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면 책고래마을 61
김준호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을 열면 🚪



출 ㅡ 책고래
글 ㅡ 김준호
그림 ㅡ 용달



🏫 오늘은 우리반 아이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
선생님도 두근거리고 아이들도 두근거리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보다 더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건
아마 아이의 엄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시작되는 새학기가 되면,
내가 학생인마냥 두근두근 설레고 두렵고 긴장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할 텐데. . .
착한 친구들이 많아야 할 텐데. . .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달랐을까요?
그때는 사실 더 두려웠죠.
우리 어린 시절은 선생님들이 왜 그렇게 엄하셨던지,
체벌이 자유롭게 이루어졌던 시절.
선생님보기를 하늘같이 보았답니다.
요즘 친구들은 참 편하게 학교를 다니죠.
부러운 친구들.


🚌 하을이에게 물어봤어요.
새 학기가 되면 어떻냐고 . . .
그냥 신이 난다고 대답하는 아이. 🫨
학교 가는 게 매일 즐겁다고 말하는 이 친구의 말이
저는 참 신기하네요.
새 학기가 되면 멋진 선생님이 자기 반 담임 선생님일 거고,
친구들은 누구,누구 이름 대면서 같은 반이고 싶고 . . .
ㅋ ㅋ ㅋ
그러나 그 친구들하고 한 번도 같은 반이 되어 본 적이 없답니다.
선생님도 다행히 좋으신 분인 거 같아 저도 휴.


👨🏻‍🏫 이 책은 선생님의 경험 이야기를 글로 쓰셨어요.
선생님도 두근두근.
아이들도 두근두근.
그 두근두근 낯설고 설레는 마음은
언제 열릴까요?
수목원에 가는 날
가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 덕분에
선생님과 친구들은 비로소 문을 열게 됩니다.
25명의 친구들 선생님 1명.
아니 26명의 친구들이 되는 순간.
비로소 '우리 반'이 된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 새 학기가 시작되는 친구들에게 아주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자녀를 둔 엄마에게도 추천 🙌
두근두근 하며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설레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
학창 시절이 생각나게 해 주는 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고래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책고래 #책고래그림책 #문을열면 #김준호작가 #그림책 #그림책이야기 #그림책소개 #그림책리뷰 #신간그림책 #그림책신간 #추천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이야기 #그림책은사랑입니다 #아이책 #아이책소개 #아이책추천#새학기 #신학기 #선생님 #친구들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독서기록장 #하을이의독서기록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가 반짝이는 밤
카롤린 페 지음, 아망딘 들로네 그림, 김영신 옮김 / 꼬마이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가 반짝이는 밤 🌚



출 ㅡ 꼬마이실
글 ㅡ 카롤린 페
그림 ㅡ 아망딘 들로네
옮김 ㅡ 김영신



🪩 아주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지식적인 것을 상당히 보여주는 데, 진짜 '이야기가 반짝이는 밤'의 이야기에요.
과학으로 시작되는 밤의 이야기로 신화, 동물, 상식 모든 것이 아주 호기롭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과학 용어는 전혀 낯설지 않아요. 😆
왜냐!
그림책이잖아요.
친절히 친절하고 착하고 쉽게 보여 준답니다.
쓴 작가님 상식 수준이 도대체 어디까지 안가요?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쓰실 때 어떤 테마로 할지많은 고민하셨을 거 같아요.


🌟 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는데,
왜 밤은 어두울까?
어렸을 때 저도 그게 참 궁금했습니다.
과거의 과학자들도 답을 찾지 못하던 때,
작가 '에드거 앨런 포'가 상상력을 발휘했다고 하죠.
시 '유레카'에서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비어 보이는 이유는 별이 '놀랄 만큼 멀어 빛이 우리에게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아주 정확한 답을 알고 있던 에드거 앨런 포.
이제 그를 '밤의 작가님'이라 칭하고 싶네요. 😆


🧸 또 밤이 되면 왜 졸릴까요?
밤이되면 '멜라토닌'이라는 성분이 분비되어 하품이 나오고, 눈이 점점 감기게 되는 거랍니다.
우리와 다르게 동물들은 어떨까요?
다양한 잠을 자는 동물들은 동물마다 수면시간이 다른데, 맹수들이 타 동물들에 비해 많이 잔다고 합니다.
작은 동물이 큰 동물보다 많이 자고,
육식동물이 초식동물보다 더 많이 자요.
신기하게 몸의 반쪽만 잠을 자는 돌고래. 🐬
잠을 잘 때 한쪽 눈을 뜨고, 다른 쪽 눈은 감고 뇌도 반쪽만 자요.
우뇌와 좌뇌를 교대로 휴식하는 수면법 '반구 수면'이라고 한답니다.


