름만큼이나 귀여우면서도 오싹한 심해 생물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