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가족 백석 시 그림책
백석 지음, 김정진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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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가족 🕸️


출 ㅡ 꼬마이실
시 ㅡ 백석
그림 ㅡ 김정진



📓 백석 시인의 < 수라 > 라는 시가 시그림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대학 시절 < 정본 백석 시집 > 이라는 백석 시인의 책을 보고 달달 베끼는 그리고 그 시에 담긴 의미와 어휘를 공부하는 과목이 있었다.
시론을 생각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 음운론에서 백석 시집을 필사하고 어휘와 음운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과제였다.
백석 시가 현대시사에서 큰 의미는 모국어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수한 평안 방언들을 시어로 등장하는데, 그 낱말들은 대부분 사물이나 인물을 지칭하는 체언들에 집중되어 있다.


📖 또 그의 시에는 고어를 포함해 우리의 토착어들이 무수히 등장하고 있다.
시에 등장한 많은 어휘들이 방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순우리말들이다.
순우리말로 써 내려간 백석의 시.
'서사지향적인 시' 또는 '이야기 시'로 유명한 백석의 시.
또 시의 제목에서 남다른 미학을 부여했다.
제목의 중요성을 터득하고 실현한 최초의 시인 백석.


📄 < 수라 > 또한 제목이 작품의 의미를 승화하는 시이다.
시인이 기거하는 방 안에 거미 새끼와 그 어미가 서로를 찾아 헤매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내용은 평범한데, '수라', 즉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끔찍한 현장을 의미하는 '아수라장'에서 유래한 말이 제목으로 쓰임으로써 거미 가족의 이산과 재회의 과정에 끔찍한 긴장을 불러 일으킨다.
그것은 하나의 우화가 되고 공동체적 삶의 붕괴와 회복의 과정이 얼마나 끔찍하고 힘든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 < 거미 가족 > 으로 재탄생된 백석의 < 수라 >.
아주 잔잔하게 시작하며, 어린 아이는 자신이 모질게 거미를 내친게 아닌가 미안해하고 후회로 시작한다.
가족을 떨어트린게 자신이라는 생각에 계속 후회만 된다.
하물며 밖에 강아지도 애미와 새끼가 함께 있는 데 거미가 이산가족이 된 것이 꼭 자신의 탓인 것만 같은 아이.
꼭 가족을 만나라며 아니 만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죄의식을 위로하며 마음 한 켠으로 미안해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부모님과 떨어져 슬펐던 게 생각이 난다.
그렇게 짙은 어둠이 내리고 마음이 더 무거워질 무렵 아이의 부모님은 집으로 돌아 온다.
아이의 얼굴은 화색이 돌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가족을 잃는 슬픔, 동물이나 사람이나 모두 슬플 것이다.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
함께 읽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수라 修羅ㅡ 백석


거미새끼 하나 방바닥에 나린 것을 나는 아모 생각 없이 문밖으로 쓸어버린다
차디찬 밤이다

어니젠가 새끼거미 쓸려나간 곳에 큰거미가 왔다
나는 가슴이 짜릿한다
나는 또 큰거미를 쓸어 문밖으로 버리며
찬 밖이라도 새끼 있는 데로 가라고 하며 서러워한다

이렇게 해서 아린 가슴이 싹기도 전이다
어데서 좁쌀알만한 알에서 가제 깨인 듯한 발이 채 서지도 못한 무척 적은 새끼거미가 이번엔 큰거미 없어진 곳으로 와서 아물거린다
나는 가슴이 메이는 듯하다
내 손에 오르기라도 하라고 나는 손을 내어미나 분명히 울고불고할 이 작은 것은 나를 무서우이 달어나버리며 나를 서럽게 한다
나는 이 작은 것을 고이 보드러운 종이에 받어 또 문밖으로 버리며
이것의 엄마와 누나나 형이 가까이 이것의 걱정을 하며 있다가 쉬이 만나 기나 했으면 좋으련만 하고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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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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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꼬마이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 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꼬마이실 #꼬마이실그림책 #거미가족 #백석 #수라 #아수라장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시그림책 #시그림책추천 #시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아이책 #아이책소개 #아이책추천 #어린이책 #어린이책소개 #어린이책추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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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기 대작전
김유대 지음 / 꼬마이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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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기 대작전 🐩🐕🐶🐾



