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 -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찾은 경제 위기 돌파 전략
데이비드 앳킨슨 지음, 임해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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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찾은 경제 위기 돌파 전략 코로나19 이후 뉴노멀과 대변환의 시대 일본의 위기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라 제로금리, 디플레이션, 무제한 양적 완화 ,저출생ㆍ 고령화FF 경제 핵심키워드를 통해 배우는 통찰과 생존의 법칙 경쟁하는 수축사회, 한국과 일본 세계 주요국 가운데 우리와 같은 고령화나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지구상에서 '인구감소를 전제로한 경제 모델'에 대한 경험을 하는 나라가 일본 밖에 없다는 말이다. p16 패러다임 대변한 1 :디플레이션시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본 경제 디플레이션 압력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고,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금융 정책만으로는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정말 필요한 것은 꾸준한 임금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유도 책이다. p50 패러다임 대변환 2 : 고차원 자본주의로의 대변환 일본은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생산성 향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제 모델로 대변환 해야 한다. 인구증가 경제 모델에서 인구감소 경제 모델링 '고차원 자본주의'로 변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p96 일본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세계 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즉 일본은 중간재를 수출함으로써 다른 선진국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지만 막상 자국의 잠재력을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다. 패러다임 대변환 4 :기업규모 확대를 위한 m&a 추진 :일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평균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지금의 기업 규모는 너무 작아 생산성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규모를 확대하려면 기업의 통합추진이 불가결하다. p122 기업이 커질수록 기술 혁신도 커진다. '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인구감소가 진행되므로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업 통합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산업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 p134 기업 통합이 가져올 효과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기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존속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통합해 덩치를 키우면 생산성이 좋아지고 지속성도 높아지고 급여도 늘릴 수 있다. p135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기업통합 촉진 정책이다 패러다임 대변환 5 :최저임금인상으로 생산성을 높이다 :세계 경제성장은 더욱 더 생산성 향상에 의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인상 하므로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할까? 지금 전 세계에서 이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p146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한 여섯 가지 이유 1.생산성이 낮은 기업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 2.효과는 위로 파급된다 3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4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의 소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p160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하는 방식 경영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설문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답한 경영자가 직원수를 줄이겠다고 답한 경영자의 약 2배에 이른다. 이는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패러다임 대변환 6 :선순환을 가져오는 '키스톤' 정책 :경제와 사회의 큰 영향을 미치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처 하기 위해서 모든 기업이 임금이나 임금 인상으로 전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정부의 최대 과제는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 이를 실현 하지 못하면 나라가 파산할지도 모른다. p198최저임금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 실제로 최저임금을 인상해보고 알게 된 것은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고용이 희생될 것이라는 단순하고, 간단한 예측이 옳지 않다는 점과 최저임금 인상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패러다임 대변환 7 :교육을 성인 대상으로 확대하라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생산성향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인재 육성 훈련 제도가 필요하다. 몇 번이고 직원을 재교육해 기술혁신에 보급률 향상을 뒷받침해야 한다. p235 첫째 생산성 향상에 사회적 합의를 이룸으로서 높은 생산성 및 고차원 자본주의를 실시해야한다. 둘째 그것이 가능하도록 기업의 규모확대를 촉구하는 통합 촉진정책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제도를 정비하는 것만으로는 모든 민간 기업이 국가의 뜻대로 움직일 리 없으니 최저임금에 지속적인 인상을 통해 기업을 이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p162 시급한 재교육의 개혁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성인들이 인구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시대가 온다.이 패러다임의 대변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기본 대상이 성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일본은 영원히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설명한 것처럼 고부가 가치ㆍ 고소득 자본주의로 이행 하기 위해서는 정책이 포괄적이어야한다. 모든 정책을 동시에 도입해 시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기억모델 ,노동자의 기술향상 그리고 고차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경영자능력 상상을 지원하는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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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지음 / 놀(다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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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와 관계 사이의 균형,

신뢰와 불신 사이의 균형,

경계와 허용치 사이의 균형,

혼자의 외로움과 관계의 괴로움 사이의 균형,

수많은 순간에 무너지지 않고 균형을 찾기 위하여

조금 더 유연해지고,

조금 더 단단해 져야했다.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하여

 

p18 어떤 음식점에 음식은 좋아 보였지만, 맛은 없었다. 어떤 관계는 좋아 보였지만, 마음을 나누기는 못 했으며 어떤 표정은 좋아 보였지만, 사실 마음은 고단 하기만 했다. 좋아 보이는 건 쉽지만 진짜 좋은 건 별개의 문제이고, 좋아 보이는 사진 속 모습이 행복을 인증 하지는 못한다.

p28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자기 다워지는 길을 아는 것이다. ㅡ미셸 드 몽테뉴

p44 우리 가족, 친구, 연인이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여서 소중한게 아니라 우리가 마음을 주어 소중해지는 것처럼, 나 자신과 내가 가진 것을 그 자체로 소중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자존감은 채워지기 시작한다.

p60 변화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아닌

삶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p98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살며 마주치는 모든 또라이를 미워할 수는 없다.