📘 또 밤에 관한 신들 이야기.
밤만 되면 펼쳐지는 수많은 상상 속 이야기.
괴물과 늑대 인간, 유령과 뱀파이어, 마녀와 좀비, 귀신과 강시 등 무서운 존재들은 밤에만 등장하지요.
그 이유도 궁금하죠?
일상의 사소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 주는 밤이야기.
읽다보면 또 궁금증과 의문이 생기는 이야기.
너무 재미있어서 < 이야기가 살아있는 낮 > 출간 해주세요. 🙌
다양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책.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반할 책.
이런 책 안 사보면 섭하다잉 😝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꼬마이실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꼬마이실 #꼬마이실그림책 #꼬마이실출판사 #이야기가반짝이는밤 #밤 #밤이야기 #교양 #상식 #상식그림책 #교양그림책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이야기 #추천그림책 #아이책 #아이책추천 #어린이책 #어린이책소개 #어린이책추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그림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독서기록장 #하을이의독서기록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름 놀이터
서석영 지음, 양승희 그림 / 바우솔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름 놀이터 🌥️




출 ㅡ 바우솔
글 ㅡ 서석영
그림 ㅡ 양승희



📘 서석영 작가님의 책을 몇 권 읽었었다.
얼마 전에 읽은 < 택배로 온 AI 아빠 >가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소재 ’구름‘으로
아이들에게 포근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내가 가진 풍선을 실수로 하늘로 날려 버린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날아간 풍선을 잡으려 마구 뛰어 보지만,
어느새 풍선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나의 풍선은 어디론가 아니 어딘지 안 보이는 곳에 가 버렸다.
놓쳐버린 내 손을 탓해야 하나.
멀리 날아가 버린 풍선을 탓해야 하나.


🎈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나의 아이는 놀이동산이나 동물원을 가면 꼭 풍선을 사달랜다.
사준 몽실몽실한 풍선은 그렇게 또 다시 우리 곁을 떠났다.
잘 잡고 있어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놓친 아이의 손을 탓해야 하나.
아이는 또 사달라 조른다.
그런 아이를 다그치며,집으로 오는 길.
아이는 저 하늘 어딘가에 내 풍선이 있을거야.
어쩜 우리가 집으로 가면 그 풍선도 우리 집에 도착해 있을지 몰라.
그렇게 풍선이라는 존재를 잊어갈 즈음 아이는 말을 꺼낸다.
”엄마! 저 구름이 삼켰나봐.“
그때는 몰랐다.
구름 놀이터에 풍선 꽃밭에 있다는 것을.


☁️ 공원으로 나들이를 간 친구는
엄마가 사 준 토끼 풍선을 그만 놓쳐 버려요.
구름 속으로 사라진 토끼 풍선.
아이는 집으로 와 구름을 보는 버릇이 생겼지요.
”어디 있을까? 🐰“
어느 날 구름양과 눈이 딱 마주쳤어요. 🐑
아이와 구름양은 윙크를 하더니,
하늘에서 구름 사다리가 쫘악 내려 오는 거에요.
아이는 구름 사다리를 타고 조심스레 올라가 봅니다.


🌤️ 올라간 곳은 새로운 세상이었어요. 😆
구름양과 구름 솜사탕 먹으며 걸어 가는 길,
앗!
풍선 꽃밭이 보여요.
날아온 풍선들이 여기서 꽃밭을 이루고 있답니다.
구름 요정은 열심히 풍선 꽃밭을 가꾸고 있고,
아이는 자신의 토끼 풍선을 찾기 시작합니다.
우리 친구는 자신의 토끼 풍선을 찾을 수 있을까요?
토끼 풍선도 풍선 꽃밭에 있겠죠?
아이가 간절히 바라는 만큼 토끼 풍선을 꼭 ! 찾길 바래 봅니다.


🌩️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구름의 포근한 마음과 풍선의 즐거운 마음이 함께 보여지는 책.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읽고 마음이 포근해지면 좋겠네요.
바우솔출판사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하을이와 잘 읽어 보았답니다.
감사히 따스하게 잘 읽었습니다.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바우솔 #바우솔그림책 #바우솔출판사 #구름놀이터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이야기 #그림책리뷰 #신간그림책 #그림책신간 #추천그림책 #서석영작가 #아이책 #아이책추천 #아이책소개 #어린이책 #어린이책소개 #어린이책추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요일기
조윤주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요일기 📖



출 ㅡ 다그림책 ( 키다리 )
글 • 그림 ㅡ 조윤주




🈷️ 월요병 !
누구나 다 있지 않나?
월요병이 없는 사람들은 이 책 패쓰.
그러나 패쓰할 이가 과연 몇 있으려나 . . .
사실 나는 매일이 빡빡한 일정 탓에 매일이 월요일로 살고 있다.
"으악"
'매일 나는 일요일로 살고 있다' 최면을 걸고 있으나,
현실은 매일 월요일을 마주하고 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그냥 시작하는 월요일이 싫다.


