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름방학 추천도서로 올빼미 시간탐험대 6권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 읽어보았답니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아이는 은솔이의 떡볶이 사랑에 나도 먹고 싶다며 침샘을 자극하게 만들고지오의 11살 생일 이야기에 곧 맞이하는 11살인 제시카의 생일이 책을 본 시기가 어쩜 이리 딱 맞는지 모르겠어요^^이번 주에 놀이공원도 가기로 했는데... 올빼미 시간탐험대 6 권 시작부터 너무 재밌었어요.
이번 시간여행에서는 160년 전으로 돌아가 1861년 철종 12년, 조선 한양, 김정호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에요.
예전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보고 김정호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대동여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지켜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는데 책으로 한 번 더 보게 되니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이번 시간여행에서는 김정호 선생의 평생의 대작인 대동여지도를 완성할 수 있게 돕는 것. 세 친구는 조선시대로 와 그곳에 사는 아이를 막동이를 만나고 남대문에 있는 숭례문 이야기부터 나와요.그리고 지오가 숭례문에서 불이 났다는 걸 말하는 순간 찬이가 입막음을 해요.2008년에 태어난 제시카는 그날의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어요. 저 역시 그날 숭례문이 타고 있는 걸 봤기에... 아이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했더니 숭례문을 지날 때마다 이야기한답니다.
세 친구들은 김정호 선생의 공방이자 지도와 지리서를 편찬하는 지도 제작소를 찾아요.오래된 책이 꽂힌 서가가 있고 한쪽에는 지도를 베껴 그린 종이를 차곡차곡 쌓아 놓아 있었어요.나무를 다듬는데 쓰는 도구도 보는데 볼 수 있었어요.주말에 나무로 미니장승을 만들기를 했었는데 그때 사용했던 도구와 비슷하다며 옛날에는 이런 도구로 직접 만들었구나 이야기했어요.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아이들은 김정호 선생을 도와줘요.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조선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한양을 이야기해요.대동여지도는 총 스물두 첩으로 되어있고 1첩 두만강부터 시작해 22첩 탐라에서 끝나며 마지막 작업까지 함께해요.
세 친구들이 김정호와 함께 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로 보니 아이도 학교에서 배웠던 지도로 본 우리 지역을 이야기해주더라고요^^방방곡곡 직접 걸어서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만들었지만 직접 가보지 못한 곳도 있다고 해요.대동여지도 만든고 이걸 사용하게 되는 사람들은 지체 높으신 분들이 아닌 봇짐장수들, 과거를 보러 떠나는 선비들에게 필요하다는 걸 이야기해요. "지도는 국가의 것이기에 앞서 백성의 것이어야 합니다."이 말은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나를 위한 것이 아닌 백성을 위해서 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답니다.여름방학 동안 사회 공부 더 하고 싶어 했는데 이 기회 놓치지 여름방학 추천도서 올빼미 시간탐험대 읽고 사회 역사 공부 더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