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는 자녀가 주도하는 유럽여행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주도해서 여행 준비물과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유럽 여행지 방문 기억 지도 만들기 등 놀이를 통해 자기 감정을 부모에게 충실히 전달하고, 부모는 이러한 여행 놀이를 통해 아이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장에서는 뜻깊고 알찬 여행을 위한 여행 체크리스트입니다. 기상 후 출발지로 이동하는 것부터 유럽의 지하철과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문지 입장권과 식사 일정 등을 초보자도 당황하지 않도록 소상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자녀에게 들려줄 유럽 이야기입니다. 유럽의 기차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발전한 까닭, 로마의 콜로세움와 검투사, 스페인의 투우와 론다, 그리고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자녀에게 들려줄 유적지에 대한 기원과 설명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유럽의 핵심 도보여행입니다. 영국의 주요대학이 즐비한 런던, 캠브리지, 옥스포드지역, 독일의 뮌헨,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크의 도시를 중심으로 도보 여행에 필요한 알찬 팁을 공유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빈, 스위스의 취리히,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 등을 중심으로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유럽 여행의 별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자녀와 함께 해외 여행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함께 다닐 수 있을 때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유럽 자존감 여행' 책을 통해 알고 싶었던 유럽 여행의 준비물과 소소하지만 알찬 꿀팁이 잘 와 닿습니다. 이 책의 도움으로 막상 막연한 두려움에 떠나지 못했던 해외 여행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일흔 아홉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