그러니, 미움으로 마음을 낭비하지 말자. 일상의 쁘띠 또라이들에겐 자비를, 당신에겐 평화를.

p103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ㅡ법정스님

p188< 정신적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 이라는 책을 참고하면, 아주 쉬운 단어가 있다. 그건 바로,"네?"

여기는 약간의 연기력이 필요한데, 싸우자는 건 아니지만 요즘 세상에도 이런 퇴행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한 순수한 놀라움을 담아, 아주 짧게 "네?"라고 말하며 놀라는 거다. 놀랐다는 이유로 비난하는 사람은 없고, 어쩌면 우리의 마음을 전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p267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는 중에 깨닫게 된다. ㅡ봉우 권태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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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 할 일은 끝이 없고, 삶은 복잡할 때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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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책을 읽고 정리가 어느 덧 가닥을 잡혔다. 왠 걸 또 버리는것은 별로 없고 조금씩 쌓이니 미니멀리스트가 필요하다 느낄 즈음 .요 책이 뿅!

p71 물건을 비울 때 스스로 해 보면 좋은 질문

이제는 물건이 없으면 없을수록 좋다. 물건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더 적극적으로 증명하려고 한다. 그러려면 내 생활 패턴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했다 .평소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식생활은 어떤지, 집에서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해서 내 생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나에게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도 잘 알게 됐다.

비울때의 기준이 곤도마리에의 저서 <정리의 힘> 에서도 설레임이라구 하였다.그랬더니 옷 정리할때 생각보다 버리기가 수월했는데 내가 설레는 나의 기준에 딱 적당한 만큼의 옷만 있으면 된다.정리가 그래서 좋고, 에린남의 글 처럼 나를 알아가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p74 같은 아이템을 다시 사지 않을 거라고 장담해?

당장 입지 않는다는 이 옷을 비우려다가 나에게 질문 하게 됐다. "같은 아이템을 다시 입지 않을 거라고 장담해 ?"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p96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의 사용과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실생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특히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 같이 썩지 않는 소재의 사용을 줄이려는 실천을 말한다.

생각보다 너무 일회용품 사용이 생활화되어 있어 의식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무심히 행해지는 생활이 많은 것 같다.기업적 사회적 노력도 많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 같다.나도 작지만 재활용품도 깨끗이 패트병을 비닐라벨 분리등 귀찮다고 지나치지않기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려 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p100 소프넛(소프너트)

소프넛을 알게 됐다. 소프넛는 인도나 네팔 지역에서 자라는 무환자나무 (소프트베리라고도 불린다) 열매로, 열매 표면에 사포닌 성분이 세제 역할을 해주는 완벽한 천연 세제 다. 게다가 소프넛은 빨래뿐 아니라 설거지할 때도 사용할 수 있었다.

샴푸 바와 올인원 비누

검색하니 바로 나오네요.세탁세제와 주방세제는 선물받은걸 사용 중인데 이제 다쓰면 소프넛을 사용해 보려구요.미니멀리스트하고 싶다면서 벌써 새로운 문물?을 접해 보는 것에 신이 나네요.

p209 미니멀라이프를 꾸준히 유지하다 보니 기쁘게도 옷을 몇 벌 가지고 있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보다 중요한 것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왔다. 지금의 나에게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과 미래를 어떻게 꾸려 나갈지 고민해 보는 것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군가 겉모습으로 나를 어떻게 판단 하든 나의 생활이 달라질 것은 없으니까.

p214 스케치북에 달력을 그려 벽에 붙이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을때도 그랬다 .예쁜 달력을 사는게 어쩌면 가장 쉬운 방법이겠지만, 나만 가질 수 있는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영상을 보고 '나도 이렇게 해 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 기뻤다.

저는 영상을 안 보고 읽으면서 아이랑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 걸요~^^

책을 읽으면 참 좋다. 하나 배워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은 것 같다. 소프넛도 장바구니에 담았고,달력만들기도 기록해 놓았고.

미루던 옷 기부하기도 어서 박스에 포장해서 정리해야 겠다.

그래서 조금씩 미니멀한 생활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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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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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업과 경제, 사회를 가로지르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나의 예측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 전해질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심각한 인명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기회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p18 미래에 닥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은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p36 교육의 3가지 트렌드

첫 번째 트렌드는 교육 길드 시스템을 해체함으로써 교육의 들어가는 중간단계 비용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두 번째 트렌드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 하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시스템을 보편적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이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

세 번째 트렌드는 학습경험을 향상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재택근무가 에너지 미래를 바꾼다

p57 재택근무 확산은 미래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는데 기여하는 요인임을 분명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당수 기업이 최대한 많은 노동자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조치를 했다. 많은 경우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이 될 전망이다. 보다시피 화석연료와 에너지 수요를 일과 교육, 에너지의 미래와 맞물려 있고 장기적으로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금융의 미래

p72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신용과 부채 위험 노출액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트레스 테스트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을 실시해 위기 대처 능력 평가에 나섰다. 이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새로운 종류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기업이 완전한 폐쇄 위험을 견딜 안정성이 있는지 평가하는 테스트 말이다.