출 ㅡ 꼬마이실
글 • 그림 ㅡ 김유대



📗 김유대 작가님 그림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쓱쓱 싹싹 그려진 김유대 작가님표 사랑둥이들.
그런데,
강아지 키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단다.
나도 어린 시절 외동딸이라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강아지를 데리고 와 키웠다.
그렇게 키운 덕에 초2부터 결혼해서 하을이 낳고
하을이 3살까지 많은 친구들과 함께 살았으니 . . .
키우는 것 보다 사실 더 힘든 것은
강아지별로 보내는 일이다.
40년 동안 그 세월을 함께 하다 보니 그 친구들을
그들의 별로 보내려니 마음은 아프나,
보내야 한다.
나와 함께 한 지구별의 추억을 간직한 채,
그들은 그렇게 떠난다.
나의 가슴에 큰 구멍을 내어 주고 . . . . . .
그 별에서는 나이도 먹지 말고
그 별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 너무 슬퍼 다시는 키우고 싶지 않았다.
수없이 많은 강아지들을 보내다 보니,
다시는 아픔을 겨고 싶지 않다.
그러나 . . .
내 딸 하을이가 조르는 바람에 다시 시작된 '개육아'
일단 보내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련다.
그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쌓으련다.
하지만 키우는 것은 마음 먹는 것만으로 되지 않는다.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강아지 키우기.
강아지를 키우기 전 꼭 고민을 해 보아라!
아이들도 외로움을 타기 때문에
강아지를 혼자 두어야 할 일이 많다면 절대 키우지 마라!
키우기 전에는 반드시 모든 가족들의 동의 하에
키우도록 해라!


🐕 주인공 똘이는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 한다.
하루 계획표를 통해, 잘 키울 수 있다고 체계적으로
부모님과 누나를 설득한다.
매일 산책을 시키고 산책할 때 준비물은 무엇이고
산책에 대한 기본 에티켓부터 강아지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또 강아지가 아프면 병원을 데리고 가는 것 부터 강아지를 잘 키울 수 있다는 포부를 계획적으로 보여 준다.
똘이가 강아지 키우는 것을 이렇게 원하고 바라는 데,
식구들은 똘이의 부탁을 들어 줄까요?
새로운 식구가 똘이네로 올까요?


🐶 멀리서 “멍멍” 하는 강아지 소리가 들려요.
그토록 기다리던 강아지,
'길똥이'와 드디어 만나는 건가요?


🧸 이 책은 볼 거리가 진짜 많아요.
다양한 44종의 강아지가 똘이네로 등장합니다.
아쉽게 프렌치 불독이 없어 좀 섭섭했지만,
이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엄청 나와 읽으면서
눈이 즐거워요.
싸인펜으로 쓱쓱 그린 듯한 그림들.
아주 아주 볼 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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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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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꼬마이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 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꼬마이실 #꼬마이실그림책 #강아지키우기대작전 #김유대작가님 #김유대작가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그림책서평 #그림책이야기 #강아지책 #강아지그림책 #추천그림책 #아이책 #아이책소개 #아이책추천 #어린이책 #어린이책소개 #어린이책추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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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기다릴게
최은영 지음, 이수연 그림 / 꼬마이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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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기다릴게 🌊



출 ㅡ 꼬마이실
지 ㅡ 최은영
그림 ㅡ 이수연



📒 한 편의 시를 읽는 듯 하다.
물방울이 여기저기 흘러 가면서 점점 아이로 커 가고,
많은 일들을 겪으며,
즐겁기도 했다가 어떨 때는 힘들기도 했다가 . . .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간다.
물방울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무사히 갈 수 있을까?


