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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지배자들 - 결국 시장을 지배하는 것들의 비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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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시대를 표현하는 말들은 정말 많다. 4차 산업시대, 정보화시대, 인공지능의 시대 등. 또 콘텐츠의 시대라고 해도 과연이 아닐 것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콘텐츠들을 생산과 소비는 완전히 구분된 사회였다. 대부분 거대 자본을 가진 기업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중은 그것을 소비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2010대를 기점으로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의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모두가 생산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많아졌고, 또 생산과 동시에 소비자이기도 한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모두가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어떤 콘텐츠를 생산하느냐의 문제는 이전 시대보다는 훨씬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콘텐츠에 대한 것을 그저 소비하기보다는 그 콘텐츠가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 콘텐츠는 또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아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콘텐츠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이를 어떻게 우리가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가장 궁금한 것은 미래의 콘텐츠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챗 GPT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관계를 말하는 마지막 장이 가장 흥미로웠다. 챗 GPT는 잘 활용만 하면 소설을 써주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영역을 어디까지 확보해 낼 수 있느냐는 문제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챗 GPT의 발전은 창작자의 설자리를 위태롭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한계를 보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창작자의 몫이 될 것이다. 결국은 모든 부분을 인간을 대체할 것이냐의 물음에는 당연히 NO라고 하겠지만, 분명히 다른 역할로의 변화는 필요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콘텐츠를 그저 소비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생산자로서의 역할로도 생각하게 해보는 계기였고,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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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 놓쳐버린 삶의 다섯 가지 비밀 -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존 이조 지음, 박윤정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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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이 주어지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살아가지는 않고 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모두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선택을 함에 있어서 자신에게 좀 더 가치 있는 혹은 행복한 삶을 살 것 인지는 달라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삶에서 어떤 것을 놓치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인생을 먼저 살아온 235명의 어른들을 인터뷰함으로써 공통된 이야기들을 추려나갔다. 

그 다섯 가지 비밀은 
첫 번째,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라.
두 번째, 후회를 남기지 말라.
세 번째, 스스로 사랑이 돼라.
네 번째,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다섯 번째, 받기보다는 주는 데 힘써라.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 비밀들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비밀들은 사실 진짜 비밀스러운 방법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것들이지만, 흔하기에 그 중요함을 깨닫지 못하고, 어쩌면 더 의미 없는 것에 매달리고 있는지 모른다. 결국 시간이 지난 후에 깨닫게 되는 후회하게 되는 일들이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있지만, 직업인으로서 가정 안에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살다 보면 자주 뒷전이 되고 마는 것들이다. 
물론 현재 내가 해야 할 책임져야 할 일들을 모두 제쳐두고 이러한 원칙들을 실천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일상 속에서 조금씩 스며들어 내가 죽기 전에 후회를 후회를 남기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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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리더십 - 섬세하게 이끌고 강력하게 성과를 내는 내향형 리더십 4단계 성공 전략 현대지성 리더십 클래스 2
제니퍼 B. 칸와일러 지음, 이한이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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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 사이 mbti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다. 

한국의 사회에서는 은연중에 외향형을 지향하고 지향하기를 강요하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외향형을 타고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내향형의 사람들은 외향형적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타고난 성향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고, 또 내향형의 성향이 잘 못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그 지점에서 탄생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 외향형을 더욱 강요받기 쉽다. 성향이란 것은 문제나 결함 혹은 극복해야 하는 특징이 아니기에 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리더로서 어떻게 자신의 성향을 이용하여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와 제안에 대한 책이다. 