통화 정책의 미래

양적완화는 계속될 것인가?

주택저당증권과 국채에서부터 기업 부채와 주식까지 다양한 자산을 매수 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무에서 유를 창조 하듯 돈을 찍어낼 수 있다는 사실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그 관행은 계속될 여지가 크다.

부동산의 미래

p99 부동산업계에 불어닥칠 6가지 변화

부동산 산업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분야와 관련하여 여섯 가지 전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1. 기업 사무실 수요의 감소

2. 자영업 가게의 수요의 감소

3. 주택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의 위험성

4. 관광 밀집 지역의 부동산 고 위험성 5.업무 공간에 대한 선호에 변화

6.물류 창고 및 유통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

공급망의 미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관건

사람들은 항상 음식이 필요하다 ㅡ사람들은 항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원한다.

ㅡ사람들이 음식을 얻거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얻어야 사회는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

미래는 정부가 공급망을 강화하는 재정적인 혜택이나 추가 규제조치 나설 것이라고 기대한다.

미디어의 미래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되는 게시물들을 보면 내 생각, 선호, 믿음이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는 느낌을 강화한다. 결국 나와 나 같은 주변인들이 믿는 것이 곧 진실이 된다.

객관적 진실과 현실이 주관적인 인식의 문제가 되고, 고도의 개인 맞춤형 정보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며, 사람들은 동질적인 하위집단을 이루고 주관화 된 정보들을 소비하고 공유한다. 이것이 일그러진 미디어의 민낯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어떻게 될지 미국 상황에 맞추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좋은지에 대한 알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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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쁜 사람은 너였다
이미란 지음, 임소연 그림 / 바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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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님의 인스타 프로필의 문구입니다.

쓰고 싶어서 글을 적었고, 그 글이 시였을 뿐이다.

작가님의 마음속의 말을 적기만 했습니다.꿈꾸신다면 도전하세요! 울림이 느껴지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 같아요.

p37 꽃잎 따라 떠난 그대

한숨 한 번에

내려앉는 가슴

눈물 한 방울에

타고 내린 슬픔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꽃잎

꽃잎도 날리고

그대도 떠난다

고백 못하고 고개 숙인. 해바라기를 보고 짝사랑 표현이 참 와닿아요.급 짝사랑 아이가 생각나요.

p52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는지

중에서

미처 말을 하지 못하고

차마 놓아주지도 못하고

백목련 꽃잎이 뚝뚝 떨어지듯

아련함만이 가득하더라

시를 보고 봄보다 항상 조금 일찍 찾아오는 목련이 생각났어요.일찍 피고 꽃잎도 뚝 뚝 떨어뜨리는 목력이요.백조 닮은 백목련이 .아련함을 가지고 있었구나.

p60 하늘도 너와 같이 울어 준다

시 중에서

빗속에서 우는 슬픈 아이야

하늘도 너와 함께 울어 준다

빗속에서 눈물을 맘껏 뿌려라

내가 슬플 때 하늘도 같이 울어 준다면 우는 내 모습이 조금은 덜 슬플 거 같아요.눈물이 날 땐 실컷 맘껏울어야 개운하더라구요.

p66 코스모스

너의 사뿐한

발걸음

내 님인가

귀를 쫑긋

너의 나긋한

목소리

내 님인가

고개를 갸우뚱

고개 숙인 나를

예쁘게 만드는 너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어라

한들거리는

너의 꽃잎을 보니

내 마음에도

꽃바람이 불어오네

p121 꿈꾸는 자유를 향하여

파란 구름의 자유를 느끼고

가끔 하늘을 쳐다보자

들꽃에 눈길도 주고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자

꿈꾸는 자유를 향해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내가 널 따라갈 수 있도록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천천히 가자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아요.

p122

화려한 비상

화려한 화장을 한

그녀의 하이힐 소리

피아노 건반을 튕기듯

맑은 소리가 울린다

배시시 미소를 짓고

어깨를 들썩이면서

그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풀나풀 치맛바람을 날리면서

그녀가 가는 이 길이

옳은 길인 듯

비우고 털어 내서인가

가볍기만 했다

기분 좋은

외출을 한 그녀는

화려한 비상을 한

특별한 날이다

또각또각 하이힐의 가벼운 발걸음.나도 왠지 시를 읽고 또각또각 예쁜 구두 꺼내 특별한 날을 보내구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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