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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내가 보여? ㅣ 노란상상 그림책 17
사비나 콜로레도 글, 스비에틀란 유나코비치 그림, 김경연 옮김 / 노란상상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자신감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이야기 책 <예들아 내가 보여?> 입니다.
햇살이 따가운 날 텐드라는 눈을 뜹니다.
이 세상에 자신이 태어난 기쁨을 만 천하에 알리고 싶어서 텐드라는 기쁨의 함성을 지릅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만천하에 알리고 싶어하던 텐드라에게 검은 그림자는 텐드라의 머리에
나뭇잎 모자를 쒸어 주고 슴어 있으라고 합니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세상은 너무도 생기가 있거 활기차 보였습니다.
그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텐드라지만 아직 용기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 눈 앞에 보이는 앵무새에게 "나 누구게요?"하고 용기 내어 물어 보지만
앵무새는 텐드라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지나가던 기린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위해 애를 쓰는 텐드라이지만
기린 또한 탄드라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실망에 빠진 텐드라의 귀에 속삭여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개미핥기였습니다.
개미 핥기는 텐드라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텐드라는 걷기 시작하고 달리는 법도 배우고 껑충껑충 뛰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아기 코뿔소를 만나게 됩니다.
텐드라의 하늘에 반짝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별이라고 대답해주는 아기 코뿔소와
텐드라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날이 갈수록 텐드라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그럴수록 몸과 마음은 더 성장을 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커갈수록 살아있는 모든 것을 더 사랑하고 이해하게 된 텐드라는
더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홀로 노력해서 자신감을 찾아간 텐드라를 다른 동물들이 이미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용기를 내어서 세상에 나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듬뿍 안겨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