우선 그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내향인이 넘어서야 할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1인간 관계에서 생기는 피로감  2 느린 속도 3말을 끊어먹는 훼방꾼들 4자기 홍보에 대한 부담감 5팀워크 강조 문화 6내향인에 관한 부정적 이미지

를 들고 있다. 이것이 실제이기도 하고 내향인을 향한 잘못된 선입견들이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론에서 들고 있는 4P 프로세스이다. 
4P 프로세스는 1단계 준비하기 2단계 존재감 드러내기 3단계 밀어붙이기 4단계 연습하기 
이 네 가지의 프로세스를 리더의 역할 수행 중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시들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는 실제로 이 방법을 적용한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극내향인으로 개인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한계점을 많은 부분 원인을 알기도 하고 그걸 극복할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예시로 들어주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내향성을 이용한다기 보다 내향인이 결국은 외향형으로 활동해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제시하는 해결 방법들이 내향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충분히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어서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 

외향인이 좀 더 환영받는 사회에서 어떻게 외향인이 될 수 있나라는 관점이 아니라 내항인으로의 성향을 지키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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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음, 신솔잎 옮김 / 미디어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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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습니까?
라는 띠지의 한 문장이 이 책을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기본적인 3요소인 의식주가 해결되고 나면 인간의 자신의 어떠한 가치관에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이 생긴다. 가족이나 건강같은 보편적인 것부터 인간관계, 직업적인 성취, 돈, 명예와 같은 무형의 것들까지. 이러한 것들을 목표로 하고 쫓아 가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때로는 인생을 사는 좋은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에 놓이는 가치로 전환되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이성적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이 [레퓨테이션 : 명예] 인물들은 각자의 이유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선 주인공인 엠마는 하원의원으로서 여성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고, 그 성취에도 가까이 다가와 있다. 그렇하기에 그녀의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최선을 다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문제들 특히 우리의 곁에서 충분이 일어날 수 있을 문제나 인물들을 나와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를 스릴러 속에 잘 풀어내어 책을 펼치면 술술 읽혀 소설로서의 재미있기에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창비로부터 가제본은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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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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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절반을 지나 새로운 2막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인식되어 진다. 
성인이 된 이후 열정적으로 앞만보고 달려왔던 이삼십대를 지나는 시기로 도전하고 실패를 겪기도 하면서 배웠던 인생의 어떤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막연히 상상하는 나이대이기도 하다. 아직은 마흔이라는 나이가 와닿지는 않지만, 그 시기를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마흔을 준비해야할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청년이라고 하면 이삼십대를 지칭한다. 그 시기는 많은 경험을 쌓고 도전하고 또 실패를 하기도 하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시기인것 같다. 그래서 조금 서툴고 미숙한 하지만 또 그 모습이 받아들여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회에서 보는 마흔이라는 나이는 그런 미숙함을 지나 좀 더 한 인간으로서 완성된 인간이기를 기대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두가 그러할 수는 없고 특히나 한국사회에서는 과도한 업무와 경쟁으로 이삼십대에 찾아야할 자신에 대한 가치와 확신을 가지기 힘든 사회문화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어도 어떤 좌절을 느끼기도 한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도 이루기 힘들고, 자아성취라는 개념에서도 멀어져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사회적 시선보다 자신 내면의 소리에 더 집중하고 용기를 내어 내려놓음을 실천함으로써 좀더 나다운 삶을 향에 나아가야할 시기라고 저술하고 있다. 
여러 챕터를 통해 인생의 유한함을 인식함을 통해 삶의 방식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실천 방법과 예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4장의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한다.는 챕터를 흥미롭게 읽었다. 자신의 가치관에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채 남들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쫓아 살아가면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자신없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 알고 그 가치관에 따라 살아간다면 누구나 자신감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가치관을 어떻게 확립할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 “디마티니 밸류 팩터”를 소개하고 있다. 열세가지 질문에 맞는 각자의 답을 적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룹화해서 자신이 어떤것에 더 가치를 두고 중요시여기는지 시각화 할수 있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꾸려 간다면 좀 더 행복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꼭 마흔에 다가온 사람들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의문이나 회의가 느껴진다면 혹은 삶의 어떤 변곡점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면 누구가 읽어 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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