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가장 좋아하는 공주는 단연코 백설 공주였다!!
우리나라 동화인 줄 살짝 오해?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다른 공주들. 음,..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푼젤은 다 노랑머리인데 까만 머리라서 더 그렇게 믿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 내용도 너무 재미 있었다
거울아~~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나도 묻고 싶었고 엄마한테 물으면 몸서리나게 이쁘다 고 대답하는 엄마에게
몸서리 안나게 이뻐~~라며 외치며!!
이 책이 이루리 작가님과 최영아 님의 그림으로 재탄생했다니
우리집 두 어린이들과 읽고 싶다는 핑계로 매일 저녁 함께 읽어 보았다.
책 한장한장 그림이 무척 이뻤다.
그림책을 볼때 엄마인 나는 내용에 더 많이 집중하는 한 편 어린이들은 그 그림에 무척 마음을 더 담고 기억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두가지 모두가 참 좋았다.
여기 백설공주는 외국공주가 아니다!!
신라시대의 백설공주이다!!
한국사가 요새 재미있다는 초6 큰아이는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루리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