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칭찬나무 좋은꿈아이 3
류근원 글, 이규경 그림 / 좋은꿈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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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주렁주렁

 

칭찬과 격려는 힘을 내지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풍요로움만 선사할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자양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꿈꾸는 칭찬 나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산타 교장으로 불리는 류근원 교장 선생님께서 만드신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칭찬 편지를 주고 받으며 칭찬 운동을 펼쳐 아이들  스스로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애쓰신 분입니다.

 

이 책은 위로와 격려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영양분을 뜸뿍 뿌려주는 책이네요

 



 

 

 

꿈을 꾸게 하는 그림자 칭찬,,,,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은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맞춤법도 틀리게 배달된 편지에는 3학년 1반 김동구를 칭찬해 달라는 요정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칭찬 편지의 주인공을 알아보기 3학년 1반에 가보지만 결석을 한 동구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아이들로 부터 동구라는 아이가 꽁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반아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출소에서 동구가 잡혀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교장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

 

파출소로 향합니다.

 

그 곳에는 이미 동구의 할머니가 눈물로 선처를 호소하고 계셨고

 

슈퍼에서 물건을 훔친 동구가 아주 꼬질한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수퍼 주인은 동구가  이번 뿐만 아니라 여러번 물건을 훔쳤고 아주 빠르게 도망쳐서

 

 잡지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동구는 아주 뜻밖의 선물들을 받게 됩니다.

 

처음엔 멀리 떨어져 살고 계신  엄마나 아빠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그 선물의 주인공은 아닐 것 같았습니다.

 

신나게 달려 보라고 선물로 온 운동화로 동구는 신나게 달렸고

 

선물과 함께 온 격려와 사랑의 편지는 점점 동구의 마음속 디딤돌이  되어 갑니다.

 

꿈이 없던 동구에게 드디어 꿈이 생긴 것입니다.

 

물건을 훔칠 때만 사용되던 동구의 재빠른 발은 이제 육상 선수가 되겠다는

 

새로운 포부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바뀌게 된 동구는 선물을 보내 준 고마운 그 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냅니다.

 

그분이 누구인지 이미 동구는 알고 있었네요

 

자신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장점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아이들은 아주 무한한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동구가 맨 처음 교장 선생님께 보냈던 자신의 칭찬 요청 편지는

 

세상을 향한 구원의 목소리는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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