📘 나의 존재에 대해 내가 살아가는 방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 책.
이 작가님의 < 나는 그릇이에요 >, < 불어 오다 > 책에서도
늘 곁에 있는 존재에 대해 무심히 지나치는 존재에 대해서
'존재'이야기를 해 줍니다.
존재에 대해 말하면서 저도 제 존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나는 무얼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누구일까?'
원초적인 철학적인 질문은 단순해 보이나,
결코 단순하지 않는 질문이지요.
생각의 생각의 꼬리를 무는 존재의 이야기.


💧 어디로 가야 하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꿈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들려주는 물방울의 성장기!
글과 그림, 노래로 읽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위한 그림책!


💦 "톡!"
작은 물방울이 눈을 떴어요.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고 이제 막 깨어났어요.
"앗, 차가워!"
차갑고 맑은 냇물을 따라 주르륵주르륵.
작은 물방울이 흘러갑니다.
따스한 햇살을 따라
반짝이는 별들을 따라
선선히 부는 바람을 따라.
찰랑차랑, 물결을 타고 저 멀리 노랫소리가 들려요.
"어디로 가게 될까?"
밤이면 세상은 잠들어요.
하지만 별들은 물 위에서 깨어나지요.
별빛을 타고 아득히 멀리서 노래가 들려와요.
시끄러운 도시를 지나고
숨막히게 더운 여름을 지나니
더러운 흙탕물과 냄새가 가득해요.
'얘야! 잠들면 안돼!'
후드득, 후득! 툭, 툭, 후드드드득 ㅡ
빗방울에 물방울은 눈을 뜨고 희망을 가져요.
다시 헤엄을 치기 시작합니다.
물방울이 용기를 내어 큰 강으로
그리고 드디어 바다로 . . .
바뎌에 스며들어 노래요.
물방울은 바다가 되어,
또 다른 작은 물방울을 기다릴 거에요.



🫧 하을이의 한 줄 평
ㅡ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내 꿈을 이루고 싶다.
기다려 ! 내 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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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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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꼬마이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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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이명애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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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출 ㅡ 다그림책 (키다리)
글 • 그림 ㅡ 이명애



🏆 2023 Silent Books Honour List 선정작
BIB 황금패상·황금사과상 수상, 나미콩쿠르 은상 수상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회 선정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 수상



📒 이명애 작가님 그림책을 몇 권 읽어 보았다.
아이와 그림책을 너무나 많이 보다 보니,
딱 봐도 누구의 그림인지 어떤 내용일지 금새 캐치한다.
물론 아직도 모르는 작가분들이 많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은 다 소장하기에
보면 바로 갑툭튀. 😆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건 참 행운.
요즘 친구들은 사춘기가 빨라 부모와 이야깃거리가 없다는 데,
하을이와 나는 세상 수다스럽게 할 이야기가 많다.


🚉 책 표지를 보면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고,
나도 물에 첨벙 들어 가고 싶다.
시원한 이야기를 들려 주겠군하고 책을 펼치자,
시커먼 롱 겨울 패딩을 입은 아가씨 혹은 아줌마같은
사람이 깊은 한 숨을 내쉬며 길을 걷는다.
"휴ㅡ"
기차를 타고 '빠아앙'
도착한 곳은 삼척시.
행인들은 옷이 가벼우나 주인공은 롱패딩.
음료 한 잔에 목을 축이며, 롱패딩을 벗는다.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를 따라 나선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하다.


🐈‍⬛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고,
그녀는 여전히 고양이를 따라 가고 있다.
숙소에 도착한 그녀는 간단히 짐을 풀고,
비가 오는 어두운 밖을 내다 본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방 안에는 시커먼 롱패딩과 어지러운 듯 널려 있는 그녀의 짐들.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왔지만 하나씩 내려 놓는 것이
아직은 어색해 보인다.