🩸 같은 숙제라도 배로 많은 것 같고,
어른이 되어서는
월요일은 일을 두 배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월요일에 일을 안 하고 쉬어도 봤다.
그런데 아하하하하.
화요일이 내게 공포의 월요일이었다.
왜 이렇게 월요일이 두렵지?
사실 일주일의 시작은 월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인 것을.
모든 이들이 일요일은 쉬는 날 월요일은 출근하는 날이라서 그런 걸까?


🗓️ 조윤주 작가님도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그리고 쓰셨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작가님은 월요일이 되어 학교를 가면 친구들을 본다.
친구들도 주말 잘 쉬다 와서 그런지 월요일이 참 싫다.
애들도 벌써부터 월요병을 알다니.
월요병은 누구나도 극복할 수 없는 불치병.
월요병 극복하는 '만병통치약 ' 나오면 대박터질 듯.
만병통치약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이 빠를지,
내 스스로가 극복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찾을지,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으나 극복하지 않으면,
갈수록 더더더 두려워지고 무서워지는 것이
'월요병'이다.


📙 이 책은 그 무서운 월요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돌이 아빠와 아들 수동이.
귀여운 수달 친구들도 일요일 밤이면 한숨이 나옵니다.
내일이 또 월요일이기 때문이죠.
그런 부자지간은 월요일을 그나마 보낼 수 있는 건,
저녁 시간에 단골 초밥집에 가서 맛나는 초밥을 먹는 거지요.
그런 어느 날,
두둥 . . .
초밥집이 문을 닫았네요.
수돌씨와 수동이는 이 월요일을 어떻게 극복하지요?
둘은 일상에서 해보지 않은 것들을 조금씩 시도해 봅니다.
월요일을 잘 보내기 위해 조금씩 자기만의 방법으로 노력을 해 봅니다.
잘 보내는 정답은 아무도 몰라요.
다 저마다 방법도 결과도 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또 월요일을 보내며 살아갑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게 각자의 방식으로 극복해 보아요.


🚪 오늘도 그 무서운 월요일이지만,
나는 무사히 당당하게 하루를 보내고 왔다. 🙂‍↕️
이 책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모두 모두 읽어 봐 주세요.
참 공감되는 이야기이나,
한편으로 아이를 생각하니 어떻게서든
애미로서 월요병 없게 만들어 주고 싶네요.
모두가 공감되는 이야기.
많이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다그림책에서 도서 선물을 받아 하을모녀가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채성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다그림책 #다그림 #월요일기 #월요병 #조윤주작가 #조윤주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리뷰 #신간그림책 #그림책신간 #추천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이야기 #아이책 #아이책소개 #아이책추천 #어린이책 #어린이책소개 #책좋아하는하을모녀 #책좋아하는플로리스트 #꽃태리 #하을이의독서기록장 #하을이독서기록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지 8 - 박경리 대하소설, 2부 4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지 8권은 1914년부터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각 인물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실, 슬픔, 결단을 경험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인물들의 운명이 전환되며, 다음 9권에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예고된다.
월선의 죽음, 서희와 길상의 각자의 길. . .
복잡한 인간관계와 개인의 내면적 성장, 역사의 격동 속에서 각자가 겪는 상실, 선택, 사랑, 이별 등을 자세히 보여주는 8권의 이야기다.
9권에서 또 어떤 시대에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지 기대되는 대 역작 < 토지 > .
필사하며 읽으니 집중도가 더 높은 책이다.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대학민국 국민이라면 토지는 완독하자.



우는 여자를 멍하니 쳐다본다.
여자는 왜 우는가.
예수를 믿고 옥이 자라는 것을 낙으로 삼겠다던 여자가 울기는 왜 우는가.
잘못했으며 용서해달라고 했다.
게다가 아무 일 없이 내가 도와주었느냐고도 했다.
길상의 진실이 여자에게는 아픔이다.
길상은 반쯤 몸을 일으켜 탁자 건너, 눈물을 닦는 여자의 손을 와락 낚아챈다.
잡힌 손을 뽑으려고 몸부림을 친다.
길상은 두 손으로 꼭 눌러 잡으며, "내가 나쁜 놈이야. 자격이 없기론 내 편이지." 그리고 손을 놓아준다.


ㅡ p204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토지반고흐에디션 #GoghEdition #토지고흐에디션
#박경리대하소설 #박경리 #대하소설
#박경리_토지 #토지소설 #토지 #토지_박경리
#소설토지 #토지8 #2부4권 #박경리토지 #토지세트
#필사적으로_토지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_채손독
#토지필사 #토지필사단
#소설필사 #대하소설필사
#필사 #필사의힘
#필사하는태리 #필사하는_꽃태리 #꽃태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