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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도 - 민화로 만나는 열두 띠 동물 이야기 ㅣ 반달 그림책
김지윤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0년 9월
평점 :
<책가도> 는 민화를 대표하는 책가도에, 열두 띠 동물을 담은 병풍 그림책입니다. 앞면에는 열두 책장이 놓인 것처럼 마치 책가도가 그려진 병풍처럼 그림이 펼쳐지고, 뒷면에는 열두 동물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민화로 열두 띠 동물을 만나려니 기대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책가도' 는 책과 종이, 붓, 먹, 벼루 등 문방구류를 꽃병, 주전자 등 방 안에서 쓰는 다양한 장식물과 함께 그린 그림을 말해.
진한 다홍 책 표지를 쫘~~악 펼치면 멋진 책가도가 됩니다.
아이들과 책가도에 숨어 있는 동물들을 찾는 재미가 솔솔한데요.

큰아이 띠인 뱀도 보이네요.민화 속 동물들은 다 신성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민화속 동물들을 찾은 뒤를 보면 열두 띠 동물들이 순서대로 설명이 재미나게 나와 있어요~
아주 먼 옛날 땅 위에 동물들에게 하느님이 달리기 대회를 열었어. 하늘 문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뽑힌 열두 동물들은 한 해씩 돌아가며 그해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
우리 집에는 말, 개, 뱀, 닭이 있는데
전 개 띠인데

다른 것을 믿고 의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해.
특별한 의미도 배우고 아이들이 쭉 펼치고 그안에 들어가 도란 도란 이야기하는 모습까지볼 수 있었답니다.
띠 이야기 할 때 가족 모두 모여 각자 띠 이야기하며 배우기도 하고 서로의 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