🏖️ 누구나 일상 스트레스는 다 있다.
푸는 방법도 각자 다 다르겠지만, 사람은 좀 쉬어 줘야
또 일을 일상에서 버틸 수 있다.
새로운 에너지도 얻고 지친 몸도 치친 마음도 달래고
무엇보다 그냥 '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주인공이 낯선 휴가지에서 만난 고양이로 하여금
진정한 휴가가 뭔지 깨닫게 된다.
우리는 휴가를 떠나면 생각지도 못한 것에 힐링을 하고 올 때가 있다.


⛺️ 오늘 우리 가족도 일상을 벗어나 '휴가'를 즐기러 가고 있다.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휴가라고 하지만 가다가 지치면
어느 도시든 들러 쉬어 가 보자.
이 번 '휴가'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줄지 기대하며 조심히
잘 다녀 오자.
이 책 덕분에 휴가가는 길 차에서 심심하지가 않네.
어디를 가더라도 책은 기본으로 챙겨야지.
몸과 마음 잘 달래주고 옵시다.



🏕️ 하을이의 한 줄평
ㅡ 주인공 얼굴이 파란색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바뀐 것처럼
진정 다 내려 놓고 쉬어야 얼굴도 마음도 편해지는 것이 진정한 '휴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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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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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그림책 (키다리)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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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바람 친구 부채
최은영 지음, 이광익 그림 / 꼬마이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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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바람 친구
부채 🪭



출 ㅡ 꼬마이실
글 ㅡ 최은영
그림 ㅡ 이광익



🏆 2017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 부채는 바람과 친구야.
더울 때는 시원한 그늘 바람을 데려오고
추울 때는 불꽃 바람을 데려와 활활 불을 피우지.
판소리 한 대목 부를 때는 홍 바람 신바람 불러와 장단을 맞추네.
"얼씨구. 좋다!"
사시사철 다른 바람 전해 주는 우리 부채를 만나 보자!


🪭 다양한 우리 부채들도 그 쓰임이 다 다르구나.
이렇게 다양한 부채와 그에 맞는 다양한 이름이 있다니.
깃털로 만든 지우선.
차라락 펼치고 접는 산수화 접선.
단옷날 선물하는 단오 부채.
국화꽃 활짝 핀 화접선.
알록달록 까치 태극선.
가만가만 피어나는 연꽃 같은 연엽선.
대나무 엮어 만든 팔덕선.
다른 사람에게 부쳐 줄 때 더 시원한 효자선.
둥근 달처럼 동그란 대륜선.
탐스러운 모란꽃 그려진 모란 혼선.
거뭇거뭇 찢어진 낡은 부채.
먼지 티끌 날려 보내는 드림 부채.
흥이 절로 나는 판소리 부채.


🪶 종이 이전에 쓰인 깃털 부채.
가장 오래된 깃털 부채는 이집트 투탕카멘 왕의 피라미드 안에서 발견된 깃털 부채.
으악! 소름 돋아. 😱
고려 시대 특산품 접는 부채 접선은 쥘부채라고 해.
중국과 일본에 부채 만드는 기술을 전파했다고 해.
화접선 그림에 국화가 자주 쓰인 이유를 아니?
가을에 활짝 피어난 국화가 그려진 부채로 부치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더위를 식혀 줄 거 같았거든.
여덟가지 덕을 지닌 팔덕선은 자연이 준 선물.
신부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한 부채 혼선.
신랑은 부채 뒤에 가려진 신부의 얼굴이 얼마나 궁금했을까?


🕯️ 부채의 용도에 맞게 쓰임이 다르다는 것이 놀랍다.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로운 책이다.
요즘 에어컨, 선풍기에 의해 부채의 사용이 많이 줄었으나,
부채라는 소재를 이용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부채로 역사이야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아이들이 한 번 꼭 보면 좋은 책이다.
아이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것을 지키고 알려주도록 하자.
친구들아!
더운 여름 '부채'읽어 보고 시원하게 여름 나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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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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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꼬마이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꼬마이실 #꼬마이실그림책 #부채 #한들한들바람친구부채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그림책이야기 #어린이책 #어린이도서 #어린이책소개 #어린이책추천 #어린이도서 #어린이도서추천 #아이책 #아이